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1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1

$38.00
Description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은 5개국의 분야별 전문가 57인이 참여하여 근현대 전쟁의 변화, 변화 속에서 달라진 인간의 삶과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총망라한 책이다. 1권에서는 1부 「근대 전쟁의 탄생」과 2부 「군대의 세계」를 담고 있다.
프랑스 『르 푸앵』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저자

토머스도드먼,에르베마쥐렐,진템페스트

19세기프랑스와감정의역사,전쟁사를연구하는역사학자.전쟁,혁명,식민주의의사례를감정,기억,의학의관점으로접근해연구하고있다.첫책『향수는무엇이었나WhatNostalgiaWas』(2018)는사람들이한때전쟁에대한향수로어떻게죽었는지를탐구하며18~19세기의사회변화와소외를이야기하는책이다.현재컬럼비아대학교프랑스어학과조교수로있다.

목차

서문전쟁의역사

1부근대전쟁의탄생

서론

01전쟁을생각하다
02전투의종말:전략가와전략들
03시민-군인의시대
04용병,도급계약병사들
05법이말하는것
06환경파괴
07전략없이는기술은소용없다
08드론의시대
09전쟁국가의출현
10전쟁의가격
11애국전선
12전쟁반대!
13대영제국주의의신화
14게릴라와반란억제
15중국:전쟁으로수행하는혁명
16테러의시대
17세계정복에나선AK-47

2부군대의세계

서론

01군인양성
02군복무경력
03식민지의병사
04자원병
05전쟁은남자만의일인가
06파르티잔의세계
07소년병
08영웅의필요성
09반역자와불복자
10수백만명의포로
11버틸힘
12〈편지를자주보내줘〉

출판사 서평

시대와함께달라지는전쟁의양상

지난200년간전쟁은과거와는다른방식으로변화했다.외교적절차를통해선포되는전쟁이최근벌어지는우크라이나전쟁과같이전쟁과<특수군사작전>이라는이름이붙는양상,한두차례의전투로전쟁의방향이결정지어진다는통념이깨지는과정,군인들이맞부딪히는전장만이아닌전쟁에동원되는물자를생산하는후방으로도전선이확장되는과정을다룬다.다른한편으로드론이유인군용기나보병을대신하여군사작전을수행하는현대전의양상도소개한다.책의1부「근대전쟁의탄생」은이처럼현대에접어들어다른모습을띠게된현대전쟁의모습과역사적기원을밝혀낸다.

전쟁의변화는전쟁과군대속에서살아가는군인들의삶에도영향을준다.근대적인군대에서군인은어떻게직업이된것일까?그리고전쟁과함께군에투신하는군인들은어떤동기를가지고군인이된것일까?2부「군대의세계」에서는식민지인병사들과<대의>를수호하기위해타국의전쟁을지원하러떠난의용병같은사례들을통해그들에게내면화된이념과신화,정서적인측면과현실적인동기들을복합적으로살펴본다.더불어전쟁에참여한여성들,그리고그들의존재를은폐하려는가부장적인질서에대한비판적인역사를통해전쟁을보는시선에다양성을더한다.

전쟁이일어나고,군인과시민들이동원되면각자의위치와시선에서전쟁을경험하게된다.군인들의관점에서부상과죽음과같은신체적인경험과전투에돌입하는순간군인들을압도하는감정들은이책의3부「전쟁경험」에서중요하게다루는주제다.군인들의경험과더불어시민들의입장에서경험하는전쟁에대해런던대공습과히로시마핵폭격,무역봉쇄로인한빈곤,점령지시민들과포로들을향한성적학대와이를피해고향을떠나는난민들과실향민의사례로전쟁경험이단순히군인들만의전유물이아니라는것을알수있다.

전쟁을겪은사람들은이책의4장제목처럼「전쟁에서벗어나기」를모색한다.전쟁이끝나고세계는어떻게화해를향해나아가는지,전쟁에서돌아온군인들이직면한사회적,정서적갈등은어떤것들이있는지,전쟁이끝난사회는어떻게희생자를애도하는지,어떻게전쟁범죄자를단죄하고정의를구현하는지,어떻게다시인간은평화를추구하는지에대해생각할여지를남긴다.지금까지소개된각부의제목은독자들이예상할수있는것처럼,전쟁이벌어지고끝나는과정을함축한것이다.

『세상을바꾼전쟁의모든것』을이루는각각의글은서로다른시대,다른전쟁에대해이야기한다.이는기획자가의도한것처럼전쟁과일정한거리를두게하기위함이다.하지만책을읽다보면,각부의제목과순서처럼<전쟁의흐름>이라는서로연결된맥락을발견할수있다.책의흐름처럼다른주제사이를연결하다보면<전쟁은무엇인가?>이라는끊임없이계속될질문의답을찾아나갈실마리를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