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앤 리즌 1 : 디스토피아

라임 앤 리즌 1 : 디스토피아

$12.00
Description
당신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다채로운 방식
라임 앤 리즌(Rhyme & Reason)
인간은 조리(Rhyme)와 논리(Reason)의 세계를 추구한다. 하지만 늘 우리 주변에서는 규칙도, 원인도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과 같은 가상공간에서는 조리 없는 조리돌림이 성행하고, 현실 세계에서는 논리 없는 무지성의 파국이 매일 펼쳐진다.
우리는 이런 세계를 힘겹게 이해해야 할까? 아니면, “저건 그냥 아무말이야(There's no rhyme or reason)” 하고 넘어가야 할까.
라임 앤 리즌 시리즈는, 혼란스러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색안경이자 문화적 충분조건으로 ‘장르Genre’를 설정하고, 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담고자 한다. 소설, 시, 에세이, 희곡, 논픽션, 비평, 만화 등 매호 달리 선별되는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하나의 장르에 탐닉하여,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독자에게 선사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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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예소연,정수종,약국

저자:예소연
2021년현대문학6월호에소설<도블>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지은책으로장편소설《고양이와사막의자매들》이있다.2023년문지문학상,황금드래곤문학상을수상했다.

저자:정수종
서울대에서기후변화에대한연구및교육을진행하고있다.2010년서울대에서박사학위를받고미국프린스턴대박사후연구원으로자리를옮겨기후변화모델링연구를수행하였으며,2013년부터는미국NASA제트추진연구소에서인공위성자료를이용한전지구탄소순환연구에대한업무를수행했다.정수종교수는한국의탄소중립지원을위한국가연구개발사업KoreaCarbonProject의총괄책임자로다양한온실가스연구를수행하며,세계적인국제학술지의에디터로도활동중이다.또한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으로서한국의기후테크산업육성을위해조직된녹색중소벤처전문위원회위원장역할을맡고있다.

저자:약국
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일한다.다양한매체를통해웹툰을연재했으며,지은책으로《K를기리며》,《언럭키맨션》,《죽여주는복수선언》,《지역의사생활99:양산-키르케고르와법구경》,《전야제》,《시티라이프》,《홀리데이필름콜라주》,《그길로갈바엔》(공저)등이있다.청춘들의흔들리는삶을생동감있는캐릭터와펜선으로표현하여,독자에게담백한위로를전한다.고양이타로와함께살고있다.

목차


Fiction예소연《종과꿈》/Q&A
Nonfiction정수종《차가운불쏘시개를찾습니다》/Q&A
Comics약국《카메라옵스큐라》/Q&A

출판사 서평


당신의세계를이해하기위한가장다채로운방식
라임앤리즌(Rhyme&Reason)

인간은조리(Rhyme)와논리(Reason)의세계를추구한다.하지만늘우리주변에서는규칙도,원인도알수없는일들이일어나고있다.인터넷과같은가상공간에서는조리없는조리돌림이성행하고,현실세계에서는논리없는무지성의파국이매일펼쳐진다.
우리는이런세계를힘겹게이해해야할까?아니면,“저건그냥아무말이야(There'snorhymeorreason)”하고넘어가야할까.
라임앤리즌시리즈는,혼란스러운세계를이해하기위한일종의색안경이자문화적충분조건으로‘장르Genre’를설정하고,이를입체적으로이해하기위한시도를담고자한다.소설,시,에세이,희곡,논픽션,비평,만화등매호달리선별되는다양한분야의저자들이하나의장르에탐닉하여,짧고강렬한메시지를독자에게선사할것이다.

디스토피아라는오래된질문,
그리고최후의인간들

피할수없는삶의조건으로서의재난은더이상장르의밑천이될수없다.그것은때로현실그자체이다.우리는미래의묵시록적재난이아니라,항상-이미지나간현실의파국으로서만디스토피아를체험한다.더불어디스토피아(다크판타지,좀비물,생존물,공포물등)를다룬수많은영화와문학,다큐멘터리,만화에이르기까지,이제우리는파국이라는극적장치를무신경하게받아들이며소비하는것은아닌가?
라임앤리즌의첫번째주제인‘디스토피아’편에서는우리가과거-현재-미래의디스토피아적형상을다루는방식을재조명하려한다.이번호는주목받는신예소설가예소연의픽션,세계적으로인정받는기후변화연구자인정수종교수의논픽션,그리고매력있는작품으로사랑받는만화가약국의작품을함께담았다.
예소연의픽션《종과꿈》에서는원자력발전소폭발에서살아남은두인물의존재론적대화가펼쳐지고,정수종의논픽션《차가운불쏘시개를찾습니다》는전세계적기후위기의원인을차근차근파헤치면서지금우리가무엇을해야하는지를제시한다.더불어약국작가는《카메라옵스큐라》를통해우리세계의황폐함을기반으로한새로운디스토피아적형상과,그런불확실성의세계속에서움트는희망에관해이야기한다.같은장르를주제로세명의저자가각각의생각을펼쳐놓았지만,그생각들은우연치않게하나의논점을가리킨다.최후의인간.바로지금,우리의얼굴에숨겨진디스토피아의형상을관통하면서,끝내살아남아존재하려는인간본연의모습을전하려는것이다.
어쩌면모든장르의미래는디스토피아일수도있다.인간이인간으로서,장르가장르로서생존하기위해서는무엇이필요할지,라임앤리즌의첫이야기로살펴볼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