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해전과 나 (전설적인 미군 급강하폭격기 조종사의 회고록)

미드웨이 해전과 나 (전설적인 미군 급강하폭격기 조종사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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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태평양전쟁의 전환점인 미드웨이 해전을 비롯해 수차례의 전투에서 결정적 전과를 올린 조종사 노먼 클리스의 회고록이다. 비행기에 매료된 캔자스 출신 소년이 미국 해군 항공대에 들어가 비행사로 성장하는 과정,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후 여러 번의 공습과 미드웨이 해전에서 급강하폭격기 조종사로서 활약한 경험, 전쟁 중에 결혼한 평생의 사랑, 비행 교관 임무 수행, 전역 후의 삶 등이 진솔하게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이 회고록은 단순히 전투 이야기만을 기록한 책이 아니다. 미 해군 항공대의 중요한 시기에 대한 역사적 증언이자 전쟁의 생존자가 무명의 전우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세상은 전쟁에서 전과를 세우고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주목하고 그들을 영웅으로 추켜세우지만, 지은이가 생각하는 진정한 영웅은 용기를 발휘해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다 산화한 전사자들이다. 지은이는 세상이 이들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남겼다.
저자

노먼잭클리스

(NormanJackKleiss)
1916년에미국캔자스주커피빌에서태어나미해군사관학교를1938년에졸업해소위로임관했다.1940년부터비행사교육을받아1941년항공모함엔터프라이즈에배치된제6정찰폭격비행대VS-6에서급강하폭격기조종사로근무했다.태평양전쟁중마셜제도,웨이크섬,마커스섬공습에참여했으며여기에서세운공로로비행수훈십자장을받았다.1942년6월의미드웨이해전에서일본항공모함가가,히류,중순양함미쿠마에명중탄을기록한공로로미해군최고의훈장인해군십자장을받았다.이후종전할때까지본토에서비행교관으로근무했다.전쟁후에는주로기술관련보직에서근무하다가1962년에대령계급으로전역했다.다양한직업을거친후1966년고등학교교사가되어1976년까지근무했다.은퇴이후에는봉사활동,참전자행사참여와강연을했으며2016년4월에100세를일기로타계했다.노먼잭클리스는미드웨이해전에참전한미해군급강하폭격기조종사중가장오래생존한사람이다.

목차

한국어판에부쳐
머리말
들어가며

1캔자스에서보낸어린시절1916∼1932년
2비행의유혹1932∼1934년
3해군사관생도1934∼1938년
4사랑을찾아1938∼1939년
5해군의수상함대1939∼1940년
6비행훈련1940∼1941년
7VS-6제1부1941년5월∼6월
8VS-6제2부1941년6월∼11월
9태평양전쟁의시작1941년11월∼1942년1월
10마셜제도전투1942년2월
11웨이크섬과마커스섬1942년2월∼3월
12중부태평양으로돌아가다1942년3월∼6월
13미드웨이해전제1부아침공격,1942년6월4일
14미드웨이해전제2부오후공격,1942년6월4일
15미드웨이해전제3부1942년6월5일과6일
16본토귀환1942년6월∼10월
17비행교관1942∼1945년
18제2차세계대전이후의삶1946∼1976년
19미드웨이를기억하며1976∼2016년

공저자후기
감사의말
부록:VS-6부대원명단,1941년5월∼1942년6월
용어해설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미드웨이해전에서일본전함세척에폭탄을명중시킨
전설적인급강하폭격기조종사의회고록

참전용사가쓴생생한전투기록물이자
전쟁의비애를가슴에묻었던군인이전하는마지막이야기

“살아남은자들중에는영웅이있을수없으며
오로지죽은자만이영웅이될수있다.
나를영웅이라부르지말아주오.”


1942년태평양전쟁의판도를바꾼미드웨이해전.미국해군은시종일관우위를차지하던일본제국해군을미드웨이에서대파하고마침내승기를잡는다.이전투에대해미국에서는많은논문과단행본,다큐멘터리,영화가나오기도했다.
이책은미드웨이해전에서크게활약한해군항공대장교노먼잭클리스가쓴회고록이다.그는태평양전쟁의여러전투에참전해비행수훈십자장과미해군최고훈장인해군십자장을받은전설적인급강하폭격기조종사다.특히미드웨이해전에서하루동안일본전함세척에폭탄을명중시켜미군이결정적승기를잡는데기여했다.

2011년미드웨이해전70주년기념행사를준비하던로라오르는역사가이자남편인티머시오르와함께아흔다섯살의노먼클리스대령을만났다.두사람은클리스대령과대화를나눌수록그의이야기를반드시기록으로남겨야한다는사명감을느끼게되었다.클리스대령은전시비행일지와전투기록,제6정찰폭격비행대의공식교전보고,전장에서여자친구(훗날부인)와주고받은편지등을소중히보관하고있었다.이문서들과서른세시간에걸친구술인터뷰를기초로해초고를작성한오르부부는클리스대령과함께여러번원고를수정하는과정을거쳐2017년이책을출간했다.클리스대령은2016년100세생일을맞은지한달후타계해책을직접보지는못했지만,출간이후미드웨이해전에참전한미해군조종사중가장유명한사람중하나가되었다.이책은수많은사람들의심금을울렸고,“작은마을의이름없는젊은이가전쟁터로갔다가다시고국으로돌아간경험을묘사한오디세이”라는평가를얻기도했다.

큰전과를세웠음에도오랫동안노먼잭클리스가대중적으로많이알려지지않았던것은,그가자신이군인으로서당연히할일을했다고생각했을뿐만아니라전쟁의끔찍한기억을되살리고싶지않아외부에나서지않았기때문이다.하지만수십년이지나고전투에참전했던조종사들이하나둘씩세상을떠나자전투의당사자이자목격자로서기록을남겨야한다는소명감을느끼게되었다.이책은그가세상에서마지막으로수행한임무의결과물이다.

클리스는제6정찰폭격비행대의일원으로태평양전쟁의시작부터마셜제도전투,웨이크섬과마커스섬습격,미드웨이해전에서임무를수행하는과정을하루하루일기를쓰듯상세하게서술했다.이것은자신의비행일지와일기,편지,교전보고,일차사료등을비교확인했기에가능했다.
그렇다고해서『미드웨이해전과나』가클리스자신의전투활약상에만초점을둔맞춘이야기는아니다.그는태평양전쟁에서해군조종사들이이룬공적을제대로알리고자했다.초창기해군항공대조종사들이겪은열악한훈련상황과무장,혼란스러운전투상황에서도서로를신뢰하며대담하게목표를향해급강하한조종사들과사수들,그리고바닷속으로스러져간수많은전우들의이야기를때로는긴박하게,때로는짙은비애를담아독자에게전달한다.
클리스는미국함대가우연과행운을만나승리했다는견해에반대한다.그는해군비행대조종사들의역할을강조하고이들이미국함대의승리에공헌했다고단언한다.무엇보다미드웨이해전의진정한영웅은공격중산화한뇌격대비행대탑승원들과연료가떨어져망망대해에서외로운죽음을맞은전투기조종사들이라고말한다.

한편으로이책은노먼클리스의일생이담긴자서전이기도하다.캔자스주커피빌의대담한소년이비행에매료되어해군사관학교에입학하고,빈센스함의승조원시절사랑하는여자를만나전쟁중에결혼하는과정,전투현장에서물러난후비행교관,엔지니어,교사등다양한일을하면서겪은에피소드,어머니와자식을병과사고로잃은고통스러운기억들이담담하게서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