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개정증보판)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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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는 문화인류학 여행!
다양한 문화의 현장을 살펴보는 문화인류학 입문서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개정증보판. 한국문화인류학회가 해외의 저명한 학자들의 논문과 저서 가운데 문화인류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글들을 선택하여 읽기 쉽게 손질하여 펴낸 책이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기존에 실렸던 글들 중 이해하기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일부 삭제하고, 새로운 글들을 추가하여 다루는 영역을 넓혔다.

이 책에는 인류학자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에세이 형식으로 다듬어져 실려 있다. 각 장의 앞부분에는 글의 배경과 논평을 실어, 인류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제시된 사례들을 문화인류학적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류학을 접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

한국문화인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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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증보판을내면서
머리말
책을내면서
이책에실린글의지은이와원제
이책에나오는민족과문화

첫번째-문화상대주의
티브족,셰익스피어를만나다
나시르마사람들

두번째-현지조사
부시맨의크리스마스

세번째-문화와인성
얌전한인디언,주니족
사나운야노마모남자들

네번째-성과문화
카리브인들의연애

다섯번째-차이와불평등
지참금때문에죽는인도여성
얼굴이흴수록지위가높은사회

여섯번째-언어와커뮤니케이션
말하지않고이야기하기
마다가스카르의남성과여성의말하기

일곱번째-친족과혼인
만만한남아프리카의외삼촌

여덟번째-권력과사회통제
빅맨과추장
에스키모사람들의노래시합

아홉번째-경제
좋은것은제한되어있는가
화폐의사용과아프리카사람들의삶

열번째-상징과의례
수술실이야기

열한번째-문화변동
돌도끼와쇠도끼

열두번째-몸과문화
비만에대한인류학적시각

열세번째-환경과삶
이스터섬의몰락

열네번째-교육과문화
교장이되려면

열다섯번째-인류학의새로운현장들
회사에간인류갛도
인류학자여,이제는위를보자!

이책을기획하고만든사람들
이책의내용을검토해준사람들
이책의글을편역하고쓴사람들

출판사 서평

세계화,국제화시대에인류학적시각은선택이아닌필수

지금세계는국제교류가활발히이루어지는가운데‘문화의시대’로점차바뀌어가고있다.당장우리나라만보더라도동아시아와서구각지에서온사람들이노동자로서,운동선수로서,학자로서여러분야에서활동하고있고,한국에귀화하는외국인들도늘어나고있다.이에따라문화의상대적차이를이해하는것이우리에게무엇보다도중요해졌다.
문화인류학은세계여러민족의문화를비교연구함으로써‘인간은무엇인가’라는문제를규명하는학문이다.문화인류학의중요한개념인‘문화상대주의’는세계여러문화를우리자신의가치관이나우열의척도를가지고보지않고그곳에서살고있는사람들의시각에서이해하여야한다는입장으로서,세계화시대에다양한문화를접하는현대인에게특히강조되어야할개념이다.이처럼문화인류학은세상을폭넓게볼수있는인문학적사고를하는데매우중요한학문이다.그러나일반인이쉽고재미있게인류학을접할수있는통로를그동안찾기가어려웠다.

다양한주제의민족지(民族誌)를통해문화인류학의생생한현장을느낀다

1998년초판이출간된『낯선곳에서나를만나다』는,한국문화인류학회가해외의저명한학자들의논문과저서가운데문화인류학의특징을잘보여주는글들을선택하여학생들과일반인이읽기쉽도록손질하여펴낸책이다.일반적인개론서와다른색다른구성과부담없는내용때문에,이책은문화인류학에입문하는대학생뿐만아니라논술을준비하는고등학생들사이에서도많이읽혀왔고,서울시교육청고등학생국어과추천도서로도선정되었다.
이번에출간된개정증보판에서는기존에실렸던글들중이해하기어려웠거나전문적인내용을일부삭제하고,새로운글들을추가하여다루는영역을넓혔다.또관련사진을더실었고본문디자인도새롭게꾸몄다.
이책에는인류학자들이현지인들과함께생활하며자료를수집하고정리한다양한주제의논문들이편자들의손을거쳐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도록에세이형식으로다듬어져실려있다.각장의앞부분에는편자들이글의배경과논평을실어,인류학을처음접하는독자들이제시된사례들을문화인류학적시각으로이해하도록도와준다.

이책의특징

이책의특징은,첫째,이론을설명하는것이아니라인류학자들의현지조사사례를그대로보여준다는것이다.때문에문화인류학이라는학문의생생한현장을그대로느낄수있다.둘째,각주제를직접적으로설명하기보다은근히드러낸다는것이다.그러므로독자들은글을읽은후스스로생각해보고토론할거리를한껏건져올릴수있다.
각논문에따라장과주제가나누어져있지만‘총체적접근’이특징인문화인류학의글답게,하나의글에하나의주제만있는것이아니라동시에여러가지다른주제들도담겨있다.문화의한부분은또다른부분들과서로깊은관련을맺고있기때문에총체적으로파악할수밖에없다는것이문화인류학의기본적시각과접근방식이다.
문화를상대적이고객관적인시각으로바라본다면어떤문화도나의문화보다우월하거나저급하다고평가할수없다.이책을일독하고나면문화의우열은문화에대한이해부족의결과일뿐,‘이해’라는기준을적용한다면모든문화는내가속한문화와같은가치를지니고있다는사실을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