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입다

그리스도를 입다

$13.00
Description
‘그리스도를 따름’을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풀어낸
바오로 사도 버전의 준주성범

세례받고 주일만 지키면 그리스도인?
그리스도를 입어야 그리스도인!
바오로 서간의 주요 부분에 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혀 오롯이 그분에게 물들어 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초대하는 책

그리스도를 입는다는 건 날마다 옷을 갈아입는 일과 다르다.
그것은 우리가 마침내 그분을 마주 뵙는 순간까지 계속될 ‘닮음의 여정’을 살아가며
하루하루 그리스도의 성령을 입는다는 뜻이다.
사랑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더듬더듬 그분을 따르기 시작하면
천천히 그리고 단계적으로 정체성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것은 온갖 상처와 인간적인 나약함 가운데서도 이루어지는 거룩한 변화의 여정이다.

타오르는 불에 닿은 쇠가 온통 불꽃으로 변화되듯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불꽃에 닿아 온통 사랑이 되어버린
그리스도인의 롤 모델 바오로 사도가 친히 우리의 손을 잡고 인도하는
그 변화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체성을 탁월하게 풀어낸 이 책은
바오로 사도의 영성에 관한 깊은 통찰과 풍부한 성경 주해가 조화를 이루어
읽는 이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
진정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혀 온전히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갈망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저자

안토니오 피타

Antonio Pitta
바오로 서간 연구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성서학자며, 수십 권의 바오로 서간 주해서와 모든 바오로 서간의 병행 본문을 한눈에 대조할 수 있는 Sinossi paolina bilingue를 저술했다. 현재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신약성경 주해를,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바오로 서간을 강의한다.

목차

소개 글 / 여는 글

1장 사도의 삶에 드러난 그리스도의 인성
1. 그리스도의 인성?
2. 낮아짐의 길
3.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시다

2장 그리스도와 하나 되다
1. 그분을 알다
2. 그분의 차지가 되다
3. 지체들이 하나가 되다

3장 사도의 삶에 드러난 파스카 신비
1. 누가 이러한 일을 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2. 질그릇에 담긴 보물
3. 죽어감과 삶

4장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1. 환시를 통한 위로
2. 사도로서 겪는 고난
3. 인간의 약함을 통해 드러나는 은총의 힘

5장 성령의 모습이 드러나다
1. 은사, 직분 그리고 활동
2. 유익을 위하여
3. 삼위일체의 표상

6장 같은 성령을 받아 마시다
1. 하나인 몸과 성령
2. 약한 지체들이 더 요긴하다
3.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다
4. 성령을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 사랑

맺는 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이책은우리가‘그리스도를닮아가는여정’을그저윤리적측면으로만축소하는오류에빠지지않도록도와주며,그여정의참된의미이자바오로서간의중요한주제가운데하나인‘성령을통해그리스도안에머물기’를강조합니다.성령을통해그리스도안에머무는사람은주님을닮아갑니다.‘닮음’이란단순히원본과똑같아지는것이아닙니다.실제로그럴수도없을뿐더러,예수님을단순히하나의‘모델’정도로여길수는없습니다.그리스도인이삶에서그리스도와맺는친밀한관계는,그분과의일치를향해나아가는끊임없는여정을통해무르익기때문입니다.▷7쪽

세례를받은사람들은그리스도를입었으며(갈라3,27참조),나날이주예수그리스도를입으라는권고를받는다.(로마13,14참조)특별하면서도과감한이은유는연기하는인물의의상을입어야하는연극에관한이야기가아니라,부활하신그리스도와그리스도인사이의친밀한관계를시사한다.▷18-19쪽

“그리스도예수님께서이미나를당신것으로차지하셨기때문입니다.”(필리3,12)…목표를향해가장먼저달렸던이는바로부활하신주님이며,그분은이미목표에도달하셨다.그분이목표로삼으셨고상으로차지한대상은다름아닌바오로다.그렇다고그리스도께서그를그저갑자기차지하신것은아니다.사랑하는연인의마음을얻으려는사람처럼,그를차지하시기위해먼저그를붙드셨다.▷57쪽

사도란단순한교육가나유랑하는철학자가아니라,자신이복음을전하는이들과결정적인관계를맺는사람이다.…“우리는이처럼여러분에게애정을가지고있기때문에,하느님의복음을여러분과함께나눌뿐만아니라여러분을위하여우리자신까지바치기로결심하였습니다.여러분은그토록우리에게사랑받는사람이되었습니다.”(1테살2,8)▷92쪽

바오로서간에등장하는‘그리스도를닮음’이라는주제는그와관련된갖가지편견때문에소홀히다루어질때가많았다.하지만그의서간가운데그리스도를닮음또는그리스도인들간의닮음을다루지않는것은하나도없다.교회간의닮음,심지어바오로와티모테오와티토사이의닮음을다루기도한다.우리는삶에서의실천을통하지않고도오직믿음으로도달할수있다는의화에만신경을곤두세우다가,바오로사도가자신의모든서간에서‘예수그리스도와그리스도인들사이의닮음과일치’를강조했다는사실을쉽게잊는경우가많다.▷1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