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4 : 진짜 가족 찾아드림 (양장)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4 : 진짜 가족 찾아드림 (양장)

$13.00
Description
- 신속, 정확, 완벽한 서비스로 사건을 해결해 온 캣스코 요원들의 마지막 사건
- 가여운 새끼 메추라기들을 버리고 간 범인을 찾아라!
- 피를 나눈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소중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

다가치 아파트 3동 앞 화단, 오늘도 고양이 요원들은 캣스코 본부에서 신나게 아침을 먹고 있다. 새벽에 어딘선가 들려오던 뺙뺙, 짹짹 소리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고 잡아가 투덜대는 사이, 누군가 캣스코를 불렀다. 누런색 종이 상자를 든 아주머니와 아들로 보이는 아이였다. 종이 상자 안에는 메추라기 새끼 네 마리가 뺙뺙 짹짹거리고 있다. 잡아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든 주인공들이었다. 아주머니는 누군가 자기 집 앞에 이 상자를 두고 갔다며 범인을 잡아 달라는 의뢰를 한다. 의뢰인 아주머니와 아들 하영이는 캣스코가 범인을 잡을 동안 가여운 메추라기를 돌보기로 한다. 자, 이제 캣스코가 나설 차례다. 요원들은 각자 하나씩 출동 준비물을 챙기고 사건을 해결하러 나선다. 상자가 놓여 있던 아파트 복도부터, 슈퍼마켓, 쇼핑 센터까지 메추라기의 행적을 쫓았지만 단서를 찾기가 쉽지 않다. 아파트에서 분리수거가 한창인 어느 날, 이든이는 분리수거장에서 수상한 아이스박스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손난로와 스테인리스 그릇, 솜뭉치 같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 널브러져 있는데……. 과연 정체 모를 이 물건은 사건의 실마리가 될까? 그런데 이든이는 왜 분리수거장에 간 걸까?

저자

박주혜

동네길고양이들에게밥과간식을주는사람으로소문나있다.동거고양이에게는자신의밥과간식을집밖으로빼돌리는사람으로찍혀있다.동물을많이좋아한다.추계예술대학교문예창작과를졸업하였고,한양대학교국어국문학과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2012년문화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면서작가활동을시작했다.《변신돼지》로제6회비룡소문학상대상을받았다.그동안지은책으로는〈출동,고양이요원캣스코〉시리즈와《슝뚜루뚱까라의핫한음식점》《모두의안녕》《여덟살은울면안돼?》《편의점비밀요원》《힙합독수리》《똥에서탈출한냄깨비》《특별한동물원》《책가방토끼》등이있다.

목차

메추라기유기사건.......11
범인은반드시흔적을남긴다!......22
수상한아이스박스와손난로......34
진짜범인은?......47
이든이실종사건......58
고양이놀이터와‘아배불러’파티......67
하얀안개에둘러싸인비밀의숲......73
이든이의소원......83

작가의말......98

출판사 서평

무엇이든잡아드리는길고양이회사‘캣스코’!

스스로일을찾아생존하는,
고양이요원들의마지막이야기!

무엇이든잡아드리는고양이요원들,‘캣스코’가돌아왔다.신속,정확,완벽한서비스로사건해결률100퍼센트,고객만족도100퍼센트를자랑하는야무진고양이들의네번째이야기가출간되었다.캣스코는그동안동네에출몰하는각종벌레를잡아주는건기본,쓰레기를함부로버리고간범인을잡는가하면,누군가의첫사랑을찾아주기도하고,캣스코를사칭하는가짜요원까지꼭집어내며해결사로자리잡는다.이번에는집앞에새끼메추라기들을버리고간범인을찾아달라는의뢰를받는다.갓태어난사랑스러운메추라기들을누가,왜버린걸까?고민은잠시,캣스코요원들은어느새새로마련한출동준비물을장착하고분주하게범인의흔적을찾아나선다.과연요원들은이번에도사건을해결할수있을까?조금은엉성해도의뢰인의요청을최우선가치로여기는캣스코의마지막이야기가시작된다.

캣스코는사람들에게일방적으로받는사랑과관심은사양한다.자기들의능력을발휘해도움을주고대가를받으며주변과공생하기를꿈꾼다.스스로일을찾아생존하는고양이들인셈이다.당돌하면서도고군분투하는고양이들의모습이때로는기특하고때로는짠하지만주인공들의툭탁거리는모습은결국웃음짓게한다.이러나저러나해도‘캣스코출동!’을외치며메추라기유기사건을해결하러나선매력만점고양이들의이야기를만나보자.

‘함께’의의미를되새기는
소중한관계에관한이야기

그동안<출동,고양이요원캣스코>시리즈를읽어온독자들은마지막편에서비로소눈치챘을것이다.천방지축캣스코요원들이사건을해결하며한뼘더성장했다는것을.캣스코를만든고등어냥무엇이는허풍만떠는졸보에서친구를구하는일에는겁없이나서는용기있는고양이가되었고,바보오빠라불리던흰둥이냥이든이는누구보다인심좋은대장의면모를드러낸다.영리하지만까칠하기그지없었던삼색이냥잡아는마음이조금더넉넉해졌고,의리있고꿈많은턱시도냥드림이는더욱믿음직스러워졌으며,유령고양이씨씨는캣스코의당당한일원으로자리잡는다.

요원들은온갖사건을함께해결하며의견을맞세우기도하고토라져뿌루퉁하기도하지만,서로를의지하고챙기는마음은더굳건해졌다.특히소중한누군가를잃을지도모른다는두려움은내안의새로운모습을드러내는계기가되기도한다.부족한힘을한데모아여러사건을함께해결하며다져진돈독한관계는캣스코를지탱하는가장큰힘일터이다.이책은어린이독자들에게오랜시간‘함께’한관계,누군가를소중하게여기는마음같은평범한것들의가치를일깨울것이다.

박주혜작가는고양이의집사이자,길고양이들의밥을챙기는길고양이수호자이기도하다.작가는글을쓰는내내캣스코요원들이작업실을들락거리며종알종알의견을준덕분에신나게시리즈를만들수있었다고말한다.3년에걸친시리즈를끝내며작가는캣스코요원들에게고마운마음을듬뿍담은인사를건넨다.그건책을사랑하고아껴준어린이독자들에게건네는인사이기도하다.그동안자기의몫을똘똘하게해낸,개성넘치는고양이들에게보내는인사가더욱뭉클하게다가온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