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학교 1 : 모퉁이 교실에서 생긴 일

백년학교 1 : 모퉁이 교실에서 생긴 일

$13.00
저자

황선미

충남홍성에서태어나어린시절을경기도평택에서보냈고,16년동안『나쁜어린이표』,『마당을나온암탉』,『바람이사는꺽다리집』,『주문에걸린마을』등을냈습니다.『마당을나온암탉』은국내에서애니메이션으로도제작되었으며,미국펭귄출판사를비롯해수십개국에번역출간되었습니다.2012년국제안데르센상후보에올랐으며,2014년런던국제도서전‘오늘의작가’로선정되었습니다.앞으로...

목차

이상한애가왔어
자꾸만사라지는애
모퉁이교실의구멍글씨
이상한소리가났대
헛소리때문에
부서진계단으로
증거보다중요한것

출판사 서평

우리학교는올해백년이됐어요.
학교가백살이나먹은거예요.백년이라니.
나는이게얼마나많은시간인지상상도못하겠어요.엄청난숫자라는것말고는.
백년된학교에토끼전학생이오면서벌어진토끼실종사건!

지금초등학교교실은학생들의숫자가25명내외정도된다.하지만예전에는60명이넘게옹기종기모여앉아공부하던때가있었다.콩나물시루처럼빼곡이들어찬교실.아이들은그안에서도아이답고,친구를사귀고,싸우기도하면서나름의사회생활을시작했다.그런데언제부터인가아이들이줄더니학급이줄고,학급안아이들의숫자도점점줄어들었다.그리고사람들은언론에서심심찮게시골어느학교에더는신입생이없어폐교되었다,도시어느학교도올해는입학생이없었다는기사를종종접하게되었다.학교는점점나이를먹고있는데,아이들이오지않는학교가늘어나고있는것이다.

<백년학교?모퉁이교실에서생긴일>의주인공새봄의학교도그런곳이다.학교가세워진지백년이나된도심의학교이지만아이들이많이줄어언젠가는학교가사라질지도모른다고한다.한때는학생이천명도넘을때가있었다는데아이들은그사실을도무지믿을수가없다.하지만아이들은빈교실이많은걸보면서맞는말일지도모른다고생각한다.그렇게아이들이줄어새봄의학교는뒤쪽건물은쓰지도않는다.이렇게빈교실이나빈건물이있으면보통귀신나온다는소문이돈다.이런새봄의학교에전교생이야단법석할일이벌어졌다.바로장갑분할머니의고향에서친구가토끼전학생을보낸것이다.쉬는시간마다아이들은토끼전학생‘반지’를보러가고,그앞은늘북적인다.그렇게아이들이‘반지’에홀딱빠져시간을보내던어느날에토끼전학생이감쪽같이사라졌다.그리고아이들은얼마전사라진같은반친구민조를떠올리며이런저런추측을한다.그리고새봄은친구재우와함께사라진‘반지를찾아나선다.사라진반지는학교안출입금지구역에서발견되었다.빈건물이어서아이들이’부서진계단‘이라고부르는건물안에서아기토끼들과함께.감쪽같이사라져서미스터리한사건이일어난줄로알았는데반지는아기토끼를낳느라,사람들의시선을피해빈건물고숨어든것이다.반지의행방은찾았지만출입금지구역에들어간덕분에새봄과재우는교감선생님께호된야단을맞았다.하지만새봄은반친구들에게‘제법’이라는칭찬을들으며왠지으쓱해진다.그리고새봄이네반의가장나이많은학생장갑분할머니에게민조의사진이도착하면서,아이들은또하나가되었다.

<백년학교?모퉁이교실에서생긴일>은아이는아이답고,어른은어른다우면서도친구가되는학교이야기이다.아이,어른이함께하는학교생활을통해배움엔나이와끝이없고,교육은백년지대계라는메시지를담고있다.

줄거리
새봄이네학교는도시한복판에있는백년된학교이다.언제부터인가학생이줄기시작해서,한때는천명이넘게다니는학교였다는사실을아이들을믿을수없어한다.그런새봄이네반에는아주특별한학생이있다.60살이넘은나이에초등학교에입학해이제3학년이된장갑분할머니.대학교에가는게꿈인할머니는돈을버는것보다받아쓰기나구구단이더어렵다며,새봄이시험지를슬쩍훔쳐보기도한다.하지만아이들을위해교장선생님께정글이되어버린풀밭을자연학습장으로만들자는부탁을하기도한다.덕분에풀밭에널찍하게울타리가둘러지고,‘모퉁이교실’이라고팻말이붙고,그모퉁이교실에는장갑분할머니의고향에서토끼전학생이왔다.그전학생에게누군가가‘반지’라는이름을지어주었다.아이들은쉬는시간만되면모퉁이교실로달려가반지를보느라늘그앞이북적댄다.그런데어느날부턴가반지가안보이기시작했다.엄청큰고양이가잡아먹었다는둥학교에는흉흉한소문이돌기시작한다.또어느날부턴가학교에나오지않는반친구민조.사라진민조를두고도아이들은이런저런말이많다.결국새봄이는친구재우와반지를찾아나서고‘부서진계단’에서반지를발견한다.그옆에는아기토끼들이있었다.사라진줄알았던반지는몰래새끼를낳은것…….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