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수집노트

파도수집노트

$14.80
Description
“어쩌다 난 이런 마이너한 걸 열심히 하게 되었을까?”

몸치 만화가의 유쾌한 늦바람!
스릴 만점 서핑 에세이
‘노빈손’ 시리즈, 《도날드닭》 등으로 사랑받는 인기 만화가. ‘패닉’의 2집 앨범 재킷과 카페 ‘엔제리너스’의 로고 등을 탄생시킨 천재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콜렉터》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 등 여행을 비롯한 여러 관심사를 솔직담백한 문장으로 옮겨온 취향 좋은 에세이스트…. 이렇듯 이우일의 이름 앞에는 늘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언뜻 보면 마냥 여유로운 듯하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덕업일치’의 시간을 보내온 결과일 터다.
그런 그가 요즈음 ‘파도타기’에 푹 빠졌다. 우연한 기회에 발을 들인 이래, 세상 모든 파도를 수집할 기세로 눈 떠서 잠들기 전까지 노상 파도만 생각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렇게 하와이에서 시작해, 강원 양양 남애 3리, 부산 송정, 제주 중문 색달 해변 등 파도를 좇아 바다 곳곳을 다닌 에피소드를 한 권의 책 《파도수집노트》에 담았다. 책의 구성도 파도만큼이나 다채롭고 리드미컬한데, 진중한 에세이는 물론, 매혹적인 일러스트, 진솔한 파도수집노트(일기), 촌철살인의 4단 만화 등이 고루 실렸다!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를 위해 잘 펴지고 튼튼한 사철누드 제본으로 만듦새까지 신경 썼다. 특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지면은 각각 아내와 딸이 참여, 이우일의 못말리는 늦바람을 따뜻하게 지원 사격한다.
저자

이우일

홍익대학교시각디자인학과를졸업한뒤직장생활을잠깐하고프리랜서로독립해지금까지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에세이스트,수집가로살고있다.근작으로《퐅랜,무엇을하든어디로가든우린》이있고,자비출판만화집《빨간스타킹의반란》이래《콜렉터》《굿바이알라딘》《옥수수빵파랑》《김영하이우일의영화이야기》《현태준이우일의도쿄여행기》《이우일,선현경의신혼여행기》등을발표했다.‘노빈손’시리즈,《시드니!》《꿈은토리노를달리고》《첫사랑,마지막의식》등의일러스트레이션을맡았고,카페‘엔제리너스’로고를탄생시키기도했다.
최근엔시시각각변하는파도와함께순간에집중하는나날을보내고있다.많은사람에게‘부기보드’의즐거움이알려지길바라지만,가르치다가좋은파도를놓치는게싫어서소극적인전파(이를테면출판)에힘쓰고있다.

목차

prologue---선현경007

파도를탄다011
스포츠014
장롱면허018
위험한일024
칼로물베기039
부기보드vs.서핑보드046
눈치053
물의언덕058
코끼리064
코로나시대의서핑070
패들링지옥080
사랑의파도086
바다위의풍경092
관객098
상어와해파리105
썩지않는것들111
파도수집노트116
해녀와서퍼122
지친파도130
허슬러138
겨울동해의드레스코드147
마이너리티리포트152
오서독스157
다른스포츠엔없는163
기도167
커피와담배171
마스터176
꿈182
슈트189
준비물195
만리포202
남과다른파도를탄다는것212
딸에게217
위대한힘에는항상큰책임이따른다222
파도를기다리며할수있는일229
인구238
송정248
다다를수없는253

epilogue---이은서259

출판사 서평

파도에중독된듯도전에중독된듯
온몸으로부딪혀쓴부기보드(=보디보드)서핑에세이!

일을해도책상앞에앉아서,놀아도책상앞에앉아서,오십평생을방구석생활자로살던만화가이우일.그가돌연온몸으로즐기는바다스포츠‘파도타기’에빠졌다.구체적으로는보디보드(작가는‘부기보드’라는별칭을더선호한다)서핑인데,보디보드는일반적으로많이알려진서핑보드보다길이가짧아서,대개엎드린채보드에몸을밀착한자세로파도를즐기는스포츠이다.서핑보드와달리뒤쪽에뾰족하게솟은핀이없어따로오리발을착용해야하지만그만큼비교적안전하다는매력이있다.원리는미끄럼틀을탈때처럼중력을이용하는것인데그게보기보다녹록지않은듯하다.파도를기다리는끈기와체력은물론이고,좋은파도를읽는눈치,주변서퍼들과의소통력,안전을위해물밑까지살피는주의력등갖추어야할요소가하나둘이아니기때문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작가는바다를즐기는가장짜릿한방법으로파도타기를추천한다.파도타기를위해30년째고수하던소위장롱면허를탈피해운전도시작했다.날씨에도민감해졌다.바다에가지않는날에도파도애플리케이션을체크하는습관이생겼고,노년엔바닷가작은오두막에서살고싶다는꿈도생겼다.

“너무나열정적으로기뻐하고,도전하고,실패하고,성공하는아빠.
(…)
그렇게즐거워하며새로운것에끊임없이도전하는
그모습을배우고싶다.
파도타기가너무좋아책까지쓰는아빠.
내가닮고싶은‘아빠의열정’이담긴책의출간을축하하고싶다.”_딸/은서

《파도수집노트》를준비하며바다에서의도전에이어그림그리는데에도새로운시도를해보았다.늘손그림을선호하던작가가아이패드에의일러스트프로그램프로크리에이터를연것이다.매에피소드에서면막음을담당하는38편의4단만화가그결과물이다.표지와본문구석구석에수록된40컷의일러스트는오일파스텔,오일색연필로완성했다.본격적인색연필화역시이번이첫도전이다.부기보드서핑을시작하니많은것이변화했다.

때로는시합처럼이글이글하게,때로는산책처럼느긋하게
조금마이너하지만아무래도권하고싶은
만화가이우일의파도타기예찬!

이우일과함께그의아내선현경작가도부기보더가되었다.다만파도를즐기는모습이똑같지않다.선작가는한척의배를얻은듯물에떠있기위한보조기구로써부기보드를애용한다.가끔은물속구경을위한부표로쓰기도한다.바다를즐기는방법은바다에떠있는사람수만큼이나다양한법이니까!그러니부기보드와함께유유자적,대자연을그저오롯이감상하는것도추천한다.2020도쿄올림픽부터서핑이올림픽정식종목에채택되기도했고,요즈음우리나라바다곳곳에서도서핑인구가점점늘어나는추세라고한다.아직은조금마이너하지만,부기보드에도전해보는건어떨까?일상을즐기는또하나의엄청난재미가몰려올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