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세탁소 1 : 인생을 바꿔 주는 옷 (양장)

혹시나 세탁소 1 : 인생을 바꿔 주는 옷 (양장)

$13.00
Description
“나도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아서 힘이 나요.”
_5학년 송*호(어린이 사전평가단)

교과서 수록도서 《잘못 뽑은 반장》을 집필한 이은재 작가의 신간, 〈혹시나 세탁소〉가 출간되었다. 간절히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의 눈앞에만 나타나는 신비로운 세탁소가 있다면? 1권 ‘인생을 바꿔 주는 옷’에서는 ‘혹시나 세탁소’가 생기게 된 배경과 막심 할머니가 세탁소의 주인이 된 사연이 소개되는 한편, 신의 힘이 담긴 옷을 빌려 제2의 삶을 살아가는 ‘대찬’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대찬은 형인 대주와 늘 으르렁거리며 싸운다.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아 실의에 빠진 대찬과 달리 형은 관심사인 음식을 잘 만들고, 부지런하다. 그런 형과 비교하는 부모님이 서운한 데다 한술 더 떠 동갑내기 진미까지 약을 올리고, 심리적으로 한껏 궁지에 몰린 대찬의 앞에 동아줄처럼 세탁소가 등장한다. 대찬은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옷을 빌려드립니다.’라는 안내판을 보고 거침없이 세탁소 안으로 들어가는데······.
출간 전부터 사전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강력한 추천과 솔직한 후기가 잇따르는 〈혹시나 세탁소〉!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 반전을 선사하며 어린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판타지 동화.

저자

이은재

저자:이은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문예창작을전공했다.MBC창작동화장편동화부문을수상했으며2016년한국을대표하는10인의동화작가로선정되었다.지은책으로는초등학교교과서에수록된《잘못뽑은반장》을비롯한<잘못>시리즈와《황금보의신비로운부자수업》《나는설탕으로만들어지지않았다》《가짜영웅나일심》《모범의지옥》등이있다.



그림:고형주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만화창작을전공하고웹툰<오늘하루도무사히>로데뷔했다.미국출판사아이언서커스코믹스와협업한그래픽노블《비밀독서동아리》가미국의권위있는만화상인‘아이스너상’에노미네이트되었다.작업한웹툰으로<축제는이미시작되었다>,<로봇소녀노이도>가있으며도서로<흡혈귀탐정>시리즈,《초능력어벤저스》등이있다.

목차

세탁소이야기/천미옥/첫손님/하루대장/하루의비밀/소중한사람들/이별/천미옥으로/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교과서수록도서《잘못뽑은반장》작가의신간!
인생을바꿔주는신비로운세탁소이야기

《혹시나세탁소인생을바꿔주는옷》이주니어김영사에서출간되었다.<혹시나세탁소>시리즈는한국을대표하는10인의동화작가로선정된바있는이은재작가가반짝이는아이디어를그러모아탄탄하게구성한판타지동화다.공부도운동도잘하지못하는데다형과의비교로몹시주눅든‘김대찬’이라는인물이마법옷의힘을빌려제2의인생‘신하루’로살아가고,결국다시자신의삶을사랑하고의욕을다지는모습을담아냈다.익숙한‘세탁소’와‘옷’이라는대상에판타지요소가가미됐고,세탁소주인막심의사연에이어대찬의사연이액자식구성으로전개된다.미국의권위있는만화상‘아이스너상’에노미네이트된고형주작가는감각적인표정묘사와그림연출로이야기를한층풍성하게만들어주었다.

출간전사전평가단의호평이이어진책!
불만가득,퉁명스럽기만하던대찬의놀라운변화

형과비교하는부모님에게서운하고,잘하고싶은데실수하고,그렇게움츠러들기만하다보니자신이한심하게느껴진대찬은궁지에몰리자‘혹시나세탁소’에이르게됐다.이런내적갈등이그저대찬의일이기만할까?나이가어리다고걱정이없는것이아니고,어른이되었다고모든일에현명한답을내릴수있는것도아니다.남녀노소누구나꿈,성적,외모,교우관계등크고작은근심한두가지쯤은마음에품고산다.<혹시나세탁소>1권을읽은사전평가단의후기에그러한공감대가진솔하게담겼다.

★대찬이와형의나이차이가있는데자꾸비교하는부모님이이해안됐어요.(5학년임*훈)
★대찬이이야기에저랑비슷한부분이많아서동질감이느껴졌어요.(4학년신*호)
★평소에짜증을많이내는아이,잘하는게없다고실의에빠진아이에게추천합니다.(cutym**)
★부모의마음은그렇지않은데형혹은누나와비교되면서대찬이와같은생각을하는아이들이있을것같네요.아이와공감하며같이볼수있겠어요.(su02**)

어린이독자들은책한줄한줄에감정을이입해읽으며,가족의소중함을알게되었고긍정적인태도가삶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깨닫게되었다고말했다.다른사람의모습으로계속살아갈수있던소년은어떤마음으로본래의삶을다시살겠다결심했을까?대찬의이야기는잔잔하던독자의마음속호수에큰파문을일으켜,큰감동의물결로되돌아올것이다.숨겨진반전과흑막또한이어질시리즈에대한기대를북돋운다.

책속에서

“막심아,저옷다섯벌은무슨일이있어도지켜야한다.저건오로지너만을위한거야.옷들이네인생을바꿔줄테니절대빼앗기거나잃어버리면안돼.엄마가죽어서라도네인생이꽃필수있게꼭도와주마.”
어머니는마지막힘을다해말했다.평생설움을참으며숨죽이고산딸에대한미안함과안타까움에굵은눈물이주르륵흘러내렸다.
_21-22쪽

“여긴어딘가요?나를왜이곳으로데려온거죠?정말로거기서날지키고있으면대답좀해주세요.”
그순간,또다시기절초풍할일이벌어졌다.재봉틀이한순간새하얀한복을입은노파로변한것이었다.
_28쪽

천미옥형제.
사람들은대찬과형대주를묶어서이렇게불렀다.엄마아빠는흡족해했지만형제는전혀아니었다.형은대찬과싸잡혀서불리는걸질색했고,대찬도형이라면숨소리조차듣기싫어했다.
_33쪽

부모님은형처럼대놓고막말하진않았지만눈빛만으로도답답해하는마음을훤히읽을수있었다.공부라도잘해서상황을바꿔보려해도,책만펼치면오분을넘기지못하고눈꺼풀이내려앉는주제로는높은점수를꿈꿀수없었다.그렇다고운동을잘하거나친구들한테인기가많은것도아니다보니갈수록움츠러들고,속에선날마다화만곰탕처럼끓어올랐다.
_40쪽

그순간,와글거리는사람들목소리가점점멀어지는가싶더니출입문아래쪽에갑자기큼지막한구멍이하나생겨났다.쥐구멍이라도있으면들어가버리고싶던차에거짓말처럼진짜구멍이나타난것이었다.
다른생각을할겨를도없이대찬은구멍을향해돌진했다.그리고빨려들어가듯구멍속으로사라졌다.
_50-51쪽

“그놈참,뭔지몰라도단단히꼬였구나.하긴오죽하면이십여년만에이곳으로찾아든첫손님이됐겠느냐만.”
할머니는혀를끌끌차다가다시말했다.
“옷은내가골라주마.그전에한가지조건이있어.”
“조건요?”
_56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