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책 매뉴얼 (종이를 접고 자르고 묶어서 만드는 책매기의 모든 것)

제책 매뉴얼 (종이를 접고 자르고 묶어서 만드는 책매기의 모든 것)

$50.00
Description
세계 최고의 제책 노하우를 한 권에
독일의 두 북 디자이너가 3년간 발로 뛰어 완성한 현장 매뉴얼

41개 세부 항목, 수백 컷의 도판으로 보는
접지·철침·풀매기·실매기·연장정·견장정의 모든 것
종이를 접고 자르고 묶어서 책을 만드는 일, 즉 제책(製冊)의 전 과정을 총망라한 『제책 매뉴얼』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독일의 북 디자이너 프란치스카 모를로크와 미리암 바셸레프스키가 3년에 걸쳐 세계 최고의 제작 업체들과 함께 인쇄 후 가공에 관련한 온갖 조언과 요령을 분석하고 기록해 완성한 이 책은, 독일 헤르만 슈미트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여러 언어로 번역되며 북 디자인 분야의 필수 참고서로 자리 잡았다. 인쇄소의 지게차용 깔판 위에 쌓여 있는 별 볼 일 없는 전지는 접지하고, 정합하고, 제책하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열망하는 손에 잡히는 3차원의 물체, 곧 책이 된다. 『제책 매뉴얼』은 바로 이 마지막 단계, 그러나 책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단계를 디자이너와 제작 담당자의 관점에서 파헤친다.
한국어판은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다. 원서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분은 실제 국내에서 진행하는 책매기 방법으로 바꾸어 실었으며, 본문 속 매뉴얼은 열린책들 제작 담당자뿐 아니라 열린책들과 함께 일하는 제작 업체가 직접 감수했다. 독일과 한국의 제책 현장을 오가며 다듬어진, 지금 이곳의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매뉴얼인 셈이다.
저자

프란치스카모를로크

FranziskaMorlok
베를린예술대학교와자르브뤼켄예술아카데미에서그래픽디자인을전공하고뉴욕의사그마이스터,베를린의레오나르디올레인과폰스히크만M23등의디자인스튜디오에서일한뒤에독립하였다.현재는자신이공동창립한리미니베를린에서문화사업과공공분야를중심으로그래픽,영상,디지털,전시등여러디자인작업에매진하고있다.미리암바셸레프스키와함께작업한『제책매뉴얼』은2017년타이프디렉터스클럽TDC의커뮤니케이션디자인상을받았다.

목차

기본편:책매기방법정리

접지와제책기법
연장정책의구조
견장정책의구조
여러가지매기와표지1
여러가지매기와표지2

인쇄물제작과정
1.기획:인쇄물의콘셉트부터완료까지
2.판형
3.종이
4.인쇄된전지
5.인쇄과정과제책방식
6.기계제책과수작업제책
7.제작과정은어떻게이루어지는가?
8.주문제작책
9.예상견적
10.제작업체의작업과정

제책의재해석
11.예술작품으로서의제책:현대디자이너들의12가지작품

제책기법
12.접지유형
13.평행접지
14.지각접지
15.조합형접지

철침
16.중철
17.평철

풀매기
18.무선철
19.접지선풀매기
20.활짝펼치기제책

실매기
21.사철
22.중철꿰매기
23.평철꿰매기
24.실봉인

다양한제책도구
25.바인더제책
26.스프링과트윈링
27.제책링의종류
28.나사,리벳,아일릿
29.책등끼우개와집게책등바인더
30.고무밴드제책

연장정과견장정
31.연장정책
32.360도펼침낱장연장정
33.평철식연장정
34.중철식연장정
35.일반적인연장정표지와방식
36.빈등연장정
37.독일식연장정
38.견장정책
39.한장케이스의견장정
40.여러장케이스의견장정

북디자인의요소
41.디자인사양:본문종이부터가름끈까지

부록
용어해설

후기
참고문헌과사진저작권

출판사 서평

접지부터견장정까지,
한권으로완성하는책매기의지도

이책은접지의여러유형부터중철과평철같은철침제책,무선철을비롯한풀매기,사철로대표되는실매기,스프링과링과나사를이용하는다양한제책도구,그리고연장정과견장정에이르는오늘날쓰이는거의모든책매기방법을41개항목에걸쳐하나하나짚어나간다.각기법의구조를보여주는도판와사진,제작과정,장단점,적합한용도와분량,그리고실무에서마주치게되는문제점과주의할점이함께실려있어,기획단계에서인쇄물의형태를결정해야하는모든작업자에게명료한지도를제공한다.특히곳곳에배치된〈제작업체에서주는조언〉은이론서가결코알려주지않는현장의노하우,즉요령과장애물,숨은비용과시간절약법을아낌없이드러낸다.

기획에서견적까지,
인쇄물이완성되는전과정을꿰뚫다

『제책매뉴얼』의미덕은개별기법의나열에그치지않는다는데있다.책의앞부분은인쇄물제작과정전체를조망한다.어떤내용을전달할것인가,대상독자는누구인가를묻는기획단계에서출발해판형과종이의선택,인쇄된전지와터잡기,인쇄과정과제책방식의관계,기계제책과수작업제책의차이,그리고제작업체에예상견적을요청하는방법등한권의인쇄물이콘셉트에서완성에이르는여정을단계별로안내한다.견적요청서에어떤항목을어떤순서로적어야하는지,국내에서는판형을너비부터알려준다는사소하지만결정적인관습등도놓치지않는다.
저자들이강조하는것은협업이다.성공적인간행물은항상내부와외부간상호작용의결과이며,활자와도판과색을구성하는레이아웃뿐아니라판형,재료,접지,제책양식모두가저마다중요한역할을담당한다.그렇기에기획초기단계에서부터제작업체가관여하도록만드는것이무척이나중요하다.인쇄와제책의과정과방법,기술적가능성에친숙한전문가들은디자이너가결코고려한적없었던대안을찾아내고,때로는거꾸로디자이너가제작업체에새로운길을탐색할영감을제공하기도한다.『제책매뉴얼』은디자이너와제작자가서로의언어를이해하고대등하게대화할수있도록돕는공통의가이드다.

예술작품으로서의제책,
책이라는사물의무한한가능성

책혹은간행물은단순한정보의저장고에불과한것이아니다.그것은3차원의미적대상으로,물리적형태와촉감의층위에서일정한표준을달성해야한다.이책의〈제책의재해석〉장에서는제책의개념에대한흥미진진한해석을보여주는현대디자이너들의작품12가지를소개한다.뚜렷한결을지닌주름잡힌직물로표지를감싸고연파란색으로마구리를채색한실매기책부터기계로는불가능해오로지수작업으로만구현할수있는유일본까지책의물성이얼마나구현될수있는지를생생하게증언하는사례들이다.
책의마지막장은본문종이부터면지,표지싸기재료,머리띠와가름끈,마구리채색,라미네이팅같은추가마감을아우르는디자인사양을다룬다.내구력,가치,목적,〈외양과촉감〉이라는네가지기준에따라사양을결정하는법을안내하며,부록의가나다순용어해설은제책현장의용어를일목요연하게정리해실무자의사전역할을한다.종이책과인쇄업이죽었다고말하는사람들을향해저자들은이렇게외친다.〈인쇄는아직팔팔하게살아있다!〉디지털세계의번지르르함에대한해독제로서물성있는책의진가를알아보는독자가점점늘어나는지금,이책은학생과초보자는물론새로운기법을습득하려는베테랑,그리고인쇄의미래를신봉하고그일부가되기를원하는모든사람을위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