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교황이
젊은이에게보내는메시지
2018년4월27일,역사적인남북정상회담이열렸다.
앞서프란치스코교황은바티칸성베드로광장에서열린일반알현에서이회담의성공을기원하는메시지를발표했다.교황은두지도자에게‘평화의장인(匠人)’이되어달라고당부하면서,하느님께서는우리모두의아버지이시고평화의아버지이시니남한에살든북한에살든남북한국민모두를위해기도를바치자며수천명의순례객과함께‘주님의기도’를바쳤다.
이번엔젊은이들에게말한다,‘미래를만드는장인’이되라고
세상의모든젊은이들을향해프란치스코교황이보내는사랑어린메시지다.
사회에서나교회안에서젊은이들이설자리가별로없다.이어려운시대를살아가는젊은이들에게교황은,바로젊은이들이우리의미래를바꾸고,더나은세상을건설해야한다고호소한다.
특히올8월에는한국청년대회가서울에서개최되고,10월에는바티칸에서젊은이를주제로한세계주교시노드가개최될예정이다.또내년1월에는파나마에서세계청년들이한자리에모인다.
이러한시점에서이책은젊은이들을위한시노드가열리는올해에큰선물과도같다.
프란치스코교황의뜨겁고힘있는메시지
몇년동안여러나라에서전한,주로청년대회에서한말씀을주제별로나누어엮었다.오늘날청년들에게자신이처한상황에서도결코좌절하거나회피하지않고오직예수그리스도에게희망을두고적극적으로투신하도록독려하는,아주구체적이고생생한목소리가담겨있다.한말씀한말씀에젊은이를향한프란치스코교황의각별한관심과사랑이느껴진다.
모두10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고,마지막에‘프란치스코교황님과함께바치는기도’가실려있다.
아울러책제목과어울리는산뜻한표지와웹툰형식의본문그림(김현정·오혜정)은신선하고유쾌한웃음을선사한다.청소년이나청년교육자료로활용하면좋다.
주님안에서큰희망과용기로내일을만들어가는장인이되라는초대
‘삶은날아오는공을잡는골키퍼와비슷하다’고말한프란치스코교황은,우리가삶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지않는다면결코사는법을배우지못할것이라고했다.두려워하지말고삶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행동하는젊은이,힘차게앞으로걸어가는젊은이,희망을간직하고함께꿈꾸는젊은이가되어야한다고역설한다.
젊은이들을‘신뢰’하고,‘대화’를시작하고,‘친교’를나누고,‘함께자리하고자’하는프란치스코교황.이제젊은이들에게‘미래를만드는장인’이되어,세상에맞서자신의목소리를내되,아름다움과선과진리의가치를가지고앞으로나아가라고당부한다.
프란치스코교황님이젊은이들에게하신생생한말씀들을이책에서만날수있어서무척반갑고다행스럽습니다.많은젊은이가이책을통해교황님의말씀에귀를기울이고,여러분을향한그분의사랑에서힘을듬뿍받을수있으면좋겠습니다.그래서교황님의말씀처럼‘미래를만드는장인’으로서,서로가서로에게먼저손을내밀어우리안에다리를만들고,함께멋진내일을만들어가면좋겠습니다.
_정순택주교(서울대교구청소년사목교구장대리)추천글중에서
오늘날사람들은많은고민을안고살아간다.프란치스코교황의말씀안에는방향이
있다.이책속에는삶의방향을잡아줄지혜가담겨있다.
‘교황님이너에게할말이있대’,무슨말씀을하실까?귀가쫑긋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