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

$22.00
Description
당신을 확장하고 때로는 제한하는 크기의 세계를 직시하라!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기 위한 크기의 모든 것
클수록 우월한가? 무한한 성장은 과연 가능한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부터 국가의 연간 GDP까지. 통계분석의 대가 바츨라프 스밀이 최신 과학과 공학, 역사와 예술을 통합하는 압도적 지식으로 현대 문명의 실상을 측정한다. 크기를 알아야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다. 자연과 환경, 인간과 사물, 사회와 경제를 결정하는 크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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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바츨라프스밀

저자:바츨라프스밀(VaclavSmil)
에너지,환경,식량,인구,경제,역사,공공정책등50여년간광범위한분야의연구를선도해온환경과학자이자경제사학자.캐나다매니토바대학교환경지리학과명예교수이며,캐나다왕립과학아카데미회원이다.세계발달사를꿰뚫는통계분석의대가로손꼽히며,빌게이츠가가장신뢰하는사상가로주목받았다.
체코에서태어나프라하카를로바대학교를졸업하고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유럽연합을비롯해미국과유럽의다양한국제기구에서정책자문을했다.세계의에너지와환경정책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비미국인으로서는최초로미국과학진흥회(AAAS)의‘과학기술의대중이해상’을받았다.2010년미국외교전문지〈포린폴리시〉가발표한‘세계적사상가100인’에선정되었고,2013년캐나다에서민간인이받을수있는최고훈장인캐나다훈장을수훈했으며,2015년OPEC연구상(OPECAwardforResearch)을수상했다.
에너지기술혁신이인류문명과생태계에미치는영향등에너지와환경,현대세계의실상을사실기반의명확한데이터와객관적통계로밝히는거시적관점의책을집필해왔다.저서로《세상은실제로어떻게돌아가는가》《숫자는어떻게진실을말하는가》《인벤션》《대전환》《에너지란무엇인가》등40여권이있다.

역자:이한음
서울대학교에서생물학을공부했고,과학전문번역가이자저술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만들어진신》《바디》《노화의종말》《질병해방》《세포의노래》《스케일》《생명이란무엇인가》등이있으며,지은책으로《청소년을위한지구온난화논쟁》《타임머신과과학좀하는로봇》등이있다.

목차

서문

1장크기,만물의척도
‘크다’와‘작다’사이
더욱큰것에집착하는현대세계
극단과그것을알아낸방법

2장지각,착시,측정
예상과놀람:선호하는시점과거대한화면
크기의망상과없는것보기
측정:큰키의장점

3장비례,대칭,비대칭
비례:몸,건물,그림
대칭:어디에나있을까
황금비:흔할까,아니면상상일까

4장크기설계:좋은것,나쁜것,이상한것
인간척도:인체측정학과항공기좌석
크기변화:소득,기계,허영
크기의한계,어떤기록은왜깨지지않을까

5장크기와스케일링
스위프트의오류,갈릴레이의설명
상대성장의짧은역사:피부와게집게발
장기의스케일링:뇌,심장,뼈

6장대사스케일링
대사스케일링:우리를살아있게만드는것
대사이론,예외사례,불확실성
인공물의스케일링:기계의대사

7장평균중심의대칭
정상은어떻게정규가되었을까
정규분포,거대한나무,IQ,농구
정규곡선:사슴뿔에서품질관리까지

8장대칭이지배할때
크기분포의이중성
역거듭제곱법칙:희소와풍요사이
질서정연한비대칭일까,바라는마음이빚어낸착각일까

9장전자시대에걸맞은요약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참고문헌과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영·미·일·독일아마존분야베스트셀러
★★★빌게이츠,엘리자베스콜버트,노먼포스터추천
★★★<포린폴리시>세계적사상가100인선정

“넓은시야로큰그림을보는최고의사상가.”빌게이츠
생물다양성부터도시와인구,경제규모,아름다움의법칙까지
전방위사상가바츨라프스밀이‘크기’로통찰한현대문명의실상

눈에보이지않는미생물부터인구천만의거대도시까지,기하급수적으로증가하는정보량부터국가의연간GDP까지,우리는물리적이고개념적인‘크기의세계’에서살아가고있다.그러나알게모르게우리를둘러싼온갖크기를명확히인식하기란쉽지않다.세계적석학이자통계분석의대가바츨라프스밀이신작《사이즈,세상은크기로만들어졌다》(원제:SIZE-HowItExplainstheWorld)에서이러한크기에주목해통념을뒤집는새로운통찰을전한다.

바츨라프스밀은빌게이츠가모든저작을섭렵할정도로가장신뢰하는과학자라널리알려져있다.그는에너지,환경,식량,인구,경제,공공정책등학문의경계를넘나드는통합적관점으로사실기반의객관적데이터와통계를날카롭게분석해현시대에관한인식의지평을넓혀왔다.이러한전방위사상가로서의면모는크기라는광범위한주제를다룰때더욱빛을발한다.이책은최신과학과공학,역사와예술을아우르는압도적지식으로익숙하고도생소한크기의규칙성과특이성을탐구하고,크기의성장과한계,변화와분포를조명한다.역자의말처럼“수십년의연구를압축”한결과물이다.

이책은인류가생각하고관찰하고접하고다루는크기의모든것을담았다.크기가어떻게기능하고어떻게일상을지배하는지조목조목파헤쳐크기야말로만물의척도이자세상의작동원리임을다각도로풀어낸다.현대세계는왜더욱큰것에집착하는가?클수록우월한가?무한한성장은과연가능한가?우리는어떤크기를기준으로삼고,어떤크기에감명받는가?황금비는아름다움의절대기준인가?생물다양성부터도시와인구,경제규모,아름다움의법칙까지크기로현대문명의실상을들여다보고우리시대의가장중요한질문에답하는책이다.크기를알아야세상이어떻게만들어졌는지이해할수있다.

클수록우월한가?무한한성장은과연가능한가?
세상이어떻게만들어졌는지이해하기위한크기의모든것

크기는왜중요한가?인간은사물을볼때도현상을볼때도크기를평가하고비교한다.이책은이러한크기의역할로1장을시작해,2장에서우리가크기를어떻게지각하고,왜착시에빠지는지를알아본다.3장에서는크기사이의관계인비례,대칭,비율을살펴보며황금비에대한논란도놓치지않는다.이어서4장은인체공학등크기의설계를통해크기의팽창과그한계에대해폭넓게조망한다.크기의변화또한중요하다.5장과6장에서는키가커지거나체중이무거워지는등크기가다른크기로변할때인간과동물,기계에서어떤일이벌어지는지상세히파고든다.7장과8장은크기의분포에관한이야기다.소득과부를비롯한사회적·경제적삶은크기의분포와관련이있다.

“더복잡해서더커진것이아니다.더크기때문에더복잡해진것이다.크기가변하면다른모든것도변해야한다.”―바츨라프스밀

더높은건물,더넓은디스플레이,더거대한산업까지,더욱큰것에집착하는현대세계
도구는인간의신체를기준으로설계된다.연필은손으로쥘수있어야하고,안경은눈동자사이의거리에제약을받으며,숟가락은입의크기에맞아야한다.가구도,집도,건물도마찬가지다.하지만우리는필요이상으로큰것에집착하고있다.오늘날아주잘나가는SUV는1950년대초유럽시장을지배한승용차와비교하면무게가2배,심지어3배에달한다.주택도점점커지고있다.미국의평균주택면적은1950년과비교할때2.5배이상넓어졌다.가구원의수가점점줄어들어1인당평균거주면적은거의4배로늘었다.집이커지면서냉장고와TV도자연히커졌다.이러한크기증가뒤에는제2차세계대전이후역사상유례없을만큼증가한각국의GDP가있다.즉,풍요가현대사회의성장과팽창을부추기고있다.

몸의크기가변하면어떤변화가일어날까?인간이인간으로기능하기위한최적의크기는?
생물은몸크기가변할때어떻게달라질까?바츨라프스밀은고전소설《걸리버여행기》의소인과거인을통해신체와대사(代謝)의변화를흥미진진하게해설한다.소인의키가15센티미터라면소인은체열손실을막기위해끊임없이먹고움직여야한다.뇌는약10그램으로인지능력이인간의1퍼센트에불과할것이다.그러면거인은똑똑할까?키가7층건물정도높이인거인의뇌는200킬로그램에가까울것이나,사고능력보다는두개골이얼마나무거울지부터걱정해야한다.거인은체중을지탱하지못하고무너져내릴것이다.이이야기는그저18세기고전문학의잘못된가정을비난하는것이아니다.바츨라프스밀의치밀한분석으로우리는인간이인간으로기능하기위한가장최적의크기를지녔다는것을알수있다.

무엇이성장을제한하는가?크기가지나치게커지면투자수익률이감소한다
규모의경제는늘적용되는법칙이아니다.바츨라프스밀은대도시의에너지효율이소도시보다더높은지를따져본다.도시는세계인구의55퍼센트를점유하지만,모든에너지의거의70퍼센트를소비하며,온실가스의70퍼센트이상을생성한다.큰도시가작은도시보다상대적으로에너지를더아낄수있는것도,온실가스를덜배출하는것도아니었다.이러한효율과실용성,구체적으로투자수익률감소와비용증가는크기를제한한다.유조선의크기는제2차세계대전직후부터15배이상커졌지만,1970년대이후증가추세가멈췄다.큰배를건조하는데기술적장애물은전혀없었지만,초거대선박은운하를통과할수없었을뿐아니라크기가커질수록활용도대비건조비용이급격히증가했기때문이다.생물과인공물의성장을가로막는것은물리법칙만이아니다.

키가클수록소득은높지만기대수명이줄어든다는통계의진실은?
키는유전의결과인동시에사회경제적환경의산물이기도하다.가정의소득,교육,보건의수준은아동의키만이아니라추후임금에도영향을미치기때문에자연히키가크면소득이높다는통계가나올수있다.그렇다면키와수명의관계는어떨까?과거에는키가크면수명도길다고생각했지만,최신연구결과에따르면키가클수록암에걸릴위험이높아지며,키가1센티미터커질때마다기대수명이0.4~0.63년줄어든다고한다.하지만이또한인과관계를의미하는것은아니다.몸에세포가더많을수록암유발돌연변이의표적도늘어나며,따라서키는암위험증가의대리지표인것이다.

왜비행기이코노미석은점점불편해질까?
장시간앉아서생활하는것은현대의특징이다.특히비행기에서는반드시앉아야하므로의자중에서도항공기좌석의설계만큼인체공학이중요한분야는없다.인체공학은편안함을중시하면서오래앉아있기어려운고령자나환자의건강문제까지고려한다.하지만더많은승객을싣기위한대중항공의경쟁이치열해지면서좌석너비와좌석간거리가좁아지고있다.신체를기준으로한최소크기가명백함에도대개81~96센티미터였던좌석간거리는71센티미터까지줄어들었다.이런문제는비만인구가늘면서더욱악화했다.한승객권리단체는좌석간거리의최소기준을규정해달라고청원하기도했지만,일부항공사는오히려등받이가달린자전거안장같은좌석이나서서타는‘수직좌석’등공간절약장치들을설계하고있다.

미(美)를규정하는기준이된황금비는자연의설계인가,인간의상상인가?
아름다움의기준으로칭송받는황금비는정말어디에나있을까?바츨라프스밀은직접A4용지,노트북화면과계산기등주변사물의크기를재증거를찾았지만모두황금비에들어맞지않았다고한다.한국의미인대회출전자의얼굴을분석한연구에서도황금비는찾기어려웠다.그렇다면왜우리는황금비가존재한다고믿는가?인간은질서와패턴을선호하고보편적인규칙을찾아내며즐거워하곤한다.그러나바츨라프스밀은현실의다양성과복잡성을꿰뚫는단하나의불변법칙은존재할수없다고말한다.다만크기를통해이파악하기힘든질서를탐구함으로써우리문명이어떻게이루어졌는지를이해할수있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