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키우기 2: 봉봉, 아기가 되다!

수호신 키우기 2: 봉봉, 아기가 되다!

$13.80
Description
〈전천당〉 시리즈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판타지 동화 시리즈로, 우연히 아기 수호신을 키우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다. 주인공 소년 승우는 동네 시장의 경품 행사에 당첨되어 ‘수호신의 알’을 받게 되고, 알에서 깨어난 아기 수호신 ‘봉봉’을 키우게 된다. 승우네 집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행복하게 지내게 된 봉봉. 하지만 승우의 사촌 동생인 아기가 함께 지내게 되면서, 봉봉은 자신에게만 쏠렸던 관심과 애정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봉봉은 자신도 아기처럼 행동하면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엉뚱한 계획을 세우고, 온갖 말썽을 부린다.
저자

히로시마레이코

일본의판타지소설작가로어린이들의두터운지지와사랑을받고있다.《물요정의숲》으로제4회주니어판타지소설대상을수상했다.주요작품으로《이상한과자가게전천당》《십년가게》《유령고양이후쿠코》《비밀의신한피라리》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6
1.수호신이걱정이에요11
2.수호신이아기를만났어요21
3.수호신이다시아기가되었어요35
4.수호신이화났어요53
5.수호신이안심했어요85
에필로그93

출판사 서평

‘나보다귀여우면어떡하냐?’
아기를질투하는수호신,봉봉의기막힌작전!
승우네집은특별한점이하나있는데,바로집안의수호신이함께산다는것이다.‘봉봉’이라는이름의수호신은복슬복슬하얀털이빼곡한몸에커다란귀와둥글고빨간꼬리가달려있고,작은새처럼생긴부리와가느다란손발을지닌신기한모습을하고있다.수호신이라기에는강아지나고양이같은반려동물느낌의봉봉은승우를‘유모’라고부르며졸졸따라다니고,마음씨착한승우네가족은봉봉을가족으로생각하며보살펴준다.이처럼사랑과귀여움을듬뿍받으며즐거운나날을보내던봉봉은어느날뜻밖의소식을듣게된다.바로승우의사촌동생인아기가승우네집에서잠시지내게된것이다.
“나는마음에안든다.”
곧바로발끈하며불편한심기를드러내는봉봉.승우네가족이자기보다아기를예뻐할까봐걱정하는속내를털어놓는다.그러자가족들은온갖달콤한말로봉봉을안심시키고,겨우허락을얻어아기를키우게된다.
하지만채하루도지나지않아봉봉의걱정은현실이되고말았다.귀여운아기에게푹빠진가족들은우유를먹이고기저귀를갈고정성껏돌보느라봉봉은거들떠보지도않게된것이다.질투심이활활불타오른봉봉은밤새도록어떻게하면가족의사랑을되찾을수있을지고민하다무언가결심한다.
“나는오늘부터아기가될거다!그런줄알고나를돌보거라!”
위풍당당하게(?)기저귀를차고나타난봉봉.자기도아기가되겠다며우유병에분유를타달라고하고,화장실도혼자갈수없다고떼를쓰고,툭하면아기처럼목청높여울면서가족들의혼을쏙빼놓고만다.진짜아기와아기수호신사이에놓인승우네가족은이난감한상황을무사히넘길수있을까?

철없는동생같은아기수호신을키우며‘책임감’과‘자립심’을배우는어린이성장동화
어린이들에게사랑받는작가히로시마레이코작가가새롭게선보이는시리즈두번째이야기인≪수호신키우기②봉봉,알에서깨어나다!≫는수호신을키우면서벌어지는흥미진진한이야기를담은어린이창작동화이다.히로시마레이코작가의전작들이주로신비롭고오싹한분위기의판타지였다면,이작품은당차고밝은성격의초등학생승우의일상을배경으로하면서귀엽고엉뚱한수호신‘봉봉’캐릭터를전면에내세워어린이들의흥미를돋운다.특히일반적으로수호신이라고하면떠올리는‘사람들에게도움을주는전지전능한신’의이미지가아닌,이제막알에서깨어난병아리처럼조잘대며이것저것해달라고조르는철부지수호신‘봉봉’은새로운재미를느끼게한다.
승우네가족의귀염둥이로행복하게지내던봉봉에게생각지못한위기가닥친다.바로봉봉의라이벌(?)이라할만큼귀여운아기가등장한것이다.갑자기생긴아기때문에가족들의사랑을잃을까염려하는봉봉의모습은그다지낯설지않다.실제로외동이거나형제가많지않아서평소부모의관심과사랑을독차지하는것에익숙한요즘아이들이공감할만한이야기이기때문이다.
집안의수호신인봉봉이아기를대놓고경계하고미워하자승우네가족은난감해한다.유모인승우가사정을하다끝내화를내고,엄마와아빠가살살달래며설득해도꿈쩍도하지않는봉봉.급기야는아기가사라졌으면좋겠다는말을내뱉고,이로인해‘심술의신’이나타나아기를빼앗아가는엄청난사건이벌어지고만다.그러자놀랍게도봉봉은힘차게날아올라아기를향해쏜살같이달려간다.비록아기를질투하기는했어도막상아기에게나쁜일이생기는것은막고싶었던봉봉은자신이그토록아끼던신격1단을심술의신에게내어주고,아기를무사히구출하게된다.이처럼철없는고집불통이었던봉봉은아기를위해자신의가장소중한것을희생함으로써위기를넘기고,진정한가족으로거듭나게된것이다.가까운친구나가족과다툰경험이있는어린이라면,이책에나오는봉봉의이야기에꼭귀기울여보면좋겠다.누군가에게마음을열고먼저다가가는용기야말로,갈등을멈추고화해할수있는첫걸음이기때문이다.아기를구하기위해용감히나선봉봉이,결국승우네가족의품에서행복해졌듯이말이다.

줄거리
초등학생승우는동네시장에서경품행사에참여했다가특등상품으로‘수호신의알’을받게된다.수호신이태어난다면무슨소원을빌까즐거운상상을하지만,막상태어난것은승우의예상과는전혀다른아기수호신‘봉봉’이었다.봉봉은마치고양이인듯부엉이인듯알쏭달쏭귀여운외모에사람처럼말도할수있어서,승우를보자마자‘유모’라고부르더니자신을키우라며당당하게요구한다.승우네가족의귀여움을독차지하며행복한하루하루를보내던봉봉에게생각지못한위기가생긴다.바로승우의사촌동생인아기가승우네집에서지내게된것이다.하루아침에가족들의관심과사랑을빼앗긴수호신봉봉은충격을받고,밤새도록해결책을고민한다.마침내다음날아침,기저귀를차고나타난봉봉은이제부터자신도아기가되겠다고선포한다.졸지에진짜아기와아기수호신을키우게된승우네가족은혼란에빠지고,봉봉은날이갈수록아기에대한질투가심해지며말썽을부리기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