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출간 10주년 기념 양장 특별판)

사피엔스 (출간 10주년 기념 양장 특별판)

$31.12
저자

유발하라리

이스라엘하이파에서태어나,2002년영국옥스퍼드대학교에서중세전쟁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예루살렘히브리대학교에서역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역사와생물학의관계,호모사피엔스와다른동물의본질적차이,역사의진보와방향성,역사속행복의문제등광범위한질문을주제로한연구를하고있다.2009년과2012년에‘인문학분야창의성과독창성에대한플론스키상’을수상했고,20...

목차

출간10주년기념특별서문_인공지능의시대,새로운이야기가필요하다
서문_한국의독자들에게
역사연대표

제1부인지혁명
1.별로중요치않은동물
2.지식의나무
3.아담과이브가보낸어느날
4.대홍수

제2부농업혁명
5.역사상최대의사기
6.피라미드건설하기
7.메모리과부하
8.역사에정의는없다

제3부인류의통합
9.역사의화살
10.돈의향기
11.제국의비전
12.종교의법칙
13.성공의비결

제4부과학혁명
14.무지의발견
15.과학과제국의결혼
16.자본주의교리
17.산업의바퀴
18.끝없는혁명
19.그리고그들은행복하게살았다
20.호모사피엔스의종말

후기_신이된동물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간10주년·200쇄·115만부기념앤티크양장특별판출시
유발하라리특별서문수록

‘천재사상가’(뉴욕타임스)유발하라리의대표작《사피엔스》가양장특별판으로새롭게선보인다.이제불황이라는수식어가전혀어색하지않은국내출판시장에서도《사피엔스》는인문교양분야의트렌드를주도하며2023년1월기준‘200쇄발행·115만부판매’라는놀라운성적을거두고있다.전세계적으로는65개국어로출간되어2,300만부이상팔려글로벌베스트셀러로자리매김한지오래다.빌게이츠,재레드다이아몬드,마크저커버그,뇌과학자김대식카이스트교수,유시민작가,김상욱경희대물리학과교수등국내외내로라하는지성인들이강력추천한《사피엔스》는명실상부우리시대의고전이다.인류역사와미래를종횡무진가로지르는《사피엔스》의통찰은불확실하고복잡한세계를이해하고대비하는데반드시필요하다.

이번특별판에는2011년원서출간이후10년을돌아보고위기상황을맞은인류에게건네는제언이특별서문으로수록되었다.기후위기와코로나팬데믹,미·중패권경쟁과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기술혁신의명암과날로심해지는양극화,그리고세계곳곳에서목격되는민주주의붕괴와장기경기침체조짐까지.현재인류는그어느때보다어려운상황을맞고있다.난국을헤쳐나가기위해무엇을해야할까?저자는더나은세상을위한키워드로‘인간이해’를강조한다.출간10주년서문이지만글로벌베스트셀러를출간한개인적인소회보다는유례없는난관을헤쳐나가기위해동료사피엔스에게전하는호소가담겨있다.

“인공지능의시대,우리가알아야할것은코딩보다인간의마음.”
특별서문을통해동료사피엔스에게전하는호소의글

특별서문은저자가느낀충격과당혹감으로시작한다.‘GPT-3’라는강한인공지능이저자를흉내내쓴글이놀랍도록그럴싸했기때문이다.“나는GPT-3의일부주장에동의하지않는다.하지만그글이실제로모종의주장을펴고있다는점에서놀라지않을수없었다.”《사피엔스》출간이후10년간인공지능은혁명적으로인류의삶을바꾸어놓았다.저자의예측대로머지않아우리자신보다인공지능이우리를더잘이해하는날이올지도모른다.디스토피아영화가현실이될것인가?

다가올기술의시대,컴퓨터프로그램이아니라인간의마음을이해할때새로운길이열릴것이라고저자는말한다.인류는신과국가와기업에대한허구의이야기를만들어내문명을탄생시켜발전해왔다.“인간은다른어떤동물보다더많은사실을알지만,또한더많은허구를믿는다.이런이야기들이우리사회의근간이자우리삶에의미를주는원천이다.”그래서새로운시대를맞아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낼인간의마음을아는것이코딩을아는것보다중요하다.기술전문가,경제학자의지식뿐아니라시인과철학자,역사가의지혜가더욱필요한이유다.

인간의역사와미래에대한가장논쟁적이고대담한대서사
문명의배를타고진화의바다를항해한인류는이제어디로나아갈것인가!

《사피엔스》는풍부한지식·정보를번뜩이는스토리텔링으로직조해보기드물게재미있는인문교양서다.벽돌책이지만많은독자의선택을받는이유다.폭넓은지식에다대담한해석과통찰에,대중을흡인하는경쾌한글솜씨까지겸비한하라리의책을읽는경험은성대한지적향연에초대받는즐거움을준다.고고인류학부터정치,사회,경제,문화,생명공학,정보기술,데이터과학에이르는신구학문의최신성과를고루담고있어,《사피엔스》를읽고나면웬만한분야의주요저서들을두루섭렵한셈이된다.그러면서도그는결코가볍지않은주제들을무겁지않게풀어낼줄안다.각분야의연구성과들을소화해이야기의토대와큰줄기로삼되절묘한지점에서자신만의추론과상상으로가지를뻗는다.자연과문화,물질과의식,성과속,종교와과학,민주주의와민족주의,정체성과의미,알고리즘과데이터같은굵직굵직한학문적담론이그의손에서는흥미진진한스토리로둔갑한다.

변방의유인원호모사피엔스는어떻게세상의지배자가되었는가?수렵채집을하던우리조상들은어떻게한곳에모여도시와왕국을건설했는가?인간은왜지구역사상가장치명적인동물이되었는가?과학은모든종교의미래인가?인간의유효기간은언제까지인가?인류의시원부터인지혁명,농업혁명,과학혁명을거쳐끊임없이진화해온인간의역사를생물학,경제학,종교학,심리학,철학등여러학문의경계를넘나들며다양하고생생하게조명한전인미답의문제작《사피엔스》.당신은이책을사랑할수밖에없다(제레드다이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