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기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과 현대 소설가 도미니크 포르티에가 만나는 비밀의 집“
에밀리 디킨슨과 나는 같은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한 명은 시로, 다른 한 명은 산문으로 대화한다.”
에밀리 디킨슨과 나는 같은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한 명은 시로, 다른 한 명은 산문으로 대화한다.”
19세기 시의 정형을 파괴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미국 시 계보에 필연적 존재로 손꼽히는 시인이자 생애 대부분을 자신의 작은 방에서 머물며 보낸 여인. 에밀리 디킨슨의 삶은 비밀의 언어를 머금은 백지와 같다. 캐나다 퀘벡의 소설가 도미니크 포르티에는 각종 기록과 시인의 글을 기반으로 에밀리 디킨슨이 살았던 종이로 이루어진 세상을 재건한다. 권위적인 아버지와 종교적 가르침, 이분법적 성 역할 등에 대항해 날카로운 통찰력과 빛나는 사유를 발휘한 시인의 삶이 다채롭게 재구성되는 가운데, 소설가이자 에밀리 디킨슨 연구가인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소설과 산문시, 에세이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스타일과 섬세한 문체를 인정받아 2020년 르노도상 에세이 부문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페미나상 에세이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종이로 만든 마을 : 에밀리 디킨슨이 사는 비밀의 집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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