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다&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데리다&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13.99
Description
우리가 의미를 부여한 모든 세상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라!
고정되고 고착된 의식으로부터 삶의 해방을 모색한 ‘차이’의 철학자 데리다와 들뢰즈의 사상을 해설한 인문서『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이 책은 문학과 철학, 예술과 건축 등 분야를 넘나들며 의미와 무의미라는 전통적 대립 구도를 허물고자 했던 해체주의의 선구자 데리다와 들뢰즈를 만나본다. 예술론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사람의 사상을 통해 아름다움의 실체, 예술작품의 본질적 가치, 더 나아가 그들이 차이의 논리를 통해 추구했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데리다와 들뢰즈는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데리다는 형이상학적 존재의 확실성과 의미의 근원을 모색해온 서양철학을 비판하며, 언어를 분석함으로써 철학적 체계의 기본 개념에 문제를 제기했다. 들뢰즈는 1960년대 서구 근대이성의 재검토라는 사회의 풍조 속에서, 경험론·관념론이라는 서구의 지적 전통을 비판적으로 해명했다. 기존의 정신분석에 반대하며, 니체주의적 틀 안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통합하여 20세기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개념 없는’ 시선으로 화폭에 담으려 했던 사물들의 차이, ‘클랭 파랑’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파란색이 일깨워준 색의 차이. 동일성의 논리에 의해 억눌렸던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회복시켜줄 차이의 논리란 무엇인가. 데리다와 들뢰즈는 모든 존재에 잠재된 독특한 개성을 억압하는 서구의 왜곡된 사상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다양하고 차별적인 존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전통적인 개념을 신랄하게 뒤집는 전복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사유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 두 사람의 사상이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저자

박영욱

저자박영욱
고려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칸트철학에서의선험적연역의문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사회철학에대한관심에서철학에입문한이후문화와예술의영역으로고나심의지평을확?대하여대중음악과예술사,특히매체예술분야에서폭넓게공부를하였으며,지금은건축디자인의방면에서그사회철학적의미를연구하고있다.
현재연세대학교미디어아트연구소HK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는『매체,매체예술그리고철학』(문광부우수학술도서),『철학으로대중문화읽기』,『고정관념을깨는8가지질문』등이있으며,「이미지의정치학―리오타르의‘형상’과‘담론’의이분법」,「시각중심적건축의한계와공간의불투명성」등매체및매체예술에관한다수의논문을발표했다.

목차

목차
Chapter1초대
개념vs.무개념,표상vs.비표상
개념없는화가들
차이를억압하는표상적사고
Chapter2만남
1.진부한,너무나도진부한:들뢰즈가‘차이’에주목한이유
칸트의도식
창조적상상력을위한새로운도식
동일성을넘어‘차이자체’로
2.차이가아닌‘차연’의논리:데리다,자신만의방식으로‘차이’를말하다
디페랑스vs.디페랑스
말과문자,위계의역전
차이는항상현재진행형이다
3.존재에대한진부한시각을거둬라:존재는다양체다
존재속에감춰진무한한잠재성
개념이아닌이념
지각작용은뺄셈의과정이다
진부한시선에던져진충격
4.아름다움의정체는무엇인가?의미와무의미의중첩
경계없는경계
파레르곤과예술작품의정체
거울속의거울
5.통합과일탈이공존하는‘기계적존재’:들뢰즈와‘기계’
‘기계적인것’과‘기계론적인것’
기계란절단과연결의체계
기계는우연적인배치물일뿐이다
‘수목적인것’과‘리좀적인것’
6.제한경제를넘어선차연의경제학
죽음은삶에대한절대적부정
죽음과무의미의철학
제한경제를넘어서
Chapter3대화
현대건축의데리다ㆍ들뢰즈읽기:오독인가,재해석인가?
Chapter4이슈
과연포스트모더니즘은대세인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당연한것에대한부정,진부한것에대한도전,획일화된감성에대한반성!
모든존재에잠재된독특한개성을억압하는서구의왜곡된사상을거침없이비판하고,동일성의논리에의해억눌렸던현?실의풍부함과다양성을회복시켜줄‘차이의논리’를통해다양하고차별적인존재의목소리에귀를기울이기위한철학적방법론을제시한차이의철학자데리다와들뢰즈.
문학과철학,예술과건축등분야를넘나들며의미와무의미라는전통적대립구도를허물고자했던두사람의사상을예술론의시선으로바라보며아름다움의실체,예술작품의...
당연한것에대한부정,진부한것에대한도전,획일화된감성에대한반성!
모든존재에잠재된독특한개성을억압하는서구의왜곡된사상을거침없이비판하고,동일성의논리에의해억눌렸던현실의풍부함과다양성을회복시켜줄‘차이의논리’를통해다양하고차별적인존재의목소리에귀를기울이기위한철학적방법론을제시한차이의철학자데리다와들뢰즈.
문학과철학,예술과건축등분야를넘나들며의미와무의미라는전통적대립구도를허물고자했던두사람의사상을예술론의시선으로바라보며아름다움의실체,예술작품의본질적가치,더나아가그들이차이의논리를통해추구했던궁극적목적은무엇인지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