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6세의 복음 갈등에서 일치를 이룬 치유의 교황

바오로 6세의 복음 갈등에서 일치를 이룬 치유의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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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교황바오로6세

바오로6세교황은1897년이탈리아북부브레시아지역의소도시콘체시오에서태어났다.1920년사제품을받고,로마그레고리안대학에서민법과교회법을,로마대학에서문학과철학을공부했다.이후교황청외교관학교에서수학하고,국무성에서일했으며,이탈리아가톨릭대학교연합(FUCI)에서영적지도를했다.1937년국무성대리로임명되어,1939년에교황으로선출된국무성장관에우제니오파첼리추기경(교황비오12세)을보좌했다.1954년에는밀라노의대주교로임명되어1962년10월개막된제2차바티칸공의회의중심인물이되었으며,1963년교황으로선출되었다.1978년8월6일선종했으며,2014년10월19일시복되었다.

목차

바오로6세교황은누구인가?
서론
1.구유의이면_1963년12월25일,성탄절강론
2.천사들이누구에게말하고있습니까?_1964년12월25일,성탄절낮미사강론
3.요셉과나자렛의가정_1974년3월19일과1975년3월19일,성요셉대축일강론
4.성전에서봉헌하심:빛을거부하는사람의불의_1971년2월2일,주님봉헌축일강론
5.하느님아들이받으신유혹_1965년3월7일강론
6.파라클리토스:예수님이사람에게서보시는것_1964년9월20일강론
7.오늘날참된행복의가치는어느정도일까요?_1978년1월29일강론
8.나병환자와의만남,모든사람과만난다는표상_1978년1월29일강론
9.빵과생명의신비_1967년3월5일강론
10.밀과가라지:거대한인류가족에대한비유_1964년11월8일강론
11.겨자씨_1969년11월16일강론
12.“나는착한목자다”_1964년4월12일강론
13.노동자들과하루일과_1965년2월14일강론
14.마귀들린사람_1965년3월21일강론
15.착한목자_1967년6월4일강론
16.주님의얼굴_1967년2월19일강론
17.나를따르고자하는사람은_1973년3월7일강론
18.성지주일_1966년4월3일강론
19.최후의만찬_1966년4월7일,성목요일강론
20.아버지께서너희에게위로자를보내주실것이다_1975년5월18일강론
21.그리스도인일치의근원이되는기도_1973년1월25일강론
22.심문받는메시아_1970년3월22일강론
23.엠마오,의문과드러남_1975년4월13일강론
24.너희는온세상으로가거라_1971년10월24일강론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2014년10월19일바오로6세교황의시복식을맞아독자들에게그분이어떤분인가를소개하는책을준비했다.바오로6세교황이중요하게생각했던가치와사상을알려주고,우리가그리스도인으로서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를다시한번되새기게해준다.
▶요약
아직까지우리나라에출간된적이없어신자들에게조금은낯선교황바오로6세의강론을모은책.바오로6세교황이재임중행한24개의복음강론을모아놓은것으로,독자들에게바오로6세교황의복음적육성을직접들을수있는좋은...
▶기획의도
2014년10월19일바오로6세교황의시복식을맞아독자들에게그분이어떤분인가를소개하는책을준비했다.바오로6세교황이중요하게생각했던가치와사상을알려주고,우리가그리스도인으로서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를다시한번되새기게해준다.
▶요약
아직까지우리나라에출간된적이없어신자들에게조금은낯선교황바오로6세의강론을모은책.바오로6세교황이재임중행한24개의복음강론을모아놓은것으로,독자들에게바오로6세교황의복음적육성을직접들을수있는좋은기회가될것이다.
▶내용
10월19일교황바오로6세복자반열에오르다
요한23세교황이개막한제2차바티칸공의회를성공적으로마무리하고공의회정신실현을위해노력한바오로6세교황의시복식이2014년10월19일바티칸에서거행되었다.
교황청에따르면,바오로6세가복자에오르게된배경은‘기적의치료’때문이라고한다.바오로6세교황의전구에힘입은기적은1990년대미국캘리포니아에서한아기의탄생과관련된것으로전해진다.태아와함께생명의위험에처한임신부가한이탈리아수녀에게기도를요청,수녀는바오로6세교황상본과교황의옷조각을그여인배에얹어놓았다.아기는건강하게태어났고현재까지건강하게살고있다.프란치스코교황이바오로6세교황에게전구해이루어진이치유기적에관한시성성교령을승인함으로써교회가공경하는복자반열에오를수있게된것이다.
이책을통해독자들은교황바오로6세의말을새롭게듣게될것이다.그의말은의미가강하고깊으며함축적일뿐아니라연관된주님의말씀을인용하여숙고한끝에나온말들이다.따라서그의말에는우리시대만아니라모든시대의사람들에게열려있는물음을통해복음적인주제들을이끌어내는힘이있다.이책을읽는모든사람이주님의말씀을들을수있기를,잊어서는안될교황의목소리를다시듣게되기를바란다.
‘행동하는교황’바오로6세,그의선구자적인행보
갈등과치유는프란치스코교황의전유물은아니다.역대교황중에도갈등과치유의아이콘이있다.‘행동하는교황’으로불린바오로6세,그는15년간교황재임동안다른종교와의해묵은갈등을치유하는데앞장섰다.바오로6세는전임자요한23세가씨를뿌린타종교와의갈등해소에본격시동을걸었다.그첫걸음이1965년예루살렘방문이다.바오로6세가동방정교회총대주교아테나고라스1세를만나포옹하는장면은1054년가톨릭과동방정교회가교회통치권을놓고대립하다상호파문한이후1000여년만에처음으로연출된화해의장면이었다.바오로6세는그해12월동방정교회에대한파문을철회했다.
또한바오로6세교황은‘순방’개념을도입한최초의교황으로도이름을남겼다.1453년오스만제국점령이후514년만에터키이스탄불을방문한첫교황이자영국성공회지도자인캔터베리대주교와도공식적만남을가진최초의교황이다.(참조)
‘강력한가르침의교사’바오로6세많은회칙을발표하다
교회일치와사회정의,세계평화에대한관심을보인교황바오로6세는많은회칙을발표하였다.최초의교서그리스도교도의일치와세계문제에관한회칙(1964)에서그리스도의진정한본성을말하였고,1967년에발표한회칙은라틴아메리카주교들에게영감을주고‘해방’을갈망하던가난한사람에대한우선적선택을희망하는메데인문헌과해방신학발전에실마리를제공했다.또한1968년회칙을발표해인공피임을반대하면서북미와서유럽에서반발을사기도했다.1975년에발표된교황권고는‘복음화’에대한새로운개념을이끌어내어제3세계의많은선교사가개종을위한선교를넘어서‘해방과인간발전’을위한투신으로나아가도록자극을주었다.프란치스코교황은에서바오로6세교황의를13번이나인용하였다.
“우리의열정을되찾고,눈물을흘리며씨를뿌려야할때에도즐거움과위안을주는복음화의기쁨을되찾고,이를더욱키우도록합시다.때로는불안속에서때로는희망속에서무엇인가를찾고있는현대세계에기쁜소식을전하는이들이,낙심하고낙담하며성급하고불안해하는선포자가아니라그리스도의기쁨을먼저받아들여열성으로빛나는삶을살려는복음의봉사자가되기를빕니다.”(현대의복음선교)
한국과의깊은인연을말하다
특별히바오로6세교황은1970년대한국사회의민주화에헌신한김수환추기경과지학순주교,두봉주교등과각별한인연을맺었다.바오로6세교황은1969년동아시아에서세번째로김수환서울대교구장을추기경으로임명하였으며,1974년원주교구의지학순주교가유신헌법을무효라고선언한양심선언사건으로투옥되었을때도지학순주교의옥중서한을받아보고격려했다.안동교구두봉주교의경우에는가톨릭농민회를지지,후원하다가오원춘사건을계기로유신정권으로부터출국명령을받았지만,바오로6세교황이나서서추방명령이철회되기도했다.
안타깝게한국에올기회는없었지만,한국교회가제2차바티칸공의회의성과를잘받아들이도록격려하고,특별히가난한이들을위한교회의연대를지지하고,개종보다는사회적헌신을통해복음을전달하도록요청하는선교에대한새로운개념으로한국교회에영감을주었다.
굶주리고병들고일자리가없는이들을잊지말라
교황바오로6세의본래이름은조반니바티스타몬티니다.1897년이탈리아북부브레시아지역의소도시콘체시오에서태어났다.1920년사제품을받고교황청국무성에서30여년동안일한다음밀라노대주교가되었을때,그는‘노동자들의대주교’라고불릴정도로노동자들의정신적,경제적복지향상에힘썼다.바오로6세교황은교회를근본적으로쇄신하는전환기의교황으로서일부보수주의자들에게미사전례의변화등으로비판받기도하였지만,교회가시대에부응할수있도록노력한교황가운데한분임을엿볼수있다.1978년8월6일“굶주리고병들고일자리가없는이들을잊지말라.”는말을남기고선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