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복덕방 : 어린이도 알면 좋은 부동산 이야기

캥거루 복덕방 : 어린이도 알면 좋은 부동산 이야기

$14.00
Description
본격적으로 부동산을 소재로 다룬 첫 어린이 부동산 책!
‘캥거루 복덕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집에 관한 7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부동산 지식도 쌓고, 집에 대한 의미도 함께 생각해 보자!
어린이도 알면 좋은 부동산 이야기!
《캥거루 복덕방》은 캥거루의 부동산 사무실을 중심으로 동물 친구들의 집 이야기 7개가 펼쳐진다. 급하게 집을 구해야 하는 판다의 집 이야기, 코알라의 신혼집 이야기, 층간 소음으로 힘들어하는 당나귀의 집 이야기……. 하지만 책 속 모든 이야기는 상상 속 동물 나라 이야기가 아닌 결국 우리들의 집 이야기이다.
‘집’을 중심으로 한 동물 친구들의 여러 갈등 상황을 통해, 우리 주변의 부동산 이야기를 좀 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부동산에 관한 기본 지식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집에 대한 의미와 이웃을 대하는 바른 자세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

● 도서 내용
캥거루는 공인 중개사이다. ‘복과 덕을 나눠 주는 곳’이라는 뜻의 복덕방이란 말이 좋아 사무실 이름을 ‘캥거루 복덕방’이라고 지었다. 어느 날, ‘캥거루 복덕방’에 급하게 집을 구해야 하는 판다와 이사를 가야 하는 원숭이가 찾아왔다. 원숭이의 집이 마음에 든 판다는 집주인이 누군지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원숭이와 집 계약을 해 버린다. 이후 판다는 일사천리로 원숭이에게 집값을 모두 주고, 원숭이가 살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갑자기 집의 진짜 주인이라고 너구리 할아버지가 나타난다…….
저자

김나월

저자:김나월
지리산계곡에서태어나오륙도가보이는부산의바닷가에서살고있다.새벗문학상을받으며동화를쓰기시작했고,그동안지은책으로《하늘을나는거미》《강아지왈츠》《오만데삼총사》(공저)등이있다.학교안에서그리고밖에서반짝반짝빛나는아이들을만나는시간이참행복하다.숨쉬는모든생명이평안하고행복했으면좋겠다.지구도함께.

그림:국민지
언제나무언가를관찰하며그리기를좋아하던아이였고,현재는그상상을바탕으로즐겁게그림그리는일을하고있다.그린책으로《섣달그믐의쫄깃한밤》<이상한초대장>시리즈《강남사장님》《13일의단톡방》《담임선생님은AI》《재까닥캠프》《당신의소원을들어드립니다》《열세살의덩크슛》등이있다.

목차

어서오세요,캥거루복덕방입니다6
내논내놔라10
[캥거루부동산수첩]집주인확인은꼼꼼하게30
코알라의신혼집32
[캥거루부동산수첩]집을사용하는방법은?46
너도나도강마을로48
[캥거루부동산수첩]집값이달라지는이유와재산에속하는것64
쿵쿵토끼와귀큰당나귀66
[그날의대화]슬기로운이웃생활84
우리사이좋은사이88
[그날의대화]지켜야할것과요구할수있는것102
헌집줄게새집다오106
[캥거루부동산수첩]재개발,좋다?나쁘다?126
따로또같이128
[캥거루부동산수첩]나의집?우리집?공유주택142
내가생각하는집144
작가의말150

출판사 서평

부동산공부언제부터시작하면좋을까?
드디어출간된어린이를위한첫부동산책!

어린이를위한경제관련도서는올바른경제관념을심어주기위한도서가주를이루다가점차주제가확장되어요즘은‘세금?주식?투자?창업’등으로세분화되어출간되고있다.이는어린이가시장경제의주체로서올바르고적극적인활동을할수있도록,어렸을때부터다양한경제교육이필요하다는사회적인식이반영된결과일것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매번뉴스에서빠지지않는소재인‘부동산’을주제로한어린이도서는지금껏없었다.

《캥거루복덕방》은부동산을주제로한첫어린이책이다.다양한경제교육의일환이라고생각하더라도‘어린이를위한부동산도서’라고하면좀빠른거아닌가하는생각이많은사람들의머릿속에떠오를것이다.하지만‘집’이란공간이우리에게주는의미를생각해보면부동산공부에대한시기는빠르면빠를수록좋다.우리가집의가치를판단할때재산으로서의가치만으로판단하지않고,보금자리로서그가치를판단한다면어쩌면지금우리가겪는부동산문제의많은부분을해소할수있을것이다.

동물들의집이야기를통해
우리들의과거,현재,그리고미래의집의의미를생각해보게한다!

얼마전‘전세사기’라는단어가매일같이뉴스를통해전해질때가있었다.물론지금도심심치않게전해지고있다.집을계약할때가장기본적인원칙만알았어도뉴스에서소개되는몇가지사례들은피할수있는사건이었지만이를잘모르는사회초년생을대상으로사기를벌인사건들이있어보는이들의안타까움을더했다.

《캥거루복덕방》의첫이야기인‘집주인확인은꼼꼼하게’는전세사기를소재로한다.부동산이야기이지만내용이흥미롭게전개되어몰입하여읽을수있다.그동안전세사기가문제인것은알았어도그내용까지깊게들여다보지못했던어린이들에게전세사기를피할수있는기본적인부동산정보와부동산계약시우리가지녀야할기본자세를알려주고있다.이는앞으로사회에서독립하여살아갈어린이들에게가장기본적이고,필요한지식이다.

이후이야기들또한모두‘집’이라는공간을중심으로우리주변에서쉽게벌어지는이야기이지만우리가깊게생각하지못했던,자세히알지못했던이야기들로구성되어있다.세번째이야기인‘너도나도강마을로’는집값을소재로이야기가전개되는데동물친구들의집이야기를통해집값이왜상승하고,떨어지는지쉽게설명해주면서집에대한의미도잊지않고생각해보게한다.이렇듯《캥거루복덕방》은우리의과거,현재의집이야기를담고있다.

시대가빠르게변하면서우리의주거형태또한과거와다르게새로운형태가생겨나기도한다.《캥거루복덕방》의마지막이야기인‘나의집?우리집?공유주택’은새로운주거형태에대해소개한다.가족이아닌구성원끼리서로를배려하며함께사는공유주택을소재로하고있는데,함께살아가는가치를생각해보게하는이야기까지담고있어좀더‘집’에대해깊게생각해보는기회를갖게한다.

이웃에대해배려하는마음도갖게한다!

《캥거루복덕방》에서소개되는몇가지갈등상황들은이웃끼리서로의입장에서생각하면보다쉽게문제를해결할수있는경우이다.예를들어,《캥거루복덕방》의네번째이야기인‘쿵쿵토끼와귀큰당나귀’는1층에사는당나귀와2층에사는토끼네가족이겪는층간소음문제를이야기하고있는데이는서로입장을바꾸어윗집과아랫집의입장에서생각하면갈등이일어나지않았을지도,아니면갈등상황이있었어도문제를쉽게해결했을지도모른다.또한다섯번째이야기인‘우리사이좋은사이’는임대인인흰여우와임차인인산양가족이서로의권리와의무를잘알지못해벌어지는이야기를담고있는데여기서도‘내가집주인이라면……’,‘내가세를들어사는입장이라면……’하고한번만생각했더라면벌어지지않았을일일지도모른다.여섯번째이야기인‘헌집줄게새집다오’도마찬가지이다.재개발을두고,마을동물들은찬성과반대입장의두무리로나뉜다.서로왜재개발을찬성하는지,또왜재개발을반대하는지각각의소리에귀를기울이고마음을헤아렸다면갈등을줄이고좋은해결책을더빨리찾았을것이다.

이러한상황들은실제우리주변에서도많이벌어진다.각이야기를통해우리는서로입장이다른두무리의의견을듣게되고,자신을각상황에대입시켜누구의의견이옳고그른지생각하거나제3의입장에서서로의견이다른두무리의상황과처지를공감하며안타까워하게된다.이런경험들은앞으로자신이이와같은상황에놓였을때책을통해접한상대방의이야기를떠올리며이웃을배려하는성숙한자세를갖게하는바탕이된다.

기초부동산용어는바로바로,
깊은부동산지식은탄탄하게!
서로의입장에서생각해볼수있는알찬구성까지……

《캥거루복덕방》은각내용의이해를돕기위해필요한부동산기초지식은바로바로확인할수있도록이야기와함께구성하였다.이는‘등기부등본’‘보증금’과같이낯설게느껴지는부동산용어를정의와사용사례를함께확인할수있도록하여부동산지식을자연스럽게익히며내용을쉽게이해할수있도록도와준다.

또한5가지에피소드마지막에별도로구성된<캥거루부동산수첩>코너에서는보다깊은부동산지식을소개하여부동산지식을탄탄하게쌓을수있도록하였다.집값이결정되는복잡한과정은앞의이야기를사례로들어보다쉽게이해할수있도록하였으며,재개발에대한내용은필요성만을강조하지않고현제도의개선점까지생각해볼수있도록하였다.

여기에부동산지식을쌓으며늘우리주변에서함께하는이웃들을생각해보게하는코너까지마련되어있다.이는본문의두에피소드마지막<그날의대화>라는코너인데,이코너에서는앞의사례에서입장이달랐던두캐릭터가등장하여대화를통해입장차를줄이고,해결점을찾아간다.이는사회구성원으로서우리가항상서로의입장에서생각한다면보다쉽게문제를해결할수있음을간접접으로말해준다.

책속에서

“집을빌려쓰는방법에는크게두가지가있어요.전세로하거나월세로하는거지요.”
캥거루가말했어요.
“어떤차이가있나요?”
신부는하나도놓치지않으려는듯눈을깜박였어요.
“전세는집에들어가면서보증금으로한꺼번에큰돈을내야해요.조금부담이되지만나중에다돌려받을수있지요.월세는전세보다보증금이적은편이에요.하지만다달이사용료를내야해요.”
-본문33쪽에서

“집값이오르면돈을버는거야.그래서나중엔팔고더좋은집으로이사갈수도있어.돈을벌수있는데,조금불편한게무슨상관이니?”
“난너와생각이조금달라.집은재산이기도하지만보금자리라고생각해.집을들락거릴때마다뿔을조심해야하고집에서다리도제대로뻗을수없다면,사는동안너무불행할것같아.돈이중요한건알지만난몸도마음도편하게살고싶어.캥거루님,우리숲마을로가봐요.”
사슴이길게숨을내쉬고는밖으로나갔어요.
-본문59~60쪽에서

“며칠전,제가기침을심하게한날이었어요.지독한감기였지요.몸이불덩이였어요.그때밤새고라니,고릴라,박쥐가번갈아가며돌봐주었어요.끙끙앓으면서도안심이되더라고요.옆에서돌봐주는그들이가족같이느껴졌어요.그때깨달았죠.‘집이라는게이런거구나.’하고요.”
말을마친캥거루가다정한눈빛으로판다를봤어요.
-본문148~149쪽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