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머더 클럽

말로 머더 클럽

$17.80
Description
살해당한 건 이웃, 살해한 건 또 다른 이웃?
살인범 주민을 잡기 위한 대담하고 아찔한 작전!
대저택에 홀로 사는 77세의 노인 주디스에게는 비밀스러운 취미가 있다. 그건 바로 한밤중에 홀딱 벗고 템스강에서 수영을 하는 것. 그렇게 여느 때처럼 헤엄을 치던 여름밤, 주디스는 이웃집에서 비명과 함께 총소리가 울리는 걸 듣게 된다. 걱정에 못 이겨 이웃을 찾아간 그녀는 정원 한편에서 이마에 총구멍이 난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그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음을 직감한다.
이 평화로운 시골에서 대체 무슨 원한 관계가 있기에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난 걸까? 오랫동안 살아온 말로를 너무나 사랑하는 주디스는 직접 살인범을 찾아내기로 마음먹고, 자전거를 타고 골목 곳곳을 돌아다니며 탐문을 시작한다. 그리고 교양 넘치는 신부의 부인 벡스와 유쾌한 개 산책꾼 수지가 친화력 좋은 할머니 주디스에게 얼렁뚱땅 코가 꿰여 사건에 휘말린다.
이들은 어딜 봐도 특별한 구석 하나 없는 나이 든 여자들이지만,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들의 특기는 바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세 여성은 경찰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대담하고 아찔한, 그러면서도 조금은 엉뚱한 방식으로 살인범을 추적하면서 조금씩 진실에 다가간다. 과연 주디스와 벡스, 수지는 마을을 무사히 지켜 낼 수 있을까?

오지랖 넓은 할머니와 교양 있는 주부, 마당발 개 산책꾼
위기의 순간 누구보다 용감해지는 우리 곁의 평범한 영웅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도시는 팍팍하기 그지없다. 이웃의 정은 온데간데없고 옆집 사람조차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게 요즘 세태다. 바로 이럴 때야말로 주디스나 벡스, 수지같이 정의롭고 담대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이 반가워진다. 비록, 조금 오지랖이 넓긴 하지만 말이다.
이 셋은 평범하면서도 너무나 특별하다. 어디에서나 흔히 만날 수 있는 할머니 같은 주디스는 이제껏 알 기회만 없었을 뿐, 사실은 추리의 천재다. 그녀는 십자말풀이 출제가 직업이기에 살인 사건의 작고 사소한 단서도 모두 연결시켜 답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보인다. 숨겨진 능력이 빛을 발하는 건 벡스와 수지도 마찬가지다. 신부인 남편을 내조하면서 교회 신자들을 상대하는 게 일인 벡스는 알고 보니 화술의 달인으로, 대화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말솜씨 덕택에 치명적인 증언을 확보하게 된다. 수지 또한 개 산책으로 만든 넓은 인맥을 활용해 용의자를 감시하고 수상한 행동을 적발해서 경찰을 움직이게 만든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바로 우리 집 옆에 살고 있는 것처럼 친근한 여성들이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에 어쩐지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내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될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들 중에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니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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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버트소로굿

저자:로버트소로굿
영국의시나리오작가이자소설가.1972년잉글랜드에식스주의한도시콜체스터에서태어나자랐다.케임브리지대학의다우닝칼리지에서역사학을전공했으며,이때대학생코미디극단인풋라이트에서순회공연을다니면서시나리오작업에대한관심을키웠다.대학졸업후BBC와ITV를비롯한영화및드라마제작사에여러차례시나리오를냈으나번번이거절당하다가,영국의아름다운섬을배경으로한탐정이야기「낙원에서의죽음」이처음TV드라마로만들어진다.2011년에첫에피소드가방영된이드라마는전세계적으로큰인기를끌어현재까지도매년새로운시즌이제작되는장수시리즈로자리를잡았으며,2012년프랑스영화계에서수여하는앙루트투프랑스상을받기도했다.『말로머더클럽』은소로굿의첫장편소설로,그가실제로살고있는영국템스강근처의작고조용한도시말로를배경으로펼쳐지는유쾌한미스터리다.2023년에드거상후보에올랐으며BBC에서TV드라마로만들어져인기리에방영됐다.
소설은평화로운마을말로에서참혹한살인사건이발생하면서시작된다.평소범죄라곤눈을씻고찾아봐도없는조용한마을이었던지라경험부족한경찰들은우왕좌왕하고,아무도신경쓰지않던평범한마을여성셋,주디스와벡스,수지는함께힘을합쳐서살인범을추적하기로한다.정의롭고긍정적인힘으로가득한세여성의좌충우돌아마추어탐정수사기!

역자:김마림
경희대학교지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교와뉴욕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약7년간케이블채널및공중파에서영상번역가로활동했으며,대표적인프로그램으로는KBS의「세계는지금」,「생로병사의비밀」,「KBS스페셜」등이있다.현재영국에서전문번역가로일하고있으며,『기린과함께서쪽으로』,『이렇게까지아름다운,아이들을위한세계의공간』,『서점일기』,『한순간에』등을번역하였다.

출판사 서평

정의롭고긍정적인힘으로가득한여성들의
엉뚱하고도사랑스러운아마추어탐정수사기

가장뛰어난추리소설에주어지는2023년에드거상의릴리언잭슨브라운부문후보에오른로버트소로굿의추리소설『말로머더클럽』이열린책들에서출간되었다.소로굿은미스터리TV드라마「낙원에서의죽음」의시나리오작가로,이드라마는영국에서2011년첫방영된이후현재까지도매년시즌을갱신하고있는인기장수프로그램이다.
그런소로굿의첫소설데뷔작인『말로머더클럽』은이웃주민이살해를당하면서평범한여성들이살인범을추적하게되는이야기로,추리팬들의찬사를받으며TV드라마로만들어졌으며,우리나라에는정식으로방영되지않았음에도입소문을타서울드라마어워즈2024국제경쟁부문에후보로올랐다.
소설속배경이되는조용하고아름다운마을인말로는영국에실제로있는장소로,그속에서이야기를끌고가는주인공인77세의노인주디스,신부의부인벡스,개산책꾼수지는생생하고현실감이넘치는매력적인인물들이다.마치정말로말로골목길저편에서튀어나올것만같은이평범한여성들은바로그<평범함>을무기로살인사건에맞서며독자들에게밝고건강한즐거움을선물처럼안겨준다.


살해당한건이웃,살해한건또다른이웃?
살인범주민을잡기위한대담하고아찔한작전!

대저택에홀로사는77세의노인주디스에게는비밀스러운취미가있다.그건바로한밤중에홀딱벗고템스강에서수영을하는것.그렇게여느때처럼헤엄을치던여름밤,주디스는이웃집에서비명과함께총소리가울리는걸듣게된다.걱정에못이겨이웃을찾아간그녀는정원한편에서이마에총구멍이난시체를발견하게되고,그가누군가에게살해당했음을직감한다.
이평화로운시골에서대체무슨원한관계가있기에이런끔찍한일이일어난걸까?오랫동안살아온말로를너무나사랑하는주디스는직접살인범을찾아내기로마음먹고,자전거를타고골목곳곳을돌아다니며탐문을시작한다.그리고교양넘치는신부의부인벡스와유쾌한개산책꾼수지가친화력좋은할머니주디스에게얼렁뚱땅코가꿰여사건에휘말린다.
이들은어딜봐도특별한구석하나없는나이든여자들이지만,함부로무시해서는안된다.이들의특기는바로아무도신경을쓰지않기때문에<보이지않는다>는것!세여성은경찰은절대흉내낼수없는대담하고아찔한,그러면서도조금은엉뚱한방식으로살인범을추적하면서조금씩진실에다가간다.과연주디스와벡스,수지는마을을무사히지켜낼수있을까?


오지랖넓은할머니와교양있는주부,마당발개산책꾼
위기의순간누구보다용감해지는우리곁의평범한영웅들

우리들이살아가고있는현대의도시는팍팍하기그지없다.이웃의정은온데간데없고옆집사람조차불신의눈으로바라보게되는게요즘세태다.바로이럴때야말로주디스나벡스,수지같이정의롭고담대하며믿을수있는이웃이반가워진다.비록,조금오지랖이넓긴하지만말이다.
이셋은평범하면서도너무나특별하다.어디에서나흔히만날수있는할머니같은주디스는이제껏알기회만없었을뿐,사실은추리의천재다.그녀는십자말풀이출제가직업이기에살인사건의작고사소한단서도모두연결시켜답을이끌어내는능력을보인다.숨겨진능력이빛을발하는건벡스와수지도마찬가지다.신부인남편을내조하면서교회신자들을상대하는게일인벡스는알고보니화술의달인으로,대화상대를편안하게만드는말솜씨덕택에치명적인증언을확보하게된다.수지또한개산책으로만든넓은인맥을활용해용의자를감시하고수상한행동을적발해서경찰을움직이게만든다.
책을다읽고나면,바로우리집옆에살고있는것처럼친근한여성들이멋지게활약하는모습에어쩐지뿌듯하고만족스러운기분이들것이다.그리고내이웃을다시한번돌아보게될지모르겠다.어쩌면그들중에위기의순간빛을발하는,평범하면서도특별한사람들이있을지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