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의 비밀 (동물에 관한 가장 궁금한 수수께끼 중 하나)

식욕의 비밀 (동물에 관한 가장 궁금한 수수께끼 중 하나)

$18.00
Description
왜 동물의 세계에서는 비만이 드물까?
영양 생태학의 선두적 전문가인 데이비드 로벤하이머와 시드니 대학교 찰스 퍼킨스 센터를 이끄는 생명환경과학 교수 스티븐 J. 심프슨이 오랜 연구를 통해 발견한 〈식욕의 비밀〉이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곤충학자인 두 사람이 인간의 식단, 영양, 건강이라는 이미 많은 전문가가 다루어 온 주제에 관한 책을 쓴 이유가 무엇일까? 처음 책을 쓰고자 할 때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 이들은 과학자로서 사는 내내, 특히 32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공동 연구를 시작한 뒤로 처음 20년 동안, 자연의 가장 영구한 수수께끼 중 하나를 풀기 위해 〈곤충〉을 연구했다. 수수께끼는 바로 〈생물은 무엇을 먹을지 어떻게 아는 것일까?〉이다.
두 사람은 메뚜기의 섭식 연구를 통해 동물이 왜, 어떻게 먹는지 이해할 새로운 방법, 즉 영양 기하학을 창안해 식욕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곤충의 영양 현상을 정확히 이해하기란 어려운데, 영양 기하학은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분석 모형으로서, 최근 곤충 영양학이 급격하게 발전할 수 있는 이론 및 실험 기반을 제공하였다). 한때 우리의 진화적 조상들은 그들의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을 어떤 비율로 먹어야 할지 직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고, 적절한 양, 즉 완벽한 영양 조화에 맞게 음식을 섭취했다. 그리고 야생 개코원숭이에서 끈적끈적한 점균에 이르기까지, 현대 인간을 제외한 살아 있는 유기체 대부분은 본능적으로 그들의 식단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런데 언제, 왜 우리는 이 능력을 잃었고, 어떻게 그것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식욕의 비밀』은 수년간의 획기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진화 생물학과 영양학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치며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밝힌다. 데이비드 로벤하이머와 스티븐 J 심프슨 흥미로운 연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기슭에서부터 애리조나주의 사막, 그리고 시드니의 최첨단 연구 센터까지 전 세계에서 실험되었고 발전해 왔다. 사막메뚜기가 수억 마리씩 떼 지어 날면서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이유부터,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어 댄다고 널리 알려진 바퀴벌레가 영양학적으로 매우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는 것까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라는 3대 영양소 중에서 어느 것이 기준점이냐를 밝혀낸 연구부터,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인류 조상들이 살던 환경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현대 식품 산업이 인류가 근본적으로 지닌 영양학적 욕구를 얼마나 교묘하게 이용하는지까지.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영양을 대하는 관점이 얼마나 피상적이었는지를 저절로 깨닫게 된다.
저자

데이비드로벤하이머

DavidRaubenheimer
영양생태학의선두적인전문가이자시드니대학교찰스퍼킨스센터의영양생태학교수인데이비드로벤하이머는동물환경의영양과관련된측면들이우리건강에어떤영향을주는지,생물학과어떻게상호작용하는지연구하고있다.곤충,물고기,새그리고다양한포유류에대한그의연구는비만의식이요인과같은인간의영양관련문제에대한새로운접근법을개발하는데도움을주었다.로벤하이머는〈건강식의간단한규칙은가공식품을피하는것으로진짜음식을더접하는것〉이라며살을빼는최고의방법은단백질위주의식단이라는연구결과를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1장메뚜기의한철
2장칼로리와영양소
3장그래프로보는영양
4장식욕들의춤경연
5장법칙의예외사례찾기
6장단백질지렛대가설
7장왜그냥단백질을더많이먹지않는것일까?
8장영양지도작성
9장먹이환경
10장먹이환경의변화
11장현대환경
12장독특한식욕
13장단백질목표섭취량이동과비만의악순환
14장교훈을실천으로
영양소의이모저모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동물에관한가장궁금한수수께끼중하나를파헤치다
『식욕의비밀』은곤충을연구하는생물학자들이수십년간걸어온길을흥미진진하게풀어낸자연과학에세이지만영양학에관심많은독자들이재밌게읽을수있는건강의학서이기도하다.두저자는곤충연구자가뭘안다고사람의영양문제를말하느냐고푸대접받은일화부터시작해서,이윽고곤충과사람이가장근본적인수준에서보면동일한영양학적원리에따른다는견해가받아들여지기까지의과정도별일아니었다는양소탈하게들려준다.덤으로눈에잘보이지도않는초파리부터메뚜기,바퀴벌레,생쥐에이르기까지작은동물들의먹이를영양소를다양하게조합하여수십가지씩만들고,먹는모습을지켜보고,배설물을하나하나꺼내서무게를재고,영양소분석도하는등의실험이얼마나지겹고고역스러운지도실감나게이야기한다.그러면서자신들이밝혀낸연구결과가어떻게사람의영양문제로이어지는지를설득력있게제시한다.즉저자들은어떤다이어트가최선인지를이야기하고자이책을쓴것이아니다.모든동물은균형잡힌영양상태를추구하려는근본적인욕구가있으며,알게모르게그욕구를추구하며,우리인간도동물이기에그원리에서절대벗어나지않는다는것을이야기하고자한다.자신들이어떤연구경로를거쳐서그런이해에이르렀는지를흥미롭게사례를들어설명하면서말이다.또한현대인의비만과영양불균형이단지식습관차원의문제가아니라,지구생명의진화와환경이라는더깊은근원에서나오는문제임을이해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