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폭력과 사랑, 눈물과 농담, 그리고
강렬하고도 격렬한 〈살아 있음〉 그 자체를 향한 찬사
강렬하고도 격렬한 〈살아 있음〉 그 자체를 향한 찬사
프랑스 4대 문학상 〈르노도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문단의 찬사와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아멜리 노통브의 『첫 번째 피』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버지에게 바치는 빛나는 애도이자 헌사인 이 소설은, 서른 권이나 되는 그녀의 저작 중에서도 언론으로부터 〈노통브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빼어난 작품성과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데뷔 이래 매년 하나의 작품을 발표하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노통브는 잔인함과 유머를 탁월하게 다루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아버지 파트리크 노통브의 삶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이 책, 『첫 번째 피』에서는 평소의 노통브와는 조금 다른 문장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노통브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바치는 가장 개인적이고 애틋한 애도와 같은 책으로, 그 방식은 매우 특별하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되어서〉, 즉 일인칭 관점으로 이야기를 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아버지 파트리크 노통브의 삶을 이어나가는 이 책은 글쓰기 속에서 상실한 존재의 삶과 기억, 존재를 가장 빛나는 방식으로 되살리며 우리에게 또 다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소설은 아버지 파트리크 노통브가 머리에 들이밀어진 총구 앞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회고하면서 시작된다. 외교관인 그는 1964년 콩고 인질극 사건에서 1천5백 명이나 되는 인질들과 자기 자신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죽음의 위기 앞에 서 있다. 그가 돌아보는 인생은 폭력과 사랑, 농담과 눈물, 그리고 찬란할 정도로 강력하고 격렬한 생명력 그 자체로 가득 차 있다. 이 작품은 언제나 삶 속에 매복해 있는 상실과 죽음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관한 노통브의 경쾌한 화답이자, 삶을 향한 눈부신 용기가 되어 줄 것이다.
데뷔 이래 매년 하나의 작품을 발표하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노통브는 잔인함과 유머를 탁월하게 다루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아버지 파트리크 노통브의 삶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이 책, 『첫 번째 피』에서는 평소의 노통브와는 조금 다른 문장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노통브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바치는 가장 개인적이고 애틋한 애도와 같은 책으로, 그 방식은 매우 특별하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되어서〉, 즉 일인칭 관점으로 이야기를 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아버지 파트리크 노통브의 삶을 이어나가는 이 책은 글쓰기 속에서 상실한 존재의 삶과 기억, 존재를 가장 빛나는 방식으로 되살리며 우리에게 또 다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소설은 아버지 파트리크 노통브가 머리에 들이밀어진 총구 앞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회고하면서 시작된다. 외교관인 그는 1964년 콩고 인질극 사건에서 1천5백 명이나 되는 인질들과 자기 자신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죽음의 위기 앞에 서 있다. 그가 돌아보는 인생은 폭력과 사랑, 농담과 눈물, 그리고 찬란할 정도로 강력하고 격렬한 생명력 그 자체로 가득 차 있다. 이 작품은 언제나 삶 속에 매복해 있는 상실과 죽음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관한 노통브의 경쾌한 화답이자, 삶을 향한 눈부신 용기가 되어 줄 것이다.

첫 번째 피 (아멜리 노통브 장편 소설 | 반양장)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