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덕의 길

완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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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예수의 성녀 데레사(대데레사, 아빌라의 데레사로도 불림)의 주옥같은 작품들 중 하나로, 성녀가 창립한 첫 개혁 가르멜 수도원인 성 요셉 수도원의 수녀들에게 전하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고故 최민순 신부가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하여 1967년에 한국에 소개되었으며, 수많은 신학도와 수도자, 신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영성 고전이다.


시대를 초월한 기도 길잡이

「완덕의 길」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뛰어난 신비가인 예수의 성녀 데레사(1515-1582)가 남긴 글로서, 성녀가 창립한 첫 개혁 가르멜(맨발 가르멜) 수도원인 성 요셉 수도원의 수녀들에게 주신 가르침을 담고 있다.

성녀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요청하는 회원들을 위해 이 글을 썼다고 밝히는데, 수도 생활과 영적 생활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권고에서 신비 체험에 이르기까지, 겸손하면서도 대담하고 솔직한 이야기체로 가르침을 풀어나간다.

본문은 전체 4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도를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덕행들(청빈, 순수한 사랑, 이탈, 겸손 등)을 강조하고, 다양한 기도의 길(구송기도와 묵상기도, 관상기도 등)과 단계를 설명한다. 특히 ‘주님의 기도’의 각 구절 풀이를 통해 기도의 여정과 악의 유혹에 대처하는 방안 등을 가르친다.

전부[全]이신 주님을 온 존재로 섬기고 따르며 ‘완덕의 길’을 함께 걸어가도록 격려하는 성녀의 힘찬 음성이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 귀에 들리는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고故 최민순 신부의 번역으로 1967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앞서 개정된 「영혼의 성」과 통일성을 갖춘 판형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개정판(4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 역시 우리말 최초의 번역본이라는 상징성과 가치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 한 최민순 신부의 시적이고 유려한 필치를 보존하면서, 쉽게 이해하기 어렵거나 의미가 모호한 표현은 독자들의 이해를 위하여 일부 수정하거나 설명을 달았다.
저자

예수의성녀데레사

그리스도교역사상뛰어난신비가인예수의성녀데레사(대데레사,아빌라의데레사)는1515년스페인아빌라에서태어났으며,1535년가르멜회강생수도원에입회하였다.많은신비체험으로영적조명을받았고,해이해진수도원을개혁하고더욱엄격한봉쇄와관상생활을원하는수녀들을위해1562년개혁가르멜회인성요셉수도원을세웠다.동료와주위사람들에게많은반대와박해를받았지만하느님을사랑하는열정과불굴의투지로관상수도회를지켜나갔고,성녀의뛰어난영성이인정받고개혁이받아들여지면서함께하는사람들이모여들게되었다.스페인전역에17개의맨발가르멜수도원을세우고돌보았으며,1582년알바데토르메스에서선종했다.1622년교황그레고리오15세에의해시성되었고,1970년성바오로6세교황에의해여성으로서는처음으로‘교회학자’로선언되었다.성녀가기록한「자서전」·「완덕의길」·「영혼의성」등은영성문학의고전으로널리읽히고있다.

목차

차례

천국으로띄우는글월
밝혀두는말
머리말

제1장
내가이수도원을엄격한봉쇄로세우게된이유.
제2장
육신이아쉬워하는것에마음쓰지말것과청빈이주는이익에대해말함.
제3장
제1장에서다루던것을계속함.교회를위하여일하는이들에게주님께서도움을주시도록항상기도하기를수녀들에게부탁함.
제4장
회칙의준수를권장하고영성생활에중요한세가지를들어서말함.세가지중에첫째인이웃사랑을밝히고,편애의해를들어서말함.
제5장
계속해서고해신부에대해서말함.아울러학식있는고해신부의필요성에대해서도말함.
제6장
전에말했던완전한사랑의문제를다시말함.
제7장
영성적사랑의문제를말하고,이를얻기위한몇가지의견을제시함.
제8장
안팎으로모든피조물에서이탈함이크게이로움을명심하라고당부함.
제9장
세속을버린이들이친척을멀리함에서얻는큰이로움과그렇게함으로써더욱진실된벗들을얻을수있는길을말함.
제10장
나자신을떠남이없이나아닌것을떠남은미치지못하는행위이고,이탈의덕과겸손은늘함께있다는가르침.
제11장
극기에대한말을계속하고,아플때는어떻게자기를이겨야되는가에대해말함.
제12장
진정으로하느님을사랑하는이는생명과명예를가벼이보아야한다는가르침.
제13장
극기에대한문제를계속하고,참다운예지에도달하려면세속의명예와지혜를어떻게피해야되는지에대해말함.
제14장
위에서말한바와어긋나는정신을가진사람에게는수도서원을허락지말아야함.
제15장
억울하게꾸지람을당할때는변명을하지않는것이크게이로움.
제16장
관상생활을하는이와묵상으로만족하는이의완덕은서로다르고,산만한영혼이라도때로는하느님이완전한관상으로올려주는일이있음과그이유.
제17장
관상은누구나다할수있는것이아니요,어떤이들은뒤늦게여기에도달하며,참으로겸손한이는주님이이끄시는대로기꺼이그길을가야한다는것을말함.
제18장
활동생활을하는이보다관상생활을하는이의고초가더크다는것을명심해야한다는것을말함.활동생활을하는이에게많은위로가되는말.
제19장
기도를다루기시작함.오성으로추리하지못하는영혼에게이르는말.
제20장
기도의길은여럿이며위로가모자라는때가없으므로,자매들은항상이를들어말해야한다는권고.
제21장
기도생활로접어들기에앞서굳은결심이필요하며,악마가가로놓는장애는무시해야함.
제22장
묵상기도를들어서밝힘.
제23장
기도의길을걷기시작한사람은뒤로물러나지않는것이중요하며굳은결심이필요함을거듭말함.
제24장
구송기도를완전히하는방법을말하고,구송기도와묵상기도를병행시키는방법에대해말함.
제25장
구송기도를완전히바치는영혼은얻음이많으며,하느님은그런영혼을어떻게초자연적인경지에까지올려주시는지에대해말함.
제26장
생각을거두는방법의비결을가르치는장으로서,기도를시작하는이들에게는매우유익한장.
제27장
“우리아버지(주님의기도)”의첫마디로주님은우리에게크나큰사랑을나타내시며,진정으로하느님의딸이기를원하는사람은자기의지체를가벼이여겨야한다는것을다룸.
제28장
거둠의기도에대해서말하고,그에익숙해지기위한몇가지방법을가르침.
제29장
계속하여거둠의기도를잘하기위한방법을말하고,어른들의우대를대수롭지않게여겨야한다고말함
제30장
기도할때는무엇을비는지알아야한다고말함.‘주님의기도’에서“아버지의이름이거룩히빛나시며,아버지의나라가오시며”라는구절을‘고요의기도’에다붙이고,고요의기도에대해말하기시작함.
제31장
위에서다룬문제를계속해서다루고,고요의기도를하는이들에게몇가지교훈을들어서말함.
제32장
‘주님의기도’중에서“아버지의뜻이하늘에서와같이땅에서도이루어지소서”구절을풀이함.굳은결심을가지고이말씀을외우는이는큰일을하며,주님께서는그에게얼마나잘갚아주시는가에대해말함.
제33장
‘주님의기도’에서“오늘저희에게일용할양식을주시고”라는구절에대해풀어나감.
제34장
같은문제를계속해서다루고있으며,영성체후를위하여매우유익한장.
제35장
영원하신아버지께탄원함으로써위에서말해온문제들을끝맺음.
제36장
‘주님의기도’의“저희죄를용서하시고”구절을풀이함.
제37장
‘주님의기도’의뛰어남과이기도에서얻을수있는여러가지위로에대해말함.
제38장
“저희를유혹에빠지지않게하시고,악에서구하소서”라는구절로써우리가비는바를얻을수있도록기도하는것이가장필요하다는것을말하고,몇가지유혹을밝힘.중요한장.
제39장
같은문제를계속해서다루면서색다른몇가지유혹에대한경고와그유혹에서구원될두가지방안을가르침.
제40장
항상하느님께대한사랑과두려움속에서살기를힘쓰면모든유혹가운데서도안전하게지낼수있음을말함.
제41장
하느님을두려워함과소죄를피하는방법에대해말함.
제42장
‘주님의기도’의마지막말씀인“저희를악에서구하소서,아멘”구절을풀이함.

수녀들에게타이르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