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신 한피라리 5 : 보름달 밤의 미스터리

비밀의 신 한피라리 5 : 보름달 밤의 미스터리

$13.80
Description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가 선보이는 판타지 동화 시리즈로, 꼬마 수호신 한피라리 스즈와 초등학생 다케시의 우정과 모험 이야기다. 보름달이 뜨던 밤, 할머니 집에서 달맞이를 하던 다케시와 스즈 앞에 달의 사자가 찾아온다. 그는 대뜸 집에 있는 달나라 보물을 돌려 달라고 말하고, 그의 설명을 듣던 셋은 달나라 보물이 며칠 전부터 말썽을 부린 누름돌임을 깨닫는다. 그런데 마침 그날 낮에 다케시와 스즈는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스님에게 누름돌을 가지고 가다가 그만 돌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 사실을 숨기던 다케시는 뒤늦게 돌을 잃어버렸다고 털어놓고, 지상에서 사라진 알을 찾기 위해 스즈와 함께 다른 세계로 뛰어든다.

저자

히로시마레이코

가나가와현에서태어나,2005년《물요정의숲》으로제4회주니어모험소설대상을받았다.주요작품으로《이상한과자가게전천당》《십년가게》《유령고양이후쿠코》《여기는별별주식회사》등이있다.

목차

기묘한누름돌9
다케시와스즈의실수25
달에서온손님37
다른세계로!67
월령수의알89
모험이끝나고111
깜짝인터뷰122

출판사 서평

히로시마레이코작가의요괴판타지<비밀의신한피라리>시리즈다섯번째이야기
어린이들에게사랑받는작가히로시마레이코의독특한요괴판타지≪비밀의신한피라리≫시리즈가출간됐다.나이를400살이나먹었는데도어린아이모습인꼬마수호신‘한피라리’와초등학교4학년남자아이다케시가친구가되면서겪게되는기상천외한모험이야기다.
한피라리는능력은조금모자라지만사람들을행복하게해주려노력하는착한수호신이다.문제는어설픈실력때문에항상일을그르친다는것이다.잦은실수로인해악령으로오해를받아수백년간봉인되는수모를겪는바람에더더욱소심해진한피라리.그런데우연히고토코할머니와다케시를만나게되면서전혀새로운삶을살게된다.씩씩하고대범한성격의고토코할머니는어떤실수든너그럽게감싸주고,비슷한또래인다케시는한피라리를본래이름인‘스즈’라불러주며친구가된다.
스즈와다케시의우정은특별하다.수줍음많고실수투성이인스즈이지만,다케시는스즈가‘특별한수호신’이라며,마음만먹으면무엇이든해낼수있다고늘응원해준다.또한요괴세계에익숙하지못한다케시가위험에처할때면,스즈가조용히나서서보호해준다.이처럼서로성격이정반대인스즈와다케시는서로의단점을지적하기보다는오히려감싸주고격려하며,스스로도조금씩성장해나간다.어느새실과바늘처럼가까워진단짝스즈와다케시앞에신나는모험과기상천외한요괴사건이잔뜩기다리고있다.

달에서떨어진보물과달에서온손님!
신간≪비밀의신한피라리⑤보름달밤의미스터리≫는1년중가장아름다운달이떠오르던날밤,지상에내려온달나라손님과함께달나라보물을찾으러다른세계로떠나는이야기다.보름달이뜨기며칠전부터채소절임의맛이변했다고느낀고토코할머니와스즈는누구의소행인지밝히려고숨어서지켜보기로한다.그런데범인이다름아닌누름돌이었다는것을알게되자,할머니는돌의정체를밝히기위해다이준스님에게돌을가져다주라고심부름을시킨다.
다케시와스즈는무거운누름돌을메고산에오르다가지친나머지잠시쉬어가기로한다.그러다다케시가실수로가방을발로차는바람에가방에서누름돌이빠져나와낭떠러지아래로떨어진다.둘은다급하게누름돌을찾으려고애쓰지만점점날이어두워지자포기하고집으로돌아온다.달맞이준비로같이가지못한할머니는누름돌을맡아주어고맙다는인사를하려고다이준스님에게전화하겠다고말한다.그러자스님이굳이전화하지않아도된다고했다며다케시는돌을잃어버렸다는사실을황급히숨긴다.
밤이되자달맞이가한창인다케시와스즈앞에생각지도못한손님이찾아온다.그는자신을달의사자‘유키호’라고소개하며이집에있는월령수의알을찾으러왔으니돌려달라고말한다.알의생김새를들으며할머니와다케시,스즈는채소절임에쓰였던누름돌이바로월령수의알임을깨닫는다.곧장스님에게가서알을찾아오겠다는할머니에게다케시가뒤늦게낮에있었던일을고백하면서유키호와셋은알을찾기위해집을나선다.
낭떠러지아래를아무리찾아보아도알이보이지않자,유키호는이곳에다른세계와연결된통로가있는것을알아낸다.지상에서사라진알을찾으러가겠다는유키호에게다케시는자신도돕고싶다고말한다.그러고는모두를뒤로하고무작정다른세계로뛰어든다케시.곧바로스즈와유키호도따라나선다.
보름달이뜨던밤,지상에내려온달의사자와달나라동물의알을찾아떠나는모험이야기≪비밀의신한피라리⑤보름달밤의미스터리≫.기묘한누름돌과알을찾아지상에온달의사자그리고알수없는세계로의여행까지.잃어버린달나라보물을찾아떠나는주인공들의흥미진진한이야기가펼쳐진다.

●줄거리
1년중가장아름다운달을보기위해고토코할머니집을찾은다케시.며칠전부터채소절임맛이변하더니밤에누름돌이움직이더라는이야기와함께다이준스님에게돌을맡기고오라는할머니의부탁을받는다.다케시와스즈는돌을가지고절에가다가너무힘든나머지산비탈에서쉬어가기로한다.그러다그만다케시가실수로가방을차는바람에누름돌을잃어버리고할머니에게는돌을잃어버렸다는사실을숨긴채밤을맞이한다.그날밤,할머니집툇마루에서달맞이하던셋앞에달의사자‘유키호’가깜짝방문한다.그는대뜸달나라동물의알을찾으러왔다고말하는데,가만히설명을듣던할머니는그알이누름돌임을깨닫고곧장스님에게다녀오겠다고말한다.그러자다케시는뒤늦게알을잃어버렸다고고백하고,결국한밤중에잃어버린알을찾기위해모두가집을나선다.아무리찾아봐도알이보이지않자유키호는낭떠러지가다른세계로가는통로와이어졌다는사실을알아내고,다케시와스즈는알을찾기위해겁없이다른세계로뛰어든다.

책속에서

화들짝놀란스즈는젓가락을내려놓고는두손을바닥에짚고머리를조아리며말했다.
“맹세코스즈는건드리지않았사옵니다.고토코님이애지중지하시는소중한채소절임에는얼씬도하지않았사옵니다.믿어주시옵소서.”
“와하하하!뭘그리심각한얼굴을하고그래.누가너더러그랬대?뭐,어쩌다돌이옆으로밀려난모양이다.그러니채소가푹잠기지않아서맛이싱거워졌을테지.더러그럴수도있지.”
_14~15쪽

아니나다를까그누름돌은쉽게찾을수없었다.저건가싶어뛰어가보면모양이살짝찌그러졌거나금이간것이거
나하기일쑤였다.아무리찾아도누름돌은없었다.
다케시와스즈는눈을화등잔만하게뜨고돌하나하나를꼼꼼히살폈지만헛일이었다.그렇게속절없이시간만흘러갔다.어느덧해가뉘엿뉘엿지면서주위가붉게물들었고,다케시와스즈의낯빛은갈수록핏기를잃고창백해졌다.
_31쪽

“한창달맞이를하고계시지요.잠시실례좀하겠습니다.저는달토끼‘유키호’라고합니다.실은월령수의알이이댁에신세를지고있다는말을듣고,이렇게데리러왔습니다.월령수는달나라에속한동물이니부디알을돌려주시기바랍니다.간곡히,이렇게간곡히부탁드립니다.”
토끼는정중하게부탁했지만다케시와스즈,고토코할머니는무슨말을하는지도무지알수가없었다.할머니가되
물었다.
“미안하오만,무슨소리인지당최모르겠구먼.방금한이야기를들어보면,우리집에달에서온알이있는모양인데.”
_46쪽

“제가갈게요.”
갑자기주위가물을끼얹은듯이조용해졌다.스즈의얼굴은파래졌고,유키호는난처한듯이미소지었다.그리고고토코할머니는엄한얼굴로다케시를바라보았다.셋의시선을받자말이잘나오지않았지만그래도다케시는가까스로힘주어분명하게말했다.
_61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