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교실 : 교사도 학생도 가고 싶은 학교가 되려면

다시 일어서는 교실 : 교사도 학생도 가고 싶은 학교가 되려면

$16.80
Description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송은주 교사가 밀착 기록한
나 자신과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교실 증언
상처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한국의 교실은 진지한 점검과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맞았다. 첫 책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를 통해 현장 경험 기반의 날카로운 통찰과 섬세한 취재, 과감한 제언으로 교육계에서 많은 공감을 받은 칼럼니스트 송은주 교사가 두 번째 교육 에세이 《다시 일어서는 교실》을 출간했다. 흔들리는 교권과 학부모와의 갈등, 외면하는 학교 속에서 위태로운 교실 현장을 비추며, 뿌리 깊은 교육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는다.

무엇이 교사를 체념하게 하는가?
교사는, 부모는, 교육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교사는 ‘잠재적 아동학대 범죄자’, 학부모는 ‘잠재적 괴물’처럼 여기며 갈등이 고조되는 현실에서 학교는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교실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떤 것을 보지 못하고 무엇을 희생시키고 있는가? 더 늦기 전에 무엇을 살려야 하는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대생, 전현직 교사, 교장과 교감, 장학사, 교육부 관계자까지 교실과 관계된 모두의 상처와 희망을 담았다. 치열하게 말하고 각자의 상처를 이해할 때 서로를 살리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끝에 ‘다시 일어서는 교실’이 있다.

“꽃 같은 삶으로
많은 이의 길을 바꿔주신
서이초 선생님과

우리 교육을 학교 안팎에서
지탱하고 있는
대한민국 교사와 학부모께
이 책을 바친다.”
_본문에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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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은주

저자:송은주

14년차초등교사.초등학교2학년생아들을둔학부모이다.경인교육대학교수학교육과를졸업하고서울교육대학교교육전문대학원에서국제사회문화교육석사학위를받았다.교육신문과교육월간지,각종매거진에교육칼럼을쓰고있다.유튜브<은주클립>,블로그<버드나무글방>에서교사,학부모,작가를위한교육콘텐츠를제공하고있다.교육에세이《나는87년생초등교사입니다》,그림책《1학년이니까할수있어요!》,동화책《토마토마토마토》등을출간했다.

목차

추천의말
프롤로그:어느교사학부모의고백

1교사의시선:가르치기전에살고싶다

교실에서죽어간교사
등굣길에놓인근조화환
배웠다는학부모가더무섭다
무엇이교사를체념하게하는가
교사가학부모에게바라는것
교사가침묵해온이유
나는검은점이다
느린아이와똥묻은팬티와문자
초등학교5학년생인터뷰우리가바라보는선생님과학교

2학부모의시선:나는괴물이아니다

오늘날학부모로산다는것
나는교권이강화되길원하지않는다
누가내아이의수업을방해하는가
평범한학부모는억울하다
이것도진상인가요?
중학교1학년생인터뷰어른들에게바라는것

나는학교교사에게별기대가없다
학교는왜이렇게폐쇄적일까
우리아이가학교에서배웠으면하는것
관점에따라달라지는것
아이를위해참아야하는학부모의심정
교대지망고등학교3학년생인터뷰그토록오래꿈꿨는데너무나흔들렸던시간

3학교의시선:우리가보지못한아픔들

챗봇이상담을한다고요?
유니콘과몬스터
어린이집원장이말하는요즘부모의변화
초등학교가이꼴인데중고등학교는오죽할까요
늘봄은늘못봄?
학생때로돌아가고싶지않은이유
파업권없는자들의파업이말해주는것
교장을파면하라
장학사는뭐하는사람인가
교육부는누구를위해존재하는가
교대생인터뷰나는아직교사가되는것을포기하지않았습니다

4공교육의시선:희생없는교실을위하여

어디서부터잘못되었을까
그많던교육개혁이실패한이유
사교육없는공교육이가능한가
초등맘이대입제도에관심을가져야하는이유
교사를어떻게성장하게할것인가
공교육을살리는열쇠
학교장과교육감은될만한사람이되는가
불편한교육
교육선택권을돌려주세요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9,11학년생인터뷰#학교는이런곳이어야합니다

에필로그:다시일어서는교실
미주

출판사 서평

《나는87년생초등교사입니다》
송은주교사가밀착기록한
나자신과내아이를지키기위한교실증언

교사는‘잠재적아동학대범죄자’,학부모는‘잠재적괴물’처럼여기며갈등이고조되는현실에서학교는죽음으로내몰리고있다.송은주교사는《다시일어서는교실》을통해흔들리는교권과학부모와의갈등,외면하는학교속에서위태로운교실현장을비추며,뿌리깊은교육문제를해결할길을찾는다.

우리아이들이자라날교실은지금어디로향하고있는가?우리는지금어떤것을보지못하고무엇을희생시키고있는가?더늦기전에무엇을살려야하는가?초중고학생과학부모,교대생,전현직교사,교장과교감,장학사,교육부관계자까지교실과관계된모두의상처와희망을담았다.생생한목소리를통해서로의상처를왜곡없이인식하고공통된시선을발견해볼수있도록한다.


삶의학교를향한
다섯개의시선

우리가보지못한아픔들을비추다

이책은5개의시선으로교육현장을바라본다.1장교사의시선에서는교사들을죽음으로내몬악성민원의실체를파헤친다.저자는교육법,민원시스템,사회적인식등그원인을다각도로들여다보며,교사들의비슷한죽음을막기위해교실과가정에서지켜져야할선을제시한다.2장학부모의시선에서는폐쇄적이고소통이어려운학교와교사사이에서흔들리는학부모의현실을드러낸다.저자는학부모-교사간의소통이어떤지점에서어긋나는지짚어내며,고여있던양쪽의마음이이해의폭을넓히며만나도록한다.

3장학교의시선에서는‘늘봄학교’‘챗봇민원시스템’등학교의운영방식과교육정책에책임이있는교장,장학사,교육부리더의역할을질문한다.저자는현장을잘알고있는교사로서학교실정에맞는정책과교육시스템에한발다가선다.4장공교육의시선에서는사교육과대안학교사이에서공교육의존재이유를묻는다.저자는아이를공립학교에보낸부모로서간절한바람을담아공교육이다시,스스로일어설수있는방향을제안한다.

‘학생의시선’을담은각장사이의인터뷰에는초중고공립학교,대안학교,교대학생들의학교에관한순수하면서도핵심을찌르는생각들이담겨있다.“교사에게,학부모에게무엇을바라는지”“교사와학생의인권이잘지켜진다고생각하는지”“학교가필요하다고생각하는지”등에대한진솔한답변은교육이지향해야할방향은단하나,오직학생이어야함을일깨운다.

더이상의‘희생없는교실’을위하여

오랜시간동안얽히고설킨문제들이그저하나의원인때문일수는없다.정문정작가의말처럼이책은공교육붕괴와교권추락을두고“저마다제각각인진단과해법”을직접발로뛰며한곳에모으고,과거부터미래까지연결하는교육의거대한지도를완성해낸다.교육현장한복판에서각자의입장들은생생하게살아서서로부딪치기도,한곳을향하기도,새로운지점을찾아가기도하며공교육을살리는길을향해나아간다.모두가상처와희망을치열하게말하고각자의상처를이해할때서로를살리는길로갈수있다.그끝에‘다시일어서는교실’이있다.

“저자는이책을통해그아픔에공감하고희망을함께찾고자하는분들에게그길을함께가자며손을내민다.어쩌면우리에게남아있는마지막기회일지도모른다.”_권재원마장중학교교사,《교육그자체》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