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3 세트 (전3권)

미생 1~3 세트 (전3권)

$66.00
Description
인생드라마가 또다시 인생책이 되다
수많은 사람에게 1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드라마 〈미생〉 작품집 출간!
불안한 세상 속에서 이름 없이 고군분투 중인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
채널 공식 클립 영상 누적조회수 2억 5천만 뷰! 방영 이후 약 10년 동안 꾸준히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인생드라마 〈미생〉의 작품집이 출간됐다. 작품집에는 드라마 전회 대본은 물론이고 배우 임시완, 김대명, 이성민이 각각 들려주는 내밀한 이야기들, 4시간에 걸쳐 심도 깊게 주고받은 김원석 감독의 〈미생〉 인터뷰, 각색 과정과 인물 간의 관계성 등을 30쪽에 눌러 담은 정윤정 작가의 말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손으로 잡히는 물성에서도 드라마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표지에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는 도형 형압을 넣어 메시지를 담았고, 북케이스를 원인터내셔널 특유의 무드가 느껴지도록 구성하는 등 디자인적으로도 소장 가치를 높였다.

마음을 어루만져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은 드라마를 하나의 책으로 엮어가는 세계사 인생드라마 작품집 〈미생〉에는 전회 대본, 작품집만을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손은경이 그린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고,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제작기, 스틸컷과 코멘터리 등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나 원작의 메시지와 핵심 에피소드를 유지하되 원래의 구조를 허물고 새롭게 드라마 서사로 써나가는 까다로운 과정이 '작가의 말'에 면밀히 담겨 있다. 30쪽에 달하는 정윤정 작가의 솔직하고도 꾸밈없는 집필 과정은 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콘텐츠를 구성하고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큰 영감이 되어줄 것이다. 이외에도 극 중 영업3팀이었던 배우 임시완, 김대명, 이성민의 그때와 지금을 아우르는 드라마 이야기,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기록적인 작품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네 시간 분량 인터뷰가 각 권에 수록되어 있다.

인생드라마 작품집은 부록뿐 아니라 외적으로 다가오는 물성에도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온전히 담아보고자 했다. 〈미생〉 1~3권 표지는 각각의 선들이 부대끼며 원을 만들어가는 "미생에서 완생으로" 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또한 질감이 살아 있는 백색 계열 종이에 먹박만을 사용한 원인터내셔널 공간 배치도는 극 중 배경인 원인터내셔널 사무실의 무드를 그대로 담고 있으며, 북케이스 표지 정중앙에 들어간 영업3팀의 사진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저자

정윤정

왜드라마작가가되었는지,어떻게되었는지,무엇을쓰고싶은지,여전히대답을못합니다.그러나한편씩쓸때마다소크라테스의“너자신을알라”라는말이진리라는것을깨닫습니다.MBC드라마넷미니시리즈「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시즌1,2/시즌3(크리에이터)」,EBS드라마「TV로보는원작동화」,MBC미니시리즈「아랑사또전」,tvN「몬스타」「미생」「하백의신부2017」,JTBC「아이돌-더쿱」을썼습니다.아직도알아야할나자신이있는것인지,또쓰고있습니다.판을깔아주시는분들께감사드립니다.

목차

1권
추천의글|윤태호
인물소개
대본1~6화
배우임시완인터뷰|여전히더할나위없었다

2권
대본7~13화
배우김대명인터뷰|8년뒤띄우는편지
감독의말|김원석
-물음과대답
-원인터내셔널배치계획도
-마음에남겨진장면들

3권
대본14~20화
배우이성민인터뷰|영원히기억될인생작
작가의말|정윤정
-인물의진짜마음찾아내기
-이야기만드는시간들
-취재:출근일지
-각색,같고도다르게
-마음에남겨진장면들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백상예술대상연출상,남자최우수연기상,남자신인연기상
서울드라마어워즈최우수작품상
드라마공식채널클립2억5천만뷰

우리가각자의일터에서고군분투하는하루하루가생생히담겨있어그해신드롬이되었던드라마〈미생〉작품집이출간됐다.좋은반응을얻었던원작이라면매체를옮겨왔을때이를바라보는잣대가엄격해지곤한다.그러나드라마〈미생〉은원작에서가져올것은가져오면서이야기를새롭고풍성하게직조하여많은이의열광을불러일으켰다.드라마방영이후10년가까이시간이흘렀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오상식같은리더와김동식같은동료가필요하며,직장인들의삶은팍팍하다.이런이유들로사람들은여전히〈미생〉을자신의인생드라마로간직하고있다.삶의근원을조명하기에언제다시보아도우리에게의미를남기는이이야기는쉽고빠르게빛을낼만한것들에눈을돌리지않고단단하게중심을잡아나간다.지금까지도드라마필수요소처럼쓰이곤하는멜로를〈미생〉은과감히배제했고,서사전개를위해쓰이곤하는헛된희망도담지않았다.다만출구없는답답한삶에갇힌듯느껴질때그래도살아갈수있는작은힘이결국‘사람’이라고말하며위로를전할뿐이다.

마음을어루만져사람들의마음에오래남은드라마를하나의책으로엮어가는세계사인생드라마작품집〈미생〉에는전회대본,작품집만을위해일러스트레이터손은경이그린장면들이포함되어있고,드라마가만들어지는제작기,스틸컷과코멘터리등의이야기가수록되어있다.특히나원작의메시지와핵심에피소드를유지하되원래의구조를허물고새롭게드라마서사로써나가는까다로운과정이'작가의말'에면밀히담겨있다.30쪽에달하는정윤정작가의솔직하고도꾸밈없는집필과정은드라마를사랑하는사람뿐아니라콘텐츠를구성하고글을쓰는사람들에게도큰영감이되어줄것이다.이외에도극중영업3팀이었던배우임시완,김대명,이성민의그때와지금을아우르는드라마이야기,〈시그널〉〈나의아저씨〉등기록적인작품을연출한김원석감독의네시간분량인터뷰가각권에수록되어있다.

인생드라마작품집은부록뿐아니라외적으로다가오는물성에도드라마특유의분위기와이미지를온전히담아보고자했다.〈미생〉1~3권표지는각각의선들이부대끼며원을만들어가는"미생에서완생으로"가는과정을표현한다.또한질감이살아있는백색계열종이에먹박만을사용한원인터내셔널공간배치도는극중배경인원인터내셔널사무실의무드를그대로담고있으며,북케이스표지정중앙에들어간영업3팀의사진으로유쾌함을더했다.

책속에서

1권여전히더할나위없었다
임시완“장그래가느끼는감정은49와51처럼미묘하고복잡했다.하지만미묘하고복잡한감정이야말로사람과사람사이에서어쩌면더있을법한것들아닐까.”

“서투르고부족했지만그래도잊고싶지는않다.그때의내게는지금의내가결코표현하지못할감정들이있기때문에.”

2권8년뒤띄우는편지
김대명“나이를한살한살먹어가면서지금나는극중누구의모습일지생각하게됩니다.언젠가는장그래의모습일때도있었고,언젠가는김대리의모습일때도있었습니다.현재제모습에따라미생을보는시선이달라지는것을느낍니다.

2권감독인터뷰
김원석“우리끼리라는인상을주는무리를형성해누군가를소외시키는건건강하지못한연대이겠지요.이것은장그래가인턴초반에지독한외로움을느꼈던이유이기도합니다.그래서저는서로든든하게의지가되면서도과한구속을요구하지않는,마음이맞는사람에겐언제나열려있으면서도맞지않으면또언제나보내줄수있는조금은헐거운연대를좋아합니다.”

3권작가의말
정윤정“완벽한소외감과결핍과불안감,절대로편입될수없는세계에들어와서흩어져가는자존감.그런것들이만들어낸회색빛정서가있어요.그걸장그래에게얹었어요.그렇게해두니그제야장그래가움직여졌어요.비로소내가알수도있는사람이된거죠.”

“캐릭터를입체적으로만드는데있어저와감독님은어떤인물이보여주는마음과행동사이의틈을찾아내고그속에숨겨둔진짜마음을캐릭터화하는방향에서로동의합니다.사람들이대체로숨기려고하는솔직한감정을담는것이죠.그런것들이인물의입체감을만들고크게는캐릭터를구축하는데영향을미친것같아요.”

제1국S#60
그래“열심히안한것은아니지만열심히안해서인걸로생각하겠다.난열심히하지않아서세상으로나온거다.난열심히하지않아서버려진것뿐이다.”

제2국S#67
그래“우리애…라고불렀다…”

제3국S#59
상식“성취동기가강한사람은토네이도같아서주변사람을힘들게하거나피해를주지.하지만그중심은고요하잖아.중심을차지해.”

제4국S#37
선차장“과거가내발목을붙잡고있다고착각하지만알고보면내가과거를붙들고있을때도많거든요.”

제4국S#69
상식“이왕들어왔으니까어떻게든버텨봐라.버티는게이기는데야.버틴다는건,어떻게든,완생으로나아간다는거니까.넌모르겠지만바둑에이런말이있어.미생,완생.우린아직다미생이야.”

제6국S#83
그래“그래…누구에게나자신만의바둑이있는거다…”

제8국S#1
사범“네가이루고싶은게있거든체력을먼저길러라.이기고싶다면충분한고민을버텨줄몸을먼저만들어.정신력은체력의보호없이는구호밖에안돼.”

제10국S#81
동식“남들이야우리더러넥타이부대니일개미니하고…나하나쯤어찌살아도사회든회사든아무렇지도않겠지만,그래도이일이지금의나야.”

제14국S#1
그래“전부인것처럼보여도조금만벗어나보면아주작은부분의일부임을알게된다.”

제17국S#28
상식“살면서누구를만나느냐에따라인생이달라질수있어.파리뒤를쫓으면변소주변이나어슬렁거릴거고꿀벌뒤를쫓으면꽃밭을함께거닐게된다잖아.”

제19국S#77
상식“안될것같더라도끝은봐.살다보면,끝을알지만시작하는것도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