Description
“다른 사람들 모두가 나보다 더 어리석다고 확신하는 것.
이것은 슬기로운 삶의 태도이다.”
우리를 둘러싼 온갖 어리석음에 대한 조롱,
현대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그리고 자기 고향에 대한 감동적인 추억까지
에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즐거운 책.
국내에서만 20만 부가 팔린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집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이 새 장정으로 재출간되었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은 에코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유머러스한 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에코는 이탈리아의 주간지에 칼럼을 연재해 왔는데, 칼럼은 큰 인기를 끌었고 몇몇 글들은 나오자마자 일종의 고전적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책 「서문」에도 적혀 있듯이 친구들은 그 재미있게 읽었던 글들을 어디다 뒀는지 다시 찾을 수가 없다든지, 그 전설로 전해지는 글을 한번 읽어보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에코를 압박하곤 했다. 그 결과 서랍 속 원고 뭉치에서 〈훈계조의 글들은 대폭 빼버리고〉 장난스럽고 유쾌한 분위기의 글들을 추려 나오게 된 것이 이 책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은 책을 넘기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끝없이 되풀이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그의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의 아주 평범한 일상은 돌연 마술 환등처럼 신비롭고 흥미진진해진다.
에코는 이 책에서 유머 작가가 되고, 상대방의 얼을 빼는 논객이 되고, 썰렁한 웃음도 마다 않는 익살꾼이 되어, 우리 삶의 실상과 이 변화의 시기에 상처받지 않고 살기 위한 처세법을 아주 유쾌하게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을 허비하게 하는 부조리, 작동이 되지 않는 제품들, 우리를 노예로 만드는 아이디어 상품,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공무원, 끝없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TV 토크쇼 등은 괴로움을 넘어 이제 즐거움의 대상이 된다.
일반인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그러나 실상은 광기에 가까운 현대의 과학 이론들 역시 에코의 조롱을 피할 수 없다.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170여 가지 방법은 에코 못지않게 언어유희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한 리스트처럼 보이지만 실은 우리가 위인이라는 사람들, 세계적인 예술가들에 대해 생각할 때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이다.
끝에 실린 에코의 고향 회상은 이 책의 유머러스한 분위기와는 달리 서정적이고 시적이기까지 하다. 그는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고향에 대한 수줍은 애정을 고백한다.
이 책에 실린 재미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계속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슬기로운 삶의 태도이다.”
우리를 둘러싼 온갖 어리석음에 대한 조롱,
현대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그리고 자기 고향에 대한 감동적인 추억까지
에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즐거운 책.
국내에서만 20만 부가 팔린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집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이 새 장정으로 재출간되었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은 에코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유머러스한 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에코는 이탈리아의 주간지에 칼럼을 연재해 왔는데, 칼럼은 큰 인기를 끌었고 몇몇 글들은 나오자마자 일종의 고전적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책 「서문」에도 적혀 있듯이 친구들은 그 재미있게 읽었던 글들을 어디다 뒀는지 다시 찾을 수가 없다든지, 그 전설로 전해지는 글을 한번 읽어보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에코를 압박하곤 했다. 그 결과 서랍 속 원고 뭉치에서 〈훈계조의 글들은 대폭 빼버리고〉 장난스럽고 유쾌한 분위기의 글들을 추려 나오게 된 것이 이 책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은 책을 넘기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끝없이 되풀이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그의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의 아주 평범한 일상은 돌연 마술 환등처럼 신비롭고 흥미진진해진다.
에코는 이 책에서 유머 작가가 되고, 상대방의 얼을 빼는 논객이 되고, 썰렁한 웃음도 마다 않는 익살꾼이 되어, 우리 삶의 실상과 이 변화의 시기에 상처받지 않고 살기 위한 처세법을 아주 유쾌하게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을 허비하게 하는 부조리, 작동이 되지 않는 제품들, 우리를 노예로 만드는 아이디어 상품,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공무원, 끝없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TV 토크쇼 등은 괴로움을 넘어 이제 즐거움의 대상이 된다.
일반인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그러나 실상은 광기에 가까운 현대의 과학 이론들 역시 에코의 조롱을 피할 수 없다.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170여 가지 방법은 에코 못지않게 언어유희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한 리스트처럼 보이지만 실은 우리가 위인이라는 사람들, 세계적인 예술가들에 대해 생각할 때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이다.
끝에 실린 에코의 고향 회상은 이 책의 유머러스한 분위기와는 달리 서정적이고 시적이기까지 하다. 그는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고향에 대한 수줍은 애정을 고백한다.
이 책에 실린 재미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계속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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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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