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멜의 산길 (개정판)

가르멜의 산길 (개정판)

$25.00
Description
십자가의 성 요한이 저술한 영성 고전으로, 하느님께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아름다우신 하느님의 영광이 빛나는 '완덕의 산' 꼭대기를 향하여 '가르멜의 산길'을 오르는 데 있어 그가 택한 무無의 길! 이 산의 절정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비워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가야 할 길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십자가의성요한

아빌라의데레사와함께스페인신비신학의거장인십자가의성요한은1542년가난한귀족가정에서태어났다.1563년가르멜수도원에입회하여살라망카에서신학을공부한뒤1567년사제가되었다.그는하느님께깊이몰입하면서더욱엄격한수도회에입회하려했으나아빌라데레사에게설득되어데레사의개혁을가르멜남자수도회에소개하고두루엘로의첫개혁수도회에입회하였다.그뒤가르멜회대학에서교수로있었으나1577년개혁을원하지않던수도원장에의해9개월동안이나투옥생활을하게되었다.후에요한이칼바비오로떠남으로써가르멜수도회는맨발의가르멜수도회와이전의가르멜회로완전히분리되었다.요한의신비적영성은많은수도자에게관상의길로들어서는등불이되고있다.1726년교황베네딕토13세에의해시성되었고,1993년교황요한바오로2세에의해스페인어권의모든시인詩人들의수호성인으로선포되었다.

목차

독자에게
요지
노래
머리말
제1권감각의능동적어둔밤
제2권영성의능동적밤(이성)
제3권영의능동적밤(기억과의지)

출판사 서평

하느님께로이끄는무無의길

“하느님의아름다우심을일순간이나마뵐수있다면천번이라도모진죽음을달게받으리라”고할만큼십자가의성요한은하느님의아름다우심을관상생활에서발견하고그아름다우심을보자반하여그분과하나가된성자였다.

「가르멜의산길」은시인이며신비가인저자가가르멜수도회의초기계율을지키는남녀수도자들에게깨우침을주기위해저술한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고故최민순신부의번역으로1971년에초판이발행되었고,앞서개정된「영혼의성」,「완덕의길」과통일성을갖춘판형과디자인으로새롭게개정판이출간되었다.이번개정판역시우리말최초의번역본이라는상징성과가치를살리기위해가능한한최민순신부의시적이고유려한필치를살리면서,독자들의이해를위하여이해하기어렵거나의미가모호한표현은일부수정하였다.

본문은제1권감각의능동적어둔밤(제1장-15장),제2권영성의능동적밤(제1장-32장),제3권영의능동적밤(제1장-45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감각,영성,영의세단계를거쳐끊임없는자기비움으로하느님께다가가야한다고저자는말한다.
'모든것을맛보려면아무것도맛보려하지마라.모든것을알려면아무것도알려하지마라.모든것을소유하려면아무것도소유하려하지마라.'
이처럼저자는가장많이바라는때가가장많이자기를비우는때,자기를완전히비우고나면영묘한합일속에서하느님을완전히소유하게될것이라고하면서,그럼에도숱한사람들이기억에서오는그아는맛,달콤한맛을버리기가아까워서이때문에으뜸가는소유와온전한감미에이르지못하니,가진바모든것을버리지않는자는주님의제자가될수없다고가르친다.곧하느님과합일을위한지름길은철저한자기비움이므로어두운밤을거쳐정화된영혼만이하느님과깊은일치를이루게됨을역설한다.

십자가의성요한은이책을쓰게된동기를이렇게적고있다.

내가붓을들게된동기는,이렇듯어려운문제를다룰만한능력이내게있어서가아니다.
워낙이것이많은영혼들에게필요한만큼,적이나서술해보겠다는나에게,주님께서는반드시도움을주시리라는믿음이있어서다.많은사람들을보면,완덕의길에들어섰다가도우리주께서어둔밤을거쳐서당신과의합일에도달케하시려면그냥주저앉고만다.그런가하면자기자신을모르거나산마루까지이끌어줄마땅하고깨친길잡이가없어서그럴수도있다.이책을읽다보면아주뜻이환하고,가르침이틀림없이나타나리라고나는믿는다.여기서다루는일들은단맛과재미를보면서하느님께나아가는영성의사람들을위해,보통도학적인것이나풍미로운무엇이아니라발가벗은영으로나아갈마음이있는그누구에게나있어야할튼튼하고알찬가르침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