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만화선 8 (양장)

잠 -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만화선 8 (양장)

$16.80
Description
당신이 사랑하는 이상한 세계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을 만화로 만나다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이 만화로 각색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아홉 편의 단편소설을 각각 한 권의 만화책으로 펴낸 세계 최초 하루키 만화화 프로젝트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만화선》. 〈빵가게 재습격〉과 같은 초기작부터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를 거쳐 〈타일랜드〉 〈셰에라자드〉 등 근작까지, 프랑스 차세대 예술가로 주목받는 만화가 PMGL과 아트 디렉터 Jc 드브니가 다채로운 매력의 하루키 월드를 눈앞에 펼쳐 보인다.

저자

무라카미하루키

(村上春樹)
1949년교토에서태어나와세다대학교문학부연극과를졸업했다.1979년에《바람의노래를들어라》로‘군조신인문학상’을수상하며데뷔했다.1987년에발표한《노르웨이의숲》은현재까지도베스트셀러를기록하고있으며,2005년《해변의카프카》는아시아작가작품으로는드물게〈뉴욕타임스〉‘올해의책’에선정되었다.그외에도《1Q84》《애프터다크》《태엽감는새연대기》등장편소설과《빵가게재습격》《도쿄기담집》《TV피플》등단편소설,《고양이를버리다》《무라카미T》등의에세이로꾸준히전세계독자들을만나고있다.

출판사 서평

세계최초무라카미하루키만화화프로젝트
프랑스예술가들이선사하는기꺼운충격

무라카미하루키소설은그명성에비해영화,연극등으로각색된수가많지않다.특유의환상적서사를이미지로연출하기어려운탓인지,각색하더라도거의새작품으로탈바꿈된경우가많다.따라서『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은기념비적프로젝트다.프랑스만화가PMGL과아트디렉터Jc드브니는독창적이미지연출을선보이면서도원작소설의스토리와인물,대사등을왜곡없이담아내는데성공했다.본래작품각색에방어적인무라카미하루키도이들의작업은흔쾌히허가해,초기작부터근작까지아홉편의단편소설이만화화되어『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이탄생했다.일본에서최초출간후프랑스와미국을거쳐이제는한국독자들을만난다.

프랑스어권국가의만화책은‘방드데시네(BandeDessinee,줄여서BD)’라불리며여타국가의만화와다른독자적스타일을자랑한다.풍부한대사와내레이션,미세한부분도놓치지않는정교한그림으로대중적이야기뿐아니라문학과역사와철학처럼심도있는주제까지폭넓게다루는예술이다.『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에서도그특징은유감없이발휘되었다.원작의문장들을손실없이담아내하루키소설특유의글맛을보존하는한편,창의적인컷분할,디테일한그림에는애독자만이알아볼수있는의미와장치를가득채웠다.권마다그림체를다르게해단편소설각각의분위기를살렸다.작품마다달라지는연출법과색감은‘하루키월드’의다채로움을느끼게한다.

‘믿고읽는’하루키번역가들의총집합
번역가5인이오롯이살려낸문장의맛

하루키소설은늘베테랑번역가의손을거쳐국내에소개되었다.『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은하루키소설을국내에소개해온여성번역가다섯명이작업했다.번역가로서의공력과‘하루키월드’에깊이머무른경험으로원작소설그이상의읽는재미를살렸다.

줄거리

“나는그때기분나쁜꿈을꾸고있었다.
무척어둡고미끄덩거리는꿈이었다.”

가정주부로일하는주인공은잠을자지못한다.벌써17일째다.어느밤에악몽을꾼뒤삶에서잠이란것이사라졌다.치과의사인남편과초등학생아들이자는동안,주인공은술을마시고책을읽는다.그간무엇을놓치고살았는지생각한다.밤중에홀로드라이브를나간다.피곤하지도않고몸에무리가가지도않는다.오히려점차젊어지는기분마저든다.그렇게주인공은점점예전의삶에서벗어나기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