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의 기적 (소화 데레사와 함께한 작은 길)

45일의 기적 (소화 데레사와 함께한 작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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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기이면서 소화 데레사의 영성, 곧 작은 길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영성 서적이다. 아울러 하느님 사랑 안에서 자기 자신과의 용서와 화해, 그를 통해 부부관계의 치유와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신앙 체험 고백이기도 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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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지현

1991년SBS구성작가공채1기로방송계에첫발을내딛었다.〈SBS인기가요〉를시작으로,20여년간예능·오락·교양·시사·다큐멘터리등다양한프로그램제작에참여했으며,한국천주교주교회의·인천교구·수원교구·수원신학교·삼각지성당등의홍보다큐멘터리에도참여했다.2012년부터6년동안「가톨릭비타꼰」기자로일했다.현재방송작가겸수필가,강사로활동하면서한국CPE협회산하센터에서CPE(임상사목교육)훈련을받은영적돌봄가로서암환자와임종자,트라우마를겪는사람등위기에처한이들을만나고있다.최근에는평화방송TV,사랑의기쁨가정의해특별기획,〈4인4색엄마의뜰〉에출연했다.지은책에「일상의소소한매듭풀기」가있다.

목차

추천글보석처럼빛나는
머리말45일간의기적같은순례

1장.리지외와알랑송의보물,거기가아니라여기에
작은성녀,소화데레사
알랑송에서만난요람의아기
작은것이큰것이되는신비
뷔소네의집,아빠와딸

2장.프랑스에서의소회所懷
파리외방전교회와소화데레사의인연
기적의메달성당
스카풀라와리모컨
빛의행렬이아름답다
생장피에드포르가는길

3장.그림자와사귀는길
카미노1.피레네산맥을넘어
카미노2.내가받아들이지못한내가있거든
카미노3.행복을훈련하는길
카미노4.나를용서하는힘
카미노5.내길인데내가없었네

4장.나를벗어알몸이되는길
카미노6.바람길,손톱깎이줄까?
카미노7.로그로뇨에서잃어버린쌕
카미노8.청사과1개의욕심
카미노9.기적의산토도밍고,나를껴안는길
카미노10.똑똑,들어가도될까요?

5장.하느님을찾아숨는길
카미노11.나를깨듯호두를깨며
카미노12.베드버그인가요?
카미노13.부르고스가르멜수녀원
카미노14.성체의마을카스트로헤리스
카미노15.프로미스타에서만난화살표

6장.나의약함을받아들이는길
카미노16.카리온데로스콘데스산타마리아성당
카미노17.거기아니고여기라니까
카미노18.소성당헛간에서비를피하다
카미노19.렐리에고스가는길
카미노20.레온에서만난프란치스코

7장.치유와회복의길
카미노21.따뜻해진두마음
카미노22.아스토르가엠마오길
카미노23.사리아알베르게만찬
카미노24.대화의숲
카미노25.팔라스데레이가는길

8장.아이가되어가는길
카미노26.일상의기적,멜리데이야기
카미노27.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다
카미노28.산티아고오브라이도광장

미주

출판사 서평

하느님과함께걸은,작은것의신비로가득한길
“나의약함을알기에약함을자랑할줄아는작은꽃,소화데레사의손을잡기로했다.”(17쪽)
이책은순례의여정을소화데레사의영성,곧작은길을통해하느님께나아가는길로묵상하고성찰한독특한산티아고순례기이다.저자는건강등여러모로자신의한계를많이체험하며살아가기에,또가르멜재속회원으로서소화데레사를비롯한가르멜의영성을추구하기에산티아고순례에앞서프랑스리지외를먼저들렀다고말한다.이책은남편과함께건강등의문제로많은구간을걷지못하는실망스러운현실앞에서도하느님의이끄심을알아차린기적같은이야기,오랫동안부부가잃어버렸던작고평범한일상의소중함을다시발견한치유의체험,하느님안에서자기자신과다른사람의고유함을받아들이게된행복,순례지에서만난작고소소한일들과다양한만남에서발견한깨달음과감사를담고있어영성적인깨우침과감동을주며순례에나설용기도준다.

하느님께온전히의탁하는작은길
필자를통해순례는하느님께온전히의탁하는사람들이발견할수있는은총과기적이넘쳐나는곳임을배우게된다.여러가지한계로선뜻나서지못하는사람들에게빛과용기를건네준다.

“소화데레사성녀를통해우리의작음이문제가되지않고,오히려약할수록하느님의강함에의지하게된다는것을깨달았다.우리는하느님을‘아빠,아버지’로받아들이며어린이가되었던것이다.성녀께서는이렇듯관계의중재자가되어멀게만느껴지던하느님과의거리를좁혀준분이다.생각지도못한부부동반의순례,성녀의기도와루이와젤리부부의도우심이었다.”(29쪽)
“청사과1개의욕심때문에어깨가짓눌린체험이없었다면,나는여전히100퍼센트에집착하며‘조금더’걸었을것이다.하지만나와요셉은약함을인정하며포기했기에,‘조금더’쉴수있었다.60퍼센트에만족하며작은행복을누리다보니,그빈틈으로하느님의사랑이놀랍도록흘러들어왔다.‘지금꼭해야한다.100퍼센트를다채워야만한다’는강박관념을내려놓으니맘이가벼워졌다.”(129쪽)
“내게산티아고순례길은작은길이다.800킬로미터라는목표에매달리지않고1초에한걸음,1분에60걸음이렇게왔다.또이길은작은것의신비로가득했다.”(280-281쪽)

하느님안에서나를용서하고자유로운나찾기
순례는하느님을만나는자리이며자기자신을만나용서하고새롭게일어서는회심의길임을잘보여준다.필자는자신의한계를작은사건을통해그실마리를잡고성찰안에서자기를용서하고하느님안에서자유로운,참된나를되찾는과정을고스란히담아내며우리를초대한다.

“내게있어치유가예수님이라면이로써주어지는선물은이탈과자유다.새벽의황당한사건,내손에쥔리모컨이바로그것이다.남을내맘대로조종하며구원의주도권이내게있다고착각하게하는교만의뿌리다.어릴적,나를향한아빠의리모컨이나를나답게살지못하게하며자유를구속했던상처의흔적이었다.”(61쪽)
“평원꼭대기엔용서의언덕,페르돈고개(자비의고개)가있었다.누굴용서해야할까?누구에게용서받아야할까?먼저나를용서했다.살면서너무많은사람을용서하려애썼다.왜용서해야하는지도모르고거짓으로용서했던나,하느님께인정받고,착한사람임을증명하고싶은욕망이약한나를더아프게한것이다.내가나를찌른가시들이철조망에매달려있었다.내가나를찌를때,내안에계신예수님도찔리셨을테니함께용서를청했다.”(98-99쪽)
“나의관심은속도가아니라방향이다.남의길이아닌나다운내길,그길을예수님과함께걸으며나를찾아가는것,그게나의산티아고다.”(220쪽)

부부관계의치유와성장
서로소통이되지않을때사랑하지만사랑받는다고느끼지못하는관계가된다.가장가까운한몸이면서먼타인처럼되기쉬운부부의관계를어떻게치유하고성장할수있는지이책은잘보여준다.

“우리부부는오랫동안다름에서오는십자가를겪었다.그어떤타인보다요셉과의관계를돈독히하고싶다고기도한적이있었다.”(107쪽)
“요셉,당신은속도와경쟁이문제였다면,나는변수에대한두려움때문에당신을힘들게한것같아.여기오기전에꼼꼼히준비하면서알뜰하게쓰면되겠구나했는데알레르기로병원가고,택시비며호텔비등변수가막생기니까불안했어.그런내맘도모르고사람들있는데서핀잔을주니까죽겠더라고.”요셉이내말에공감했다.“그랬구나.그럴수있지.”(263쪽)
“나는워낙생존과안전에대한불안이커.그래서예상치않은일이생기면두려운거야.치유가된줄알았는데아니더라고.이번에큰훈련이됐어.”이런대화,부부에겐큰변화였다.요셉이속을꺼내보이며‘나전달법(IMessage)’으로이야기한적이없었던것이다.“당신이이렇게속마음을표현해주니까너무고맙다.”(264쪽)
일상의소소한사건과만남에서깨달음과감사를키우는비법
이책엔순례를하며만난소소한사건과만남을통해서도큰깨달음과감사로가득찬행복을가꿀수있음을보여준다.그리스도인의일상에건네는행복의비법이다.

“오늘은소화데레사성녀대축일,모자가안보였다.식당에가봐도없다.요셉에게부탁하고나는길을나섰다.모자야또사면된다.다른건다잃어도하느님만,…또나만잃지않으면된다.핸드폰만잃어버려도호들갑을떨지만정작나자신과하느님을잃었을땐잃은것조차모른다.”(104쪽)
“호두까기,나를깨고내안의알찬속을만나는길,요셉과내가걸어서진정한자신과마주하는길,오늘의만나는몸에좋은견과류호두다.보통나를깨고밖으로나가야한다고생각하지만나를깨고안으로들어가,있는그대로의나를만나는것이먼저다.”(151-152쪽)
“‘요셉,이게말이돼요?100유로지폐가있음뭐해.지금당장소용이없는걸.5센트짜리동전이결코작은게아니라니까!’그말을듣던요셉이중얼거렸다,‘그러게,큰일났네.’작은것땜에큰일이생긴것이다.다행히주인이나와서동전을바꿔주었다.작다고가치가없거나소홀히해도되는것은이세상에없다.”(253쪽)

▶대상
산티아고순례에관심있는이,가르멜영성에관심있는이,부부관계회복에관심있는이,참나를만나고싶은이,주님과의일치를추구하는이,영적순례를준비하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