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 한글 독송본 (양장)

묘법연화경 : 한글 독송본 (양장)

$26.72
Description
“이 경을 지닌다면 이는 곧 부처님 몸 지님이리라”
한국 비구니계 역사 광우스님이 번역하고
유나방송 정목스님이 정리한 독송용 법화경
《금강경》《화엄경》과 함께 주요 대승경전으로 꼽히는 ‘경 중의 경’. 초행자의 막막한 마음, 수행자의 오랜 고민에 응답하는 궁극의 가르침 《묘법연화경》. 여러 번역본 중에서도 운율이 잘 맞고 뜻이 명료하여 널리 사랑받아온 태허(太虛) 광우스님의 번역본을 정목스님이 정리했다. 다양한 불교 이론을 아우른 ‘통합’의 경전이자 대승정신을 구현한 ‘상생’의 경전. 참된 공덕, 진실한 깨달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게 하는 지침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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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목

역자:광우
한국비구니계선구자이자동국대학교불교학과를졸업한최초의비구니.1939년출가하여1960년서울청룡사에서보살계와비구니계를받았다.1958년정각사를창건했고,부산소림사에서10년넘게법화산림을열었다.1995년부터8년간전국비구니회장을지냈고,2007년조계종단최초로명사법계를받았다.정각사에주석하다2019년입적했다.“떠나는바람은집착하지않는다.그저왔다갈뿐이다”라는임종게를남겼다.

정리:정목
포근하고따뜻한음성으로수많은이들에게삶의위로와용기,지혜를전하는우리시대의멘토.1990년부터2019년까지BBS불교방송과BTN불교티비에서음악프로그램을진행했으며한국방송대상사회자상과전국프로듀서연합회진행자상을수상했다.2008년‘미래한국불교를이끌어갈인물’(시사저널),2012년‘가장영향력있는비구니’(법보신문·불교미래사회연구소)로선정되었다.
마음공부전문매체‘정목스님의유나방송’유튜브채널을운영중이며1997년부터서울대학교병원과함께,아픈어린이돕기운동‘작은사랑’을펼치고있다.2009년부터정각사의주지로있다.저서로《잠못드는사람에게밤은길고》《달팽이가느려도늦지않다》《꽃도꽃피우기위해애를쓴다》등이있다.

목차

제1권
1서품序品
2방편품方便品

제2권
3비유품譬喩品
4신해품信解品

제3권
5약초유품藥草喩品
6수기품授記品
7화성유품化城喩品

제4권
8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授記品
9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
10법사품法師品
11견보탑품見寶塔品
12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13권지품勸持品

제5권
14안락행품安樂行品
15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16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17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제6권
18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19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20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21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22촉루품囑累品
23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제7권
24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25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26다라니품陀羅尼品
27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28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옮긴이의말?광우
재출간에부쳐?정목

출판사 서평

“이법화경은모든부처님의비밀한법장이라.모든경전중에가장위에있나니,
오랜세월수호하여함부로설하지않다가
비로소오늘에야그대들에게이를설하느니라.”_‘안락행품’에서

《금강경》《화엄경》과함께주요대승경전으로꼽히는《묘법연화경》(약칭《법화경》)은다양한불교이론을통합한기념비적경으로,‘경중의왕’이라일컬어진다.광우스님의독송집은여러번역본중에서도운율이잘맞고뜻이명료하여널리사랑받아왔다.정목스님이이를정리하여김영사에서출간한다.


한국비구니계의선구자적학승광우스님이번역하고
위로와치유의안내자정목스님이정리한,한글독송본《묘법연화경》

한국불교계거목광우스님은동국대학교불교학과를졸업한한국최초의비구니로,일평생교육·사회복지·장학사업에앞장서세상가득법향(法香)을피워왔다.특히그는《법화경》수행에정진하여,오랜세월법화산림을열었고조석예불을마친후에는《법화경》을꼭한품씩읽었다.그리하여회갑을맞은해인1985년,“평생의가장소중한의미를지닌경”이라밝힌《법화경》(정각사刊)을직접번역해세상에내놓았다.
2009년부터광우스님의뒤를이어정각사주지를맡은정목스님은은사의행보를따라종교를초월한선한영향력을사회에나누고있다.특히마음공부전문매체‘유나방송’을통해용기와지혜의메시지를전하고있는그가광우스님의《법화경》번역본을정리해다시세상에내놓는다.
《법화경》과누구나쉽게인연을맺을수있도록,상좌와함께거듭독송하며전문을손질했다.뜻이보다분명히드러나도록리듬과의미단위를고려해문장을다듬고,원뜻을해치지않는선에서한자어를우리말로풀었다.또한,편히독송할수있도록글자크기를키우되,휴대하는데불편함이없도록일반단행본크기에맞추었다.정목스님은《법화경》을출간하며,이경을“한량없는정보를전해주는경이로운경전이자지금이순간을살게하는지침서”라고기렸다.

“《법화경》을수지독송하는인연과공덕은부처의세계에입성할초대권을받는것과같습니다.”_정목스님‘재출간에부쳐’에서


모든종파의수행을갈등없이아우른‘통합’의경전
모두의열반을돕는대승정신을구현한‘상생’의경전

부처가“가장깊은것이어서맨끝으로설한다”고밝힌이경은일불승(一佛乘)·본래성불(本來成佛)과같은핵심교리에집중하여,세부적방법차이로분열되어있던각종파의수행을조화롭게종합한다.예로,수행의결실을회향하고모든이가해탈할때까지열반을미루는《법화경》속보살은초기불교수행의최고단계‘아라한’과대승불교이상형‘보살’의모습을함께갖추고있다.
《법화경》은오늘날우리가되새겨야할평등과상생의가치또한전한다.전통적으로성불할수없다여겨진여성의성불장면을담은이경은“남자다여자다분별하지말며”“점점닦고배우면다마땅히부처를이룰것”이라설한다.이처럼세간의분별을떠나,불성을지닌인간을향한신뢰를베푸는부처는모든중생을멸도로이끈다.각중생의능력에맞춘비유와해설을방편으로설하여낙오하는이가없게한다.
“최후의진실한가르침(감산대사)”“부처님께서이땅에출현하신참뜻을가장잘나타낸경전(지의대사)”이라칭송받아온이경은문학적가치또한높이평가받는다.절묘한비유와풍부한예화로진리를풀이한이경에대해,무협작가김용은“위대한문학”이라평했다.《법화경》은신앙심을고취시키는생명력이깃든찬불(讚佛)문학으로널리일컬어진다.

“이모든중생은다나의아들이니평등하게대승을줄것이요,어떤사람이라도혼자서만멸도를얻게하지아니하고,모두다여래의멸도로써멸도하게하리라.”_‘비유품’에서


“그대는불타는집에있기를즐기지말라”
고통에깊이얽힌중생을위한부처의명쾌한진단과처방

?핵심교리와주요개념의출전
《법화경》의주제는,모든수행의궁극적목표가성불의가르침을깨치는데에있다는‘회삼귀일(會三歸一)’,일체중생이성불할수있다는‘본래성불’이다.다른수행법을폄하해온종파불교의한계를넘어핵심에집중하여,성문승·연각승·보살승을저마다의정당성을지닌중생구제의방식으로인정한기념비적경이다.
핵심내용을전달하는방식또한특출하다.‘불타는집에서세아들을구해낸아버지이야기’‘보배구슬을지닌줄모른채세간을떠돌며고생한자의이야기’등비유와예화를통해경을읽는모든중생이그자신의이야기로받아들일수있게끔설득한다.이과정에서‘불자(佛子)’‘화택(火宅)’과같이많은이들에게익숙한불교의주요용어가처음소개된다.

?고통에얽힌중생을위한진단과처방
부처는그가자식과같이여기는중생들에게“변변치않은빛깔·소리·냄새·맛·감촉을탐하여”화택에있기를그만두라고설하며,《법화경》수행의중요성을강조한다.이경을읽고베껴쓰는데정진하여,감각기관을깨끗이하고화택에서벗어나불성을깨달으라는것이다.이처럼《법화경》은고통에서어떻게벗어날수있는지에관한실용적해법을제공한다.나아가고통의근원이무엇이고우리가왜화택에즐겨있는지를설하며,고통에얽힌중생의상황을진단하고근본처방을제시한다.
이경은‘누구에게나있다는불성을어디에서어떻게찾을것인가’‘성불에이르는방법에높고낮음의차이가있는가’와같이초행자의막막한마음을대변하는질문부터,‘부처는어디에계시며우리를위해무얼하시는가’‘고통받는이들을위해보살은무얼할수있을까’와같이수행자의오랜고민이담긴질문에까지응답한다.문답의과정을따라온독자는‘진정잘살고있는가’하는궁극적질문과맞대면하고,이로써진리의초입에성큼들어서게된다.
앞서걸으며수행의길을닦은광우스님의정확한해석과정목스님의친절한안내를도반삼아정진한다면“가난한이가보배를얻은듯”“횃불이어둠을몰아내는듯”생사의속박에서풀려나헤아릴수없이큰기쁨과가피를입을것이다.

“내가불도위해무량한국토에서처음부터지금까지널리여러경전설했으나,그중에서이경이으뜸이니만일능히이경을지닌다면이는곧부처님몸지님이리라.”_‘견보탑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