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 -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만화선 9 (양장)

타일랜드 -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만화선 9 (양장)

$15.80
Description
“자야겠다. 아무튼 자야겠다.
그리고 꿈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의사인 사쓰키는 갑상샘 학회에 참석하고자 방콕의 호텔로 향한다. 미국에서 몇 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을 끝장내고 오는 길, 이참에 태국에서 휴양하기로 한다. 운전기사 니밋은 휴양하기 좋은 곳으로 사쓰키를 안내하고, 두 사람은 달리는 차에서 각자의 삶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태어나지 못한 아이와 30년을 미워한 남자에 대한 기억. 사쓰키는 마음속에 있는 돌덩이를 마주하며 삶을 새로이 돌아보게 된다.

저자

무라카미하루키

(Pierre-MarieGrille-Liou)
1980년프랑스데신샤르피외에서태어났다.음악학교에서쫓겨난뒤미술을시작했다.십대시절부터‘일본에가서만화를만들고싶다’는꿈을품고그림을그려왔으며,2002년에프랑스유명만화학교인에밀꼴을졸업했다.그후예술해부학을강의하는한편다양한앤솔러지작업에단편만화를발표하고그래픽노블을출간하는등활발한작품활동을펼치고있다.

출판사 서평

세계최초무라카미하루키만화화프로젝트
프랑스예술가들이선사하는기꺼운충격

무라카미하루키소설은그명성에비해영화,연극등으로각색된수가많지않다.특유의환상적서사를이미지로연출하기어려운탓인지,각색하더라도거의새작품으로탈바꿈된경우가많다.따라서『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은기념비적프로젝트다.프랑스만화가PMGL과아트디렉터Jc드브니는독창적이미지연출을선보이면서도원작소설의스토리와인물,대사등을왜곡없이담아내는데성공했다.본래작품각색에방어적인무라카미하루키도이들의작업은흔쾌히허가해,초기작부터근작까지아홉편의단편소설이만화화되어『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이탄생했다.일본에서최초출간후프랑스와미국을거쳐이제는한국독자들을만난다.

프랑스어권국가의만화책은‘방드데시네(BandeDessinee,줄여서BD)’라불리며여타국가의만화와다른독자적스타일을자랑한다.풍부한대사와내레이션,미세한부분도놓치지않는정교한그림으로대중적이야기뿐아니라문학과역사와철학처럼심도있는주제까지폭넓게다루는예술이다.『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에서도그특징은유감없이발휘되었다.원작의문장들을손실없이담아내하루키소설특유의글맛을보존하는한편,창의적인컷분할,디테일한그림에는애독자만이알아볼수있는의미와장치를가득채웠다.권마다그림체를다르게해단편소설각각의분위기를살렸다.작품마다달라지는연출법과색감은‘하루키월드’의다채로움을느끼게한다.

‘믿고읽는’하루키번역가들의총집합
번역가5인이오롯이살려낸문장의맛

하루키소설은늘베테랑번역가의손을거쳐국내에소개되었다.『무라카미하루키단편만화선』은하루키소설을국내에소개해온여성번역가다섯명이작업했다.번역가로서의공력과‘하루키월드’에깊이머무른경험으로원작소설그이상의읽는재미를살렸다.

줄거리

“자야겠다.아무튼자야겠다.
그리고꿈이찾아오기를기다리는것이다.”

의사인사쓰키는갑상샘학회에참석하고자방콕의호텔로향한다.미국에서몇년간이어온결혼생활을끝장내고오는길,이참에태국에서휴양하기로한다.운전기사니밋은휴양하기좋은곳으로사쓰키를안내하고,두사람은달리는차에서각자의삶에관해이야기를나눈다.태어나지못한아이와30년을미워한남자에대한기억.사쓰키는마음속에있는돌덩이를마주하며삶을새로이돌아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