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와 푸름이의 기묘한 여름 캠프

연두와 푸름이의 기묘한 여름 캠프

$13.00
저자

이분희

1971년부산에서태어났어요.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공부하며,10년동안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독서와논술을지도했어요.2017년『한밤중달빛식당』으로제7회비룡소문학상대상을,『신통방통홈쇼핑』으로제24회황금도깨비상우수상을받았습니다.그외에쓴책으로『사라진물건의비밀』등이있습니다.

목차

어긋나기6
산골체험은처음이지?22
번개치는밤46
사라진마을사람들61
과자로만든집87
탈출게임106
마을의비밀129
한여름의선물157

출판사 서평

《한밤중달빛식당》,이분희작가신작장편동화
한여름숲속에서펼쳐지는신비롭고애틋한선물같은이야기!

환상적인문학성으로주목받는이분희작가의신작《연두와푸름이의기묘한여름캠프》가주니어김영사에서출간되었다.도시에서느낄수없는한여름산골마을의아름다움과다정함이담긴신간에는,연두와푸름남매가단둘이일주일동안숲속의산골마을에서함께하며서로를이해하고성장하는모습을다뤘다.

연두는굳세고고집스러운누나처럼보이지만,사실은마음한편에어릴적받은상처가있다.화목한가정에서사랑받으며자랐지만,동생이생기면서관심과애정을뺏겼다고생각하며속상해한다.게다가매사해맑기만한푸름이의태도에연두는짜증을느끼면서도어쩔수없이‘누나’이기때문에동생을챙긴다.
이런연두푸름남매는여름방학,엄마가수술받고회복하는한주를‘산골체험마을’에서보내게된다.누나연두는어린푸름이와단둘이지내야한다는점이못마땅하지만,엄마를위해참기로한다.산골마을에서의삶은정답고따뜻하다.시원한계곡에서의물놀이,간식으로먹는달큼한옥수수와포슬포슬감자,별똥별떨어지는밤하늘.아이들은고즈넉한산골마을에자연스레스며든다.하지만푸름이가끙끙앓는밤,연두는수상함을느낀다.캄캄한밤이되자마을사람들이전부사라지는데,과연마을사람들을어떤비밀을갖고있을까?연두와푸름이는기묘한마을에서벗어날수있을까?

미워하는마음과서러운마음,
삐걱삐걱남매사이를이어주는애정어린마음.

이작품은미묘하게갈등을겪는연두푸름남매와비밀스러운산골마을사람들이라는소재를재미있게엮어서읽는내내긴장감을준다.언뜻미워하는것같으면서도,철없는동생을지키려고노력하는연두의모습에서독자들은연두가푸름이를얼마나사랑하는지알수있다.또한신비로운마을사람들에게서배어나오는따사로운마음의흔적들이포근하게독자의마음까지감싸준다.

《연두와푸름이의기묘한여름캠프》는한편의영화같은작품이다.정체를알수없는마을사람들을보며긴장감이돌다가도엉뚱하고밝은등장인물들의모습에웃음을터뜨리게되고,끝내는몰아치는감동에휩싸이게된다.미움,서러움,애틋함,책임감등다양한감정을느끼는어른스러운연두의모습에형제가있는어린이독자라면크게공감할것이다.산골마을의마법같은힘덕분일까?이야기를읽으며천천히연두의마음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미워하는마음과속상한마음은사르르녹고,그자리에사랑하는마음이남아있는것을느낄수있을것이다.따뜻하고싱그러운차상미작가의그림이더해져,이야기는더욱생동하며독자의마음속으로스며든다.

줄거리

연두와푸름남매는엄마가수술받고회복하는일주일을‘산골체험마을’캠프에서보내게된다.누나연두는어린푸름이와단둘이산골생활을함께해야한다는점이못마땅하지만,엄마를위해참기로한다.하지만신나는물놀이후푸름이가끙끙앓는밤,연두는수상함을느낀다.캄캄한밤이되자마을사람들이전부사라진것이다.생각해보니마을사람들은식사한번하지않고,남매가마을어디에있었는지항상꿰뚫어보고있었다는것을깨닫는다.두려움을느낀연두는푸름이를데리고마을에서탈출하기위한계획을짜는데…….
비오는날밤마을을탈출하던연두는큰부상을입게되고,그와중에마을사람들의정체가밝혀진다.

첫문장
산등성이를넘었다.
돌부리때문인지자동차가시도때도없이툭툭튀어올랐다.연두는자동차천장에머리를연거푸부딪혔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