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소설)

$18.93
Description
★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영화인들의 영화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의 첫 소설
★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는 노련한 줄타기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각본상, 아카데미 각본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천재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첫 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발간됐다. 제2차세계대전 후, 할리우드에서 가장 화려했던 이름들이 몰락하고, 히피, 반문화, 로큰롤과 함께 샛별들이 떠오르는 시기. 황금기 할리우드의 그 찬란한 빛바램을 타란티노답게, 맛있고, 재미있고, 잔인하게 담아냈다.

1969년 할리우드. 아침에는 라디오 93 KHJ 채널에서 “굿 모르간, 보스앤젤레스!” 인사말이 흐르고, 밤에는 히피도, 스턴트맨도, 베벌리힐스 대주택의 스타들도 모두 TV 앞에서 ‘FBI’를 보던 시절. 그 시절 할리우드에는 꿈을 찾아 텍사스에서부터 히치하이크로 LA에 온 금발 미녀, 할리우드 영화를 ‘작품’으로 끌어올린 키 작은 폴란드인 영화감독, 밤새 술을 마시고도 다음날 멀쩡히 촬영하던 ‘프로 술꾼’ 배우들, 그리고 변한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된 배우와 스턴트맨이 함께 있었다. 이제 우리도 그 시절, 그 사건의 목격자가 된다.

한물간 왕년의 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맨 클리프 부스가 히피들과 로큰롤이 지배하는, 빠르게 변해버린 할리우드에서 커리어의 몰락과 새로운 길 사이에서 헤매는 가운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캘리포니아를 충격에 빠뜨린 살인사건의 배후, 히피들의 교주 찰스 맨슨과 그의 패밀리, 섹시 아이콘 샤론 테이트, 서부극의 대스타 스티브 맥퀸과 이소룡 같은 실존 인물들과 주인공을 절묘하게 교차시키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한밤중, 릭 달튼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는 과연 어떤 세계로 그를 안내할 것인가?
저자

쿠엔틴타란티노

‘거장’이라는수식이어색하지않은영화감독쿠엔틴타란티노는1963년미국테네시주녹스빌에서태어났다.미국을대표하는영화감독이자각본가로현재까지아홉편의영화를연출했으며,〈펄프픽션〉으로칸국제영화제에서최고영예인황금종려상을받았다.골든글로브각본상,아카데미각본상등굵직한상을포함,15회이상의화려한수상이력을자랑한다.

“천재이야기꾼이자타고난연출가”
봉준호,박찬욱을포함수많은영화인들의사랑을받는쿠엔틴타란티노는‘B급인척하는S급감독’이라는찬사에걸맞게B급영화들을오마주해독특하면서도완성도높은결과물을보여줌으로써수많은팬들을확보했다.동시에‘헤모글로빈의시인’이라불릴만큼강한폭력성과고어함을통쾌하게표현해할리우드역사상가장독창적인스타일을가지고있는감독으로평가받고있다.

출간즉시뉴욕타임스와아마존닷컴종합베스트1위를석권한그의첫소설“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는생생한대사와꽉짜인구성으로틈없이독자들을이야기속으로끌어당기며,감독이아닌소설가로서의타란티노또한대중을매료시킬수있음을증명했다.

목차

마빈이라고불러요
아이엠큐리어스클리프
시엘로드라이브
브랜디,잘했어
푸시캣의‘기이하게기어가기’
할리우드또는만신창이
굿모르간,보스앤젤레스!
랜서
히피보다헬스앤젤스
사고사
트윙키트럭
미라벨라라고불러요
데브라의달콤한육체
구조대
천생에드먼드
제임스스테이시
무공훈장
내이름은멍청이가아니야
친한사람들은푸시캣이라고불러요
섹시하고사악한햄릿
안주인
알도레이
애주가명예의전당
네브라스카짐
마지막장

출판사 서평

“Hollywood1969-Youshouldabeenthere!”
누구에게나저마다그리워하는시대가있다.이미지나온것,지나간것,이제손닿지않는것들은역설적이게도많은사람의삶일부를채우며때때로살아가는동력이되기도한다.“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는뉴아메리칸시네마의도래로막을내린고전기할리우드의마지막해를영화에이어소설로그려낸작품이다.언제나그랬듯다시돌아올수없는시대를돌이키는유일한방법은이야기뿐이다.

1950년대말,전성기를누렸던스타배우릭달튼은1969년현재,새로시작하는드라마의젊은주인공을돋보이게할일회용악역신세다.스스로‘나는좋은배우였지만이젠끝났다’고생각하는그의앞에놓인선택지는많지않다.게다가그는자기운명뿐아니라그와운명공동체인충실한친구이자고용인,클리프부스의운명도함께책임져야한다.
옆집에이사온로만폴란스키감독과샤론테이트부부가그의기회일수도있다.혹은로마에서걸려온한통의전화가그의인생을바꿀지도모른다.하지만당장릭의눈앞에놓인것은젊고섹시한신인주인공을돋보이게할‘금주의악역’캐릭터와시건방진여덟살아역트루디다.매일조금씩낡아가는배우,아역앞에서‘쓸모없다’는말을하며서럽게우는옛배우릭달튼에게새TV시리즈‘랜서’는성공의열쇠가될까?지금까지도언급되는실화,‘세기의살인사건’은그를어떤세계로데려갈것인가?


#영상없이도완벽하게구현된
‘타란티노스타일’의소설화!
타란티노를금세기최고의영화감독으로만든것은전에없이독보적이고새로운스타일의연출,잔인하지만아름다운영상,그리고그모든파격에예술성을부여하는천재적인각본과대사이다.그러니소설“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는거장을거장으로만든장점을반넘게버리고시작하는셈이다.하지만영상이없이도타란티노는여전히압도적이며,이소설로오로지글만으로도‘쿠엔틴타란티노’가누구인지증명해냈다.독자들은소설을‘읽으며’영상보다더생생한이미지를머릿속에떠올리게될것이다.타란티노를타란티노답게하는파격과독특함,그리고클래식한전개를따라가면서도사람을끌어들이는독특한스토리기법역시소설에서그대로느낄수있다.
타란티노는“백만명이내작품을봤다면,나는그들이백만개의다른것을봤기를바란다”는자신의말에더적합한매체를찾은것같다.그의시그니처인‘피칠갑’이부담스러워타란티노의작품을피해왔던사람에게는좋은소식이다.덕분에충격적이고자극적인영상에깜짝놀랄걱정없이그의세계를만날수있게되었다.

#주요매체가극찬한멈출수없는페이지터너,
천재영화감독이자각본가가만들어낸새로운스토리텔링의세계
쿠엔틴타란티노가세기를지배하는감독이며,그의각본과대사가B급폭력성과잔인함을S급예술품으로끌어올린다는사실에는이견이없을것이다.문제는‘과연타란티노의소설도그의시나리오만큼이나훌륭할것인가?’이다.
출간즉시미국주요매체가게재한기사를살펴보면타란티노의소설이어떤평가를받았는지확인할수있다.뉴욕타임스는“고전영화,남자의동지애,복수와구원,음악과스타일등하드보일드의거장스타일이돋보이는페이지터너!”라고평했고,워싱턴포스트는“고전적이고불똥이튀는타란티노식폭발적인대사.그의첫소설은이끊임없이창의적인감독의새로운시작을알리는신호탄이다.”,북리스트는“캐릭터들의내면묘사,그리고속도감있으면서도미묘하고유쾌하면서도비통한대화가일으키는시너지의힘.그자체로하나의예술작품이다.”라고극찬했다.
소설과영화는유기적으로연결되어있지만분명히다르다.가장다른점은2시간반의제한이있는영화와달리,소설에서타란티노는아무것도덜어낼필요가없었다는사실이다.덕분에그는원하는만큼의묘사를통해공간과시간을만들어냈고,더개인적이고세심하게캐릭터를완성할수있었다.옛할리우드의풍경,사람,문화,심지어아침라디오소리까지정교하게재현해낸‘진짜’세계와한물간배우가보여주는상상의세계가교차하는지점은독자에게재미그이상의낭만을선사한다.물론상당부분‘진짜’일가능성이높은할리우드의캐스팅,제작사,촬영이야기와명작들의제작비화,배우들의사생활도상당히흥미를불러일으키는지점이다.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에서분명히확인할수있는사실이있다.쿠엔틴타란티노는천재적인스토리텔러이며,이는매체를가리지않는다는점이다.현실과상상력이교묘하게섞이고,비정형적시간이교차하는방식으로짜인이이야기는독자에게읽는즐거움그자체를선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