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2 (양장)

문명 2 (양장)

$14.80
Description
인류 문명의 끝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프랑스 25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장편소설
전염병과 테러, 전쟁으로 한계에 다다른 인류 문명
그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문명은 어디에 -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문명』(전2권)이 프랑스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의 배경은 전염병으로 수십억 명이 사망하고, 테러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계. 이 소설이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2019년에만 해도 흔히 사용되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에 불과했겠지만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는 더욱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설정이다.
『문명』은 인류 문명이 벼랑 끝에 다다른 세상을 무대로 『고양이』의 주인공이었던 고양이 바스테트가 모험을 펼치는 소설이다. 고양이들의 일차 목표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쥐 떼의 공격을 물리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것이지만, 최종 목표는 인류 문명을 대신할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만난 돼지, 소, 개, 비둘기 등 다양한 동물들은 고양이의 아군이 되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한다. 과연 바스테트는 서로 다른 동물종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고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암고양이 바스테트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베르베르 작품의 그 어떤 주인공보다도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장점도 단점도 확실한 그녀. 문명을 세우겠다는 당찬 바스테트의 도전을 함께 지켜보자.

고양이의 모험 속에 담아낸 인간을 향한 메시지

『문명』은 독립적으로 읽어도 지장이 없는 작품이지만 본래 『고양이』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고양이』와 『문명』을 아우르는 이 이야기는 총 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베르베르는 개미나 고양이 같은 동물, 신이나 천사 같은 초월적 존재를 내세워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세상을 그려 왔다. 인간은 조연에 불과하고 주연은 모두 동물이 차지한 이 3부작에서 작가는 〈이 세상은 인간의 것만이 아니다〉라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우선 고양이 피타고라스, 쥐 티무르 등 이 작품의 주요 등장동물 다수가 케이지에 갇혀 있던 실험동물이다. 또 돼지들이 벌이는 〈인간 재판〉에서는 인간의 미식이나 여흥을 위해 고통받는 동물들이 차례로 증언대에 선다. 작가는 동물들의 입을 통해 단순히 동물권 보호의 차원을 넘어 인간 중심주의를 타파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전달하고 있다.

책 속에 수록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도 주목!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이번 작품의 등장인물 중 로망 웰즈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만든 에드몽 웰즈의 후손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지식을 보존하기 위해 애쓰는 과학자다. 웰즈라는 성을 가진 인물들은 『개미』의 에드몽 웰즈에서부터 시작해 『죽음』의 가브리엘 웰즈 등 다양한 작품 속에 등장해 왔다. 로망 웰즈는 작중에서 기존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위키백과 등의 데이터를 추가해 〈확장판〉을 만든 것으로 나온다. 베르베르 작품 세계와 수십 년 동안 함께 해온 웰즈 가문의 활약과, 백과사전의 〈확장판〉에 주목하며 소설을 읽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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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르나르베르베르

프랑스에서보다한국에서더많은인기를얻고있는작가로도알려져있기도하며,톨스토이,셰익스피어,헤르만헤세등과함께한국인이가장좋아하는외국작가로선정된바있는소설가이다.일곱살때부터단편소설을쓰기시작한타고난글쟁이다.베르나르베르베르는1961년프랑스툴루즈에서태어났다.「별들의전쟁」세대에속하기도하는그는고등학교때는만화와시나리오에탐닉하면서『만화신문』을발행하였...

목차

제2막제3의눈(계속)
제3막유머,예술,사랑

감사의말
이소설을쓰는동안들었던음악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고양이의모험속에담아낸인간을향한메시지

『문명』은독립적으로읽어도지장이없는작품이지만본래『고양이』에서출발한이야기다.『고양이』와『문명』을아우르는이이야기는총3부작으로예정되어있다.
베르베르는개미나고양이같은동물,신이나천사같은초월적존재를내세워새로운시각으로인간세상을그려왔다.인간은조연에불과하고주연은모두동물이차지한이3부작에서작가는<이세상은인간의것만이아니다>라는것을끊임없이강조한다.우선고양이피타고라스,쥐티무르등이작품의주요등장동물다수가케이지에갇혀있던실험동물이다.또돼지들이벌이는<인간재판>에서는인간의미식이나여흥을위해고통받는동물들이차례로증언대에선다.작가는동물들의입을통해단순히동물권보호의차원을넘어인간중심주의를타파해야한다는문제의식을때로는진지하게,때로는유머러스하게전달하고있다.

책속에수록된『상대적이고절대적인지식의백과사전』에도주목!

베르베르의팬이라면이번작품의등장인물중로망웰즈를주목하지않을수없을것이다.그는『상대적이고절대적인지식의백과사전』을만든에드몽웰즈의후손으로,폐허가된세상에서지식을보존하기위해애쓰는과학자다.웰즈라는성을가진인물들은『개미』의에드몽웰즈에서부터시작해『죽음』의가브리엘웰즈등다양한작품속에등장해왔다.로망웰즈는작중에서기존의『상대적이고절대적인지식의백과사전』에브리태니커백과사전,위키백과등의데이터를추가해<확장판>을만든것으로나온다.베르베르작품세계와수십년동안함께해온웰즈가문의활약과,백과사전의<확장판>에주목하며소설을읽는것도또하나의재미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