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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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기획 의도
환자 상태가 어떠하든 치료하는 사람은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꼼짝없이 누워있는 사람’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초대한다.

▶ 요약
사랑은 생명을 살린다. 환자들은 주변 사람이 주의를 기울여 줄 때만 존재한다. 환자가 말하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의식이 없어도, 그 곁에서 말을 건네고 희망과 사랑을 준다면 고통을 덜어줄 뿐 아니라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저자가 현장에서 체험한 진솔한 기록이다.
저자

앙젤리에비

앙젤리에비는일간지「알자스」기자에르베드샬랑다르를만나자신이겪은체험을들려주었다.그이야기에감동을받은에르베드샬랑다르는「알자스」에앙젤리에비의이야기를실어‘아셰트Hachette상’을받았다.그다음앙젤리에비의체험을책으로출간해‘증언의순례자상’을수상했다.

목차

저자의말
역자의말
1.깜깜한밤에혼자서/2.손가락끝이따끔거린다/3.잘못된선택/4.내몸은감옥이다/
5.미친사람들의이야기/6.알수없는짐승의송곳니/7.관타나모수용소처럼/
8.나는죽는다/9.사랑하는우리엄마에게/10.커튼뒤에서/11.전자소음/12.점쟁이/
13.눈물한방울/14.비상벨/15.ABC부터/16.비커스태프라고?/17.공놀이/18.기계/
19.고문의자/20.스탠딩테이블/21.병뒤에환자가있다/22.호흡을해야한다/
23.물한모금/24.벤자민버튼처럼/25.인생공부/26.당신을사랑해/27.작은불행들/
28.재발/29.저항/30.새날/31.소생/32.안녕,봄아!/33.끝에서처음까지/
34.또다른시선/35.증언

출판사 서평

하지만나는살아있다!

저자앙젤리에비가이책을쓴목적은의사소통을할수없는환자의마음을대변해주기위해서다.자신이겪은일을‘잊어버릴까?드러낼까?되새길까?초월할까?묻어버릴까?털어놓을까?’질문을수없이하면서예전의그녀처럼말못하고움직일수없는사람들에게도움이되기를,환자를돌보는이들이환자들의소리를듣고한번더생각하기를바라는마음으로자신의이야기를들려준다.
역자또한예고없이찾아온아내의병,장례를준비해야할만큼절체절명의위기를겪는중에이책을읽고저자의놀라운체험에큰감동을받아번역하게되었다.

앙젤은갑자기급성희귀병으로몸이완전히마비되어의식을잃고혼수상태가된다.병원의료진은그녀를죽은사람처럼대한다.하지만그녀는모든것을듣고알고느끼고있으며,끊임없이자신이살아있음을알리려는처절한노력을한다.
앙젤의장례식을준비하라는의사의통보가있은지며칠후,그녀의딸이앙젤의눈에서‘눈물한방울’이흐르는것을발견하고“엄마가울어요!”라는외침으로상황이갑자기달라진다.

“아빠,이것봐!”“무슨일인데?”“이것좀봐,엄마가울어!”“무슨소리야?”“엄마,엄마….”
사람들이병실안으로들어오고소란스럽다.
“엄마가반응을보였어요!엄마가울었어요!
뺨에서눈물한방울이지금막흘렀어요!”(120-121쪽)
병원침대에누워생각으로만수백킬로미터를달리던그녀가팔을움직이는법을익히고알파벳을배우기시작하고스탠딩테이블에기대어걷는연습도한다.그과정에서너무지독한고통으로삶끝까지가기도하지만남편과딸의큰사랑과관심,돌봄을받으며온힘을다해노력한결과,병이완치된다.

환자상태가어떠하든치료하는사람은환자의육체적,정신적고통을덜어주는일에관심을가져야한다.이책은‘꼼짝없이누워있는사람’도새로운시선으로보라고초대한다.어떤환자도움직이지못한다고해서좋고나쁨을모르고,고통도받지않는다고결론을내릴수없다.이이야기는저자가현장에서체험한진솔한기록이다.

앙젤이흘린‘눈물한방울’은,생명의신호요절박한기도였다.살아있음을알리기위한처절한몸부림과소리없는절규….
“이소중한눈물이어떻게흐른걸까?내가흘린눈물을보석상자에넣어간직하고싶다”는저자의말처럼,이소중한한방울의눈물이그를살렸다!
“내가부활한사람이아니라면,기적이일어난걸까?아니다,내가기적이아니다.생명이기적일뿐이다.”(300쪽)

저자가이책을통해전하고싶은메시지는무엇일까?
“사랑은생명을살린다.환자들은주변사람이주의를기울여줄때만존재한다.환자가말하지못하고움직이지도못하고의식이없어도,그곁에서말을건네고희망과사랑을준다면고통을덜어줄뿐아니라생명을살릴수있다.”
생명을되찾은앙젤이전하는메시지다.

움직이지못한다고해도,제대로된검사를해서환자가생각하고,듣고,감지하고있다는걸알아낼수는없었을까?오늘날의기술로삶이냐죽음이냐,환자의상태가좋은가나쁜가를결정하는단순한사실을넘어환자가느끼는걸알수는없을까?
치료는기술적인일에만그치는게아니라경청하고침묵너머의소리까지알아들어야한다는깊은깨달음을준다.이책이환자들과그가족들에게희망이되기를,또의료계종사자들에게는다시한번환자들을더세심하게살피고그들의말을들으려고노력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

눈물한방울이주는작은선물
책앞쪽에는‘하느님께맡기는기도’(잘라서사용할수있다),뒤쪽에는독자들이‘기도를청할수있는엽서’가들어있다.기도가필요한분들은우편엽서에기도내용을적어보내면된다.기간은2019년2월2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