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언어로 소통할 수 없는, 인간이 아닌 동물이, 마음을 진정으로 움직이는 소설〉
다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을 사랑한다는 것
세상에 하나 남은 개체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것
다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을 사랑한다는 것
세상에 하나 남은 개체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것
전쟁과 환경, 생명과 종, 인류세에 관한 사회적인 주제들을 세밀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탐구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차원의 글쓰기로 도약한다〉는 평을 받는 작가 시빌 그랭베르. 그의 장편소설 「그 바다의 마지막 새」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언어로 소통할 수 없는, 인간이 아닌 동물이, 우리 마음을 진정으로 움직이는 인상적인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으로, 그랭베르는 동물을 기리는 책에 수여하는 3천만 친구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르노도상, 페미나상, 고교생 페미나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소설은 1835년, 북유럽의 동물상을 연구하러 떠난 젊은 생물학자 오귀스트가 아이슬란드의 한 섬에서 우연히 멸종 위기종인 〈큰바다쇠오리〉를 만나 관계를 맺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을 단순하게 의인화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존재로 탁월하게 그려 내며, 종이 다른 존재와 지내며 생겨나는 호기심과 불신, 호혜와 애착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나아가 생명을 보존한다는 것과 한 종이 지닌 삶의 방식과 기억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잊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소설은 1835년, 북유럽의 동물상을 연구하러 떠난 젊은 생물학자 오귀스트가 아이슬란드의 한 섬에서 우연히 멸종 위기종인 〈큰바다쇠오리〉를 만나 관계를 맺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을 단순하게 의인화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존재로 탁월하게 그려 내며, 종이 다른 존재와 지내며 생겨나는 호기심과 불신, 호혜와 애착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나아가 생명을 보존한다는 것과 한 종이 지닌 삶의 방식과 기억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잊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그 바다의 마지막 새 (시빌 그랭베르 장편소설)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