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10.15
Description
정수만을 담아 간결하고 간편하게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열린책들 세계문학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엄선한 컬렉션이 모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세계문학 전집의 정수만을 담아 한층 간결하고 간편한 형태로 펴낸 모노 에디션은 작품 선정에서 책의 장정까지, 덜어 내고 또 덜어 내 고갱이만을 담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풍성한 목록과 견고한 하드커버 장정으로 독자들과 만나 왔다면 모노 에디션은 엄선한 목록과 가벼운 장정, 8,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고전들을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준다. 또한 최대한 덜어 내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고민은 더 많이 녹여 내 최소한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완결성을 추구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과 모노 에디션, 이제 이 두 가지 선택지로 자신의 독서 습관과 취향에 맞게 빛나는 고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조지오웰

저자:오스카와일드

아일랜드태생의영국극작가이자시인겸소설가이다.1854년아일랜드더블린에서태어났다.더블린의트리니티칼리지를거쳐1874년옥스퍼드대학에입학한뒤심미주의와데카당스운동에열광하기시작했다.시「라벤나」로옥스퍼드에서뉴디게이트상을받았고,1881년첫번째저서『시』를출간하나평단의호응을얻지못했다.1884년결혼한후단편소설과희곡에관심을쏟았다.『행복한왕자』(1888),『아서새빌경의범죄』(1891)등의단편집과1891년유일한장편소설『도리언그레이의초상』을출간하면서명성을얻었다.이후『윈더미어부인의부채』(1892),『살로메』(1894),『진지함의중요성』(1895)등희곡들을발표하고무대에올리면서성공을거뒀다.그러나성공의정점에오른1895년,동성애혐의로강제노역이동반된2년의징역형을선고받았다.1897년출소한뒤프랑스로망명하나궁핍하게살다가노역으로악화된건강을회복하지못하고1900년파리의작은호텔에서생을마감했다.



역자:윤희기

1958년부산에서태어났다.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삶의부정확한번역자:존애쉬베리시의아포리아」로박사학위를받았다.고려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강원대학교등에서강의했으며현재고려대학교국제어학원연구교수로있다.옮긴책으로는테리이글턴『비평과이데올로기』,존스타인벡『의심스러운싸움』,제임스미치너『소설』,노아고든『샤먼』,A.S.바이어트『소유』,지크문트프로이트『무의식에관하여』,폴오스터『동행』,『폐허의도시』,『나는아버지가하느님인줄알았다』(폴오스터엮음),켄트너번『일상의작은은총』,마크털리『예수의생애』,스티븐비진체이『연상의여인에대한찬양』,R.W.B.루이스『단테』,윌리엄B.어빈『욕망의발견』,앤드루숀그리어『막스티볼리의고백』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
도리언그레이의초상

역자해설-오스카와일드의두개의상(像)
오스카와일드연보

출판사 서평

정수만을담아간결하고간편하게
열린책들세계문학모노에디션

열린책들세계문학에서꾸준히사랑받아온작품들을엄선한컬렉션이모노에디션이라는이름으로선보인다.세계문학전집의정수만을담아한층간결하고간편한형태로펴낸모노에디션은작품선정에서책의장정까지,덜어내고또덜어내고갱이만을담았다.열린책들세계문학이풍성한목록과견고한하드커버장정으로독자들과만나왔다면모노에디션은엄선한목록과가벼운장정,8,800원이라는파격적인가격으로좀더친숙하고쉽게고전들을만나는기회를열어준다.또한최대한덜어내되디자인과품질에대한고민은더많이녹여내최소한으로도모자람이없는완결성을추구했다.열린책들세계문학과모노에디션,이제이두가지선택지로자신의독서습관과취향에맞게빛나는고전들을만날수있을것이다.

예술가는아름다운것을창조하는사람이다.
예술은드러내고예술가는감추는것이예술의목적이다.
-『도리언그레이의초상』머리말

영국의지배를받던아일랜드더블린에서태어나주로영국에서활동했던오스카와일드는아일랜드출신의다른유명작가,예를들면예이츠나버나드쇼등과마찬가지로경계인의삶을살았다.그가살았던후기빅토리아시대,즉자못엄격해보이는도덕주의,위선적인진지함과엄숙함이대중의삶을억누르던시대에와일드는내면의개인주의적인충동으로이루어진자연스러운본성을찾고자했다.이런그의기질은그의정체성뿐만아니라외양으로도,그리고작품으로도드러났다.젊은시인인앨프레드더글러스경과의한바탕동성애염문뿐만이아니더라도남자들이검은색과회색옷만을걸치고다니던시절그는화려한색깔의옷을입었으며머리는치렁치렁길게기르고단춧구멍에는초록색꽃을꽂고다녔다고한다.표면적으로는영국의상류층과어울리면서도그가내적으로추구한것은결국<멋>아니면<미(美)>였다.그는뛰어난구술사로수많은경구가가득한희곡을남겼고,강연에도능했다.
『도리언그레이의초상』은그가남긴유일한장편소설로,평생그가추구했던유미주의를함축하고있는작품이다.1890년『리핀코츠먼슬리매거진』7월호에처음발표했을때비평가들은폼잡고싶은얼간이가쓴도덕적으로타락한위험한작품이라며내용의음란성과퇴폐성을놓고혹평을했다.이에와일드는작품을비난하는작자들이도덕적으로타락하고부패했음을보여주는것이라고맞서다가,결국엔그내용을누그러뜨리고작품에여러경구와금언을섞어수정해1891년한권의소설로출간했다.이때자신의<예술을위한예술>운동의미적원칙이랄수있는머리말도덧붙였다.만약예술에목적이있다면그것은아무목적을지니지않는다는데있다는게그의주장이다.
와일드에게예술창조의과정은육체와영혼의조화가이루어진이상적인자아혹은인물을예술작품속에투영하는것이었다.<영원한젊음과미를얻는대가로자신의영혼을판다>는서구문학의오래된전통에대해와일드가이작품에서새롭게부여한것은,결과적으로예술과삶의관계이다.
와일드는<도리언그레이는자신이그토록되고싶었던존재이고,헨리워턴경은사람들이생각하는자신의모습이고,배질홀워드는실제자신의모습>이라고말한바있다.와일드는바로자신이창조한인물들의다양한사람을통해자기자신의모습을내보이고싶었는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