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전형필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간송 전형필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19.11
Description
조선의 국보와 혼을 지킨 수문장, 간송을 만나다!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간송 전형필』. 일제강점기 시대,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았으나 억만금의 재산과 젊음을 바쳐 일본으로 유출되는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수집한 간송 전형필의 삶을 다룬 평전이다. 서화, 도자기, 불상, 석조물, 서적 등 그가 수집한 문화유산은 국보와 보물 등의 국가 지정 문화재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학계의 평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왜 간송이 문화재 수집에 모든 것을 바쳤는지, 그런 그에게 어떤 번민과 고통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를 사로잡은 한국의 미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간송 전형필의 수집품들은 성북동에 있는 국내 최초 사립 미술관인 간송미술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간송미술관을 운영하는 후손들은 그가 문화재를 수집한 이유가 개인의 명예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족의 얼과 혼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음을 잊지 않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저자

이충렬

1954년서울출생,1976년대학재학중부모님을따라미국으로건너갔다.1994년《실천문학》봄호에단편소설로등단했고,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격월간지《뿌리》편집장을지냈다.《샘이깊은물》등에단?편소설,르포,칼럼을써왔다.지은책으로《그림애호가로가는길》《상속받은나라에가다》등이있다.2010년현재는멕시코가눈앞에보이는미국애리조나주남쪽의작은국경도시에서글을쓰고있다.1996년부터간송미술관을드나들었고,2006년간송탄생100주년기념전에출품된22점의국보와보물을보면서‘간송전형필’의일대기를쓰겠다는결심을하여,본격적으로자료조사와집필에매달렸다.탈고후간송가의출판동의와도판협조,감수를받았다.

목차

목차
서문_여기,간송선생이있다
청잣빛하늘,천마리의학
무거운짐을진식민지소년
무엇을할것인가?
평생의스승,위창오세창
하늘이내린재산
첫수집품
세상의눈에서멀어져야문화재를지킨다
고서화수집의전진기지,한남서림
황금광시대의꿈
우정과헌신의동지,이순황과신보
추사를만나다
겸재와진경시대
현해탄을건너혜원을찾아오다
위기!
국보가된참기름병
기와집400채의승부
우리나라최초개인박물관,보화각
구제와교육사업
훈민정음해례본을구하다
아,전형필
해설_간송전형필수집품의문화사적의미
간송수집품중지정문화재목록
간송전형필연보
참고도서
수록작품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조선의문화예술사연구가전무하던시대,탁월한심미안으로한국美의품격과기준을만든선각자!일제강점기절망의시대,조선의국보와혼을지킨수문장!간송전형필,그는무엇을꿈꾸었는가?오늘비로소간송의시대,간송의전설을만난다!
지금까지한번도공개되지않았던간송의삶,비밀의수장고가열린다!
왜간송은문화재수집에억만금을쏟아부었는가?그가평생을바쳐이루고자한것은무엇이었는가?그가이땅에남긴서화,도자기,불상,석조물,서적은어떤의미를지니는가?10년의연구조사,100여장의...
조선의문화예술사연구가전무하던시대,탁월한심미안으로한국美의품격과기준을만든선각자!일제강점기절망의시대,조선의국보와혼을지킨수문장!간송전형필,그는무엇을꿈꾸었는가?오늘비로소간송의시대,간송의전설을만난다!
지금까지한번도공개되지않았던간송의삶,비밀의수장고가열린다!
왜간송은문화재수집에억만금을쏟아부었는가?그가평생을바쳐이루고자한것은무엇이었는가?그가이땅에남긴서화,도자기,불상,석조물,서적은어떤의미를지니는가?10년의연구조사,100여장의원색사진,간송가의도판협조와감수로마침내세상에나오는간송전형필일대기!
우리문화의황금기‘진경시대’를복원하고,위창오세창에서월탄박종화,청전이상범등당대서화가와문사들을후원하며,암흑의식민지조선에탐미와매혹의근대예술을꽃피운간송.억만금재산과젊음을바쳐수장한서화전적,골동들을보존하기위해세운한국최초의개인박물관간송미술관.그는한국의미를발굴하고지킨문화국부(國父)였다!세기의보물《훈민정음》,고려청자의백미로꼽히는‘천학매병’,겸재,현재,단원,혜원,오원,추사등거장의걸작100점씩을수집하기까지!천하명품들에숨겨진드라마보다더흥미진진한이야기가펼쳐진다.
지금까지한번도공개되지않은간송의삶,비밀의수장고가열린다!
성북동의‘간송미술관’전시가열리는봄,가을이면전국이들썩인다.관람자들은적어도한두시간은미술관밖에서기다려야한다.정선,김홍도,신윤복,김정희등우리예술의명품과진품을보기위해서,매년10만명이상의관람객이운집한다.
간송미술관의소장품은,질적인면에서국내국.공.사립을불문하고명실공히최고이다.삼국시대부터조선말근대에이르기까지전시대에걸쳐있으며,서화는물론조각과공예등조형미술모든분야를아우른다.국보12건,보물10건등22건의국가지정문화재와뜰에전시된석탑,부도,불상등서울시지정문화재4건외에전체규모를알수없는이곳은‘민족문화유산의보고’라지칭된다.그래서간송미술관소장품만으로한국미술사를서술할수있으며,이를제외한한국회화사는상상할수없다고전문가들은말한다.
국내최초사립미술관인간송미술관의설립자이자조선제일의수장가간송전형필(1906-1962)의삶과문화재수집이야기《간송전형필》이김영사에서출간되었다.조선의문화예술사연구가전무하던시대탁월한심미안으로한국美의품격과기준을만든선각자,일제강점기절망의시대조선의국보와혼을지킨수문장간송전평필.그는왜문화재수집에억만금을쏟아부었는가?그가평생을바쳐이루고자한것은무엇이었는가?그가이땅에남긴서화,도자기,불상,석조물,서적은어떤의미를지니는가?10년의연구조사,100여장의원색사진,간송가의자료협조와감수로마침내간송전형필일대기를만난다!
간송家에서감수하고공인한최초평전
이책은간송전형필의선각자적이고감동적인삶에대한평전이다.일제강점기엄청난유산을물려받았으나편안히유유자적사는대신아무도가지않은길을선택한간송의삶에매료된저자는,놀라우리만치집요한자료수집과취재,철저하고세심한고증을바탕으로간송의삶과시대를완벽하게되살려내었다.왜간송이문화재수집에모든재산과젊음을바쳤는지,그에게어떤번민과고통이있었는지,그를사로잡았던한국의미가무엇이었는지를,실제간송의마음을들여다보듯생생히재현해내었다.
이책의내용에대해서는간송전형필의장자인전성우화백이공인하고감수를했다.초고를읽은간송家로부터자료와도판협조를받고자문을얻었다.따라서이책은간송전형필의실존적삶구석구석을충실하게재현하고있는평전이자정전이다.그의탄생100년이지난오늘,우리는비로소간송을만나게되었다!
한국의미를지킨문화국부國父간송,예술의시대심미의시대를꽃피우다!
우리문화의황금기‘진경시대’를복원하고,위창오세창에서월탄박종화,청전이상범등당대서화가와문사들을후원하며,암흑의식민지조선에탐미와매혹의근대예술을꽃피운간송.억만금재산과젊음을바쳐수장한서화전적,골동들을보존하기위해세운한국최초의개인박물관간송미술관.그는한국의미를발굴하고지킨문화국부였다!
서울종로4가의99칸대가의집자손이었던전형필은‘식민지시대조선청년으로서무엇을할것인가?’를고민하였다.도서수집에열정적이던전형필은독립투사이자시대의감식안이었던오세창을만나면서삶에큰전기를마련하게된다.《근역서화징》이라는우리나라역대서화가들의총서를집필하고있던스승의모습에전형필은큰감동을받았다.그는온재산을털어서라도일제가빼앗으려는문화유산을조선땅에서지켜내고자결심하게된다.
그후그는억만금재산과젊음을바쳐일본으로유출되는서화,도자기,불상,석조물,서적들을수집해서이땅에남겼다.일본으로건너간문화재중에서도꼭찾아와야할가치가있다는판단이서면,값을따지지않고조선땅으로돌아오게했다.
또한간송은미술관을세운북단장에서위창을비롯한고희동,월탄박종화,청전이상범,심산노수현등당대서화가와문사들과교유하며,이들의후원자역할을한다.암흑의식민지조선에문화예술의꽃을피우며근대를열었다.
식민지시대조선청년으로서무엇을할것인지정체성에대해고민했던소년전형필이어떻게해서조선제일의수장가로한국미의품격과기준을만든선각자가되었는지,하늘이내린부를시대와민족을위해어떻게가치있게활용하며노블레스오블리주를실천하게되었는지,차분하고도설득력있게좇고있는이책은큰감동을안겨준다.
간송은개인적치부가아닌,가치있는일에재산을사용하는것이부자의진정한소임이라고깨달은사람으로서가히존경받을만한부자였다.부자의도덕적의무를이야기할만큼사회가안정적이지않았지만선각자로서한시대를앞서간사람이었다.
천학매병에서훈민정음까지,사랑하였으므로행복하였다!
세기의보물《훈민정음》,고려청자의백미로꼽히는천학매병,겸재,현재,단원,혜원,오원,추사등거장의최고걸작100점씩을수집하기까지!간송이국보급명품과보물을찾고소장하기위해벌인승부의명장면들.간송의마음을뒤흔든최고의보물은무엇이었을까?천하명품들에숨겨진,드라마보다더흥미진진한이야기가펼쳐진다.
간송은값의고하를따지지않고명품위주로수집했기때문에많은국보급문화재를모을수있었다.일본에유출된《혜원전신첩》(국보제135호)을파격적인가격으로되사왔고,심사정이타계전해인1768년62세때그린818센티미터에이르는발군의대작는보존상태가나빴음에도불구하고거금을주고샀을뿐더러일본으로보내그림가격만큼많은돈을들여보수했다.
청자가운데최고의매병으로꼽히는국보제68호을수장한것은1935년으로간송의나이30세때였고,고려청자최고컬렉터로일본주재영국인변호사존개스비의소장품전체를인수한것이1938년이다.(398쪽)
1943년《훈민정음》을입수한것은특히나극적이었다.《훈민정음》이발견되었다는소식을들은전형필은당시집열채값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