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창작론 : 소설이 맛있어지는 레시피

풀코스 창작론 : 소설이 맛있어지는 레시피

$14.26
저자

미우라시온

저자:미우라시온

1976년일본도쿄에서태어나와세다대학문학부에서연극을공부했다.졸업을앞두고편집자가되기위해구직활동을하던중,작가적기질을알아본하야카와쇼보편집자의권유로글을쓰기시작했다.2000년자신의실제경험을담은소설《격투하는사람에게동그라미를》을발표하며문단에데뷔했다.2006년《마호로역다다심부름집》으로나오키상을,2012년《배를엮다》로서점대상을수상하며일본에서문학적권위와대중적인기를대표하는나오키상과서점대상을모두수상한최초의작가가되었다.2015년《그집에사는네여자》로오다사쿠노스케상을,2018년《노노하나통신》으로시마세연애문학상과가와이하야오이야기상을,2019년《사랑없는세계》로일본식물학회특별상을수상했다.데뷔5년차에단편소설상심사위원으로활동하기시작해다자이오사무상,데쓰카오사무문화상등굵직한문학상심사를거쳐2020년나오키상심사위원으로위촉되었다.

《풀코스창작론》은화려한수상이력과높은대중적인기를자랑하는작가미우라시온의창작비결을집대성한소설작법서이다.‘소설쓰기를위한소소한조언’이라는제목으로가볍게시작한인터넷연재가독자들의열렬한호응에힘입어단행본출간으로이어졌다.이야기구성방식과취재방법은물론투고작에서발견한아쉬운점과보완방향까지,창작실전에필요한조언을가득담았다.



역자:김다미

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출판편집자로일했다.호세대학대학원국제일본학인스티튜트에서연수생과정을수료하고라이터로일하며틈틈이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혼자살이도궁극의경지》《오늘도문구점에갑니다》《쾌:젓가락괴담경연》(공역),지은책으로《베개7호》(공저)가있다.

목차

서문어서오세요,잘오셨습니다

아뮤즈부쉬
첫번째접시퇴고편-정원손질은완벽하게
두번째접시매수감각편-미아가되지않기위해

오르되브르
세번째접시단편소설구성편Ⅰ-상황파와감정파
네번째접시단편소설구성편Ⅱ-구체적인예를곁들임,내작품예로들어발등찍기
다섯번째접시일인칭시점편-시야가좁아지지않도록주의
여섯번째접시삼인칭시점편-너무많이생각하면지옥을보게되니조심
첫번째입가심주저리주저리변명늘어놓기

수프
일곱번째접시한행띄기편Ⅰ-쉬어가기는적당히
여덟번째접시한행띄기편Ⅱ-걱정은적당히

생선요리
아홉번째접시비유표현편-상태가이상한건정열탓
열번째접시시제편-시간의마법을걸어서
열한번째접시대사편Ⅰ-귀를쫑긋기울인옆집아주머니처럼
열두번째접시대사편Ⅱ-다양한전술모둠

고기요리
열세번째접시정보취사선택편-건물및거리묘사,치밀하고깔끔한맛으로
열네번째접시취재방법편-피해를주지않는선에서
두번째입가심좋아하는것은사람(어폐있음)
열다섯번째접시제목편-세가지발상법
열여섯번째접시정보제시타이밍편-정경과인물떠올려보기

샐러드
열일곱번째접시고양감편-중2의영혼이출몰할때

치즈
열여덟번째접시묘사와설명편-낫토를몇번섞을지는취향대로

디저트
열아홉번째접시소설쓰는자세편-본점에들려온고객의소리Ⅰ
세번째입가심갑자기딴소리
스무번째접시문장쓰기와계속써나가는비결편-본점에들려온고객의소리Ⅱ
스물한번째접시구상과구성,등장인물편-본점에들려욘고객의소리Ⅲ
네번째입가심곤란할땐기도를

커피와프티푸르
스물두번째접시글감편-성실과양념은같은분량으로
스물세번째접시단편소설과장편소설편-펀치와여운,구성력을은근하게

식후술
스물네번째접시작가데뷔이후편-맛있는이야기를쓰러길떠나는이들을배웅하며

작가의말다시찾아주시기를바라겠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오키상과서점대상을모두석권한최초의작가
심사경력20년차에빛나는미우라시온의소설창작A-Z

누적판매140만부에육박하는초대형베스트셀러《배를엮다》의저자이자일본내문학성을대표하는나오키상과,대중성을대표하는서점대상을모두수상한최초의작가미우라시온.화려한수상이력과높은대중적인기를자랑하는작가미우라시온이자신의창작비결을집대성한《풀코스창작론》으로국내독자를만난다.소설,시나리오,웹소설등모든형식의창작물에필요한내러티브전략과매혹적인플롯설계비법을가득담았다.

《풀코스창작론》의시작은‘소설쓰기를위한소소한조언’이라는제목의인터넷연재였다.다자이오사무상,데쓰카오사무문화상,나오키상등굵직한문학상심사를맡아오는동안“딱하나만보완되면좋을텐데!”하고아쉬운탄성을내지르기를수십번,아마추어창작자에게도움을주고싶은마음에작가가직접팔을걷어붙인것이다.심사경력20년차,베스트셀러작가가직접풀어놓는창작비법은창작자들의열렬한호응을이끌어냈고성원에힘입어곧바로단행본출간으로이어졌다.


“사랑받는이야기에는법칙이있다.”
이야기의맛을끌어올리는단계별작법가이드!

아이디어구상,취재원찾기,플롯설정등한편의소설을완성하기까지는수없이많은단계를거쳐야한다.《풀코스창작론》은작품을완성하기까지의전과정을프렌치코스요리에빗대어표현한다.분량에맞는이야기구성법을다루는‘아뮤즈부쉬(전채)’부터여운을자아내는결말의한방비결을전하는‘프티푸르(디저트)’까지.창작에필요한단계를한접시한접시상세히소개하며친절한로드맵을제시한다.“이책과함께라면무조건쓸수있을것같다”라는독자리뷰가증명하듯,차근차근따라하기만하면누구든이야기를완성할수있다고북돋는다.
물론이야기를완성하는것만으로는부족하다.핵심은이야기의재미,이야기의‘맛’에있다.작가는이미대중적으로성공을거둔자신의작품을예로들어‘맛’을결정짓는한끗차이를구체적으로설명한다.단편도입부의‘사로잡기’란무엇인지,매끄러운장면전환에어떤장치가필요한지,반전을꾀하기에적당한지점은어디인지,소설속예시를통해생생히보여준다.이야기의기본틀을확인할수있는소설구성안은물론,작가지망생과나눈일문일답도수록되어있으니당장실전에활용해봄직하다.


매혹적인뼈대의진수,미우라시온!
자유로운창작을위한스물네가지핵심전략

미우라시온은매체의경계를넘어오직재미로승부하는‘매혹적인뼈대’를자랑하는작가로알려져있다.출간즉시베스트셀러에오른《바람이강하게불고있다》는영화화,만화화,애니메이션화3관왕에올랐고2011년출간되어영화(국내개봉명〈행복한사전〉)와애니메이션으로각색된《배를엮다》는TV드라마로제작되어2024년2월부터NHK에서방영될예정이다.
작가는자유로운창작이란약간의형식과요령을갖췄을때비로소완성된다고강조한다.매력적인스토리텔링을위한기초공사에서독자를사로잡는필살전략까지.작가미우라시온의창작경력을통틀어가장빛나는요령만그러담은《풀코스창작론》은갈피를잃은창작자에게는훌륭한지침서가,오랜세월그를흠모하며소설을탐독해온팬에게는선물같은책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