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게임 체인저

$16.80
Description
〈수확자〉의 닐 셔스터먼이 펼쳐 내는
또 한 번의 짜릿한 SF 걸작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의 작가 닐 셔스터먼이 신작 장편소설 『게임 체인저』로 돌아왔다.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인 애시가 〈우주의 중심〉으로 지목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그려 낸 소설이다. 주인공 애시는 전형적인 미국 백인 남자애라 할 수 있는 잘나가는 고등학생으로, 머릿속엔 미식축구와 여자 생각뿐 골치 아픈 건 딱 질색이다. 그런 그의 세상이 백팔십도 바뀌는 사건이 일어난다.
애시는 미식축구 경기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이받기를 하다가 뇌진탕을 심하게 당하고서 교통 신호등의 정지 신호가 파란불로 바뀐 걸 보게 된다. 그다음에 또 뇌진탕을 일으키자 이번엔 부모님이 부자가 되고, 다시 뇌진탕을 당하자 이젠 흑인이며 라티노 친구들이 몽땅 사라진다. 애시는 뇌진탕을 일으킬 때마다 세상이 변화한다는 걸 알고, 자신의 힘을 이용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과연 애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세상은 정말로 모두가 꿈꿀 만한 〈유토피아〉가 맞을까? 아니, 애초에 유토피아란 정말로 뭘까? 예기치 못한 복선과 반전으로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넷플릭스 TV 드라마화 또한 예정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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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닐셔스터먼

저자:닐셔스터먼

1962년미국브루클린에서태어났으며16세때가족과함께멕시코시티로이주해그곳에서국제학교를다녔다.이후캘리포니아대학교어바인에서심리학과연극을전공했다.

전미도서상을받은『챌린저디프』와미국도서관협회마이클L.프린츠상을받은『수확자』,미국도서관협회최고의영어덜트소설상을받은『분해되는아이들』,보스턴글로브혼북상을받은『슈와가여기있었다』등을포함해30개가넘는다양한상을수상했다.대중성을인정받아<수확자>시리즈,『드라이』,『게임체인저』가영화와드라마로제작되는중이다.

현재플로리다에거주하며아들인재러드셔스터먼과소설,시나리오등을공동작업하고있다.

홈페이지storyman.com

페이스북@NealShusterman



역자:이민희

충실하게듣고능숙하게전달하는사람이되고싶다.늘가장좋은해석을꿈꾼다.『드라이』,『하늘은어디에나있어』,『태양을너에게줄게』,『화장실벽에쓴낙서』,『차마말할수없는것들에관하여』등을우리말로옮겼다.

출판사 서평

<수확자>의닐셔스터먼이펼쳐내는
또한번의짜릿한SF걸작

★전미도서상수상작가
★넷플릭스TV드라마화

차별과혐오가만연한우리사회에던지는
묵직하고도뜨거운한방

<수확자>시리즈,『드라이』로국내SF독자들의주목을받는닐셔스터먼의『게임체인저』가이민희씨의번역으로열린책들에서출간됐다.닐셔스터먼은전미도서상을비롯해30개가넘는상을수상하고『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매번꼽히는최고의SF소설가다.그런그가이번에내놓은작품은뇌진탕을일으킬때마다세상이바뀌는,<우주의중심>이된한소년의이야기다.
눈을떠보니내가사는세계가조금달라졌다면어떨까?완전히별세상이된건아니다.신호등색깔이달라졌다거나,평범한서민이던우리집이부자가되었다거나,또는……이성애자였던내가동성애자로변했다거나.애시는미식축구경기에서들이받기를해뇌진탕을일으킬때마다현실이달라지고자신의정체성또한변화하는경험을한다.그리고거기에따라세상의대우또한달라진다는것을몸소체험하면서,이제껏몰랐던차별과혐오의문제를깨닫게된다.
『게임체인저』는진지한주제를다루면서도유머러스한전개로웃음을선사하며,독자들가슴한편에생각할거리를남기는걸작이다.현재넷플릭스에서TV드라마화가예정되어있으며,팬들은다중우주를오가며세상을바꾸기위해고군분투하는주인공애시의활약을화면으로만날날을기대하고있다.갈수록차별과혐오가심각해져가는한국에서『게임체인저』는반드시주목해야할단한권의책이다.

우주를바꿀힘이내게있다면
세상은더좋아질수있을까

고등학교미식축구선수인애시는경기를치르다가뇌진탕을일으키고는평소와다른어딘가이상한감각을느낀다.그리고집에돌아가는길,하마터면차에치일뻔하고는교통신호등의정지신호가파란색이된걸알게된다.그다음미식축구경기,애시는또다시뇌진탕을일으킨뒤부모님이부자가된걸보고는자신이뇌진탕을당할때마다세상이달라진다는걸깨닫는다.
바뀐부모님덕에풍족한생활을즐기던것도잠시,애시는이세상속자신이별생각없이마약을거래하면서도스스로를<좋은사람>으로여기던인간말종이었음을확인한다.타고난천성은이전세계그대로였지만부자가되면서돈벌이에대한생각이달라지고거기에더해옳고그름에대한감각도무뎌진것이다.
이처럼혼란에빠진애시에게쌍둥이처럼보이는똑같이생긴남자셋이나타나더니충격적인말을던진다.그가모종의이유로<우주의중심>으로지목됐으며,미식축구경기에서태클을걸고뇌진탕을일으킬때마다우주가재편된다는이야기다.이에애시는자신의능력을제어하려고노력하는한편,차별과혐오문제에서서히눈을뜨고세상을더좋게만들방법을궁리하게된다.

유쾌하게펼쳐지는다중우주모험담속
잠들었던윤리적감각을일깨우는강렬한메시지

닐셔스터먼은흥미로운이야기속에날카로운질문을숨기고독자로하여금철학적문제에직면하도록만든다.죽음이사라진세상에서삶의의미를묻는<수확자>시리즈,기후위기의심각성을깨닫게하는『드라이』,임신중절을소재로한『분해되는아이들』그리고우리사회에만연한차별과혐오를꼬집는이번작품『게임체인저』.모두닐셔스터먼의솜씨가유감없이발휘됐다.
사실우리는평소에차별과혐오의문제를잘느끼지못하고살아간다.마치매일들이마시는공기와같이자연스럽게삶속에배어있기때문이다.뉴스어딘가에서다뤄진듯도하지만,자신에게특별한문제를일으키지않는한모르는척하기십상이다.아니,조금이라도불편을감수해야하거나내게돌아오지않을혜택을누가받는다하면오히려기를쓰고반대한다.
이책의주인공애시또한그렇다.조금만눈을제대로떠도보이는온갖문제를골치아프다며외면하기일쑤였고,사회적약자문제는깊이생각해보려하지않았다.장애가없기에,백인이기에,이성애자이기에,자신이누리고있는특권이특권인줄도모르고살았던것이다.우리는이책에서애시의다중우주모험에함께하며,스스로의모습을되돌아보고세상이나아질방법을모색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