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내내 좋아했어 (와타야 리사 장편소설)

처음부터 내내 좋아했어 (와타야 리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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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26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수상작
와타야 리사가 그린, 가장 평범한 연애!
열일곱, 문단을 뒤흔들며 ‘천재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한 와타야 리사. 청춘이라는 뜨겁고 예민한시기를 대표하는 작가로 독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그가 퀴어 로맨스 소설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 〈처음부터 내내 좋아했어〉는 난생처음 동성에게 사랑을 느낀 두 여성의 만남과 이별, 재회를 차분히 그리는 작품으로, “지금껏 읽어본 연애소설 중 가장 아름답다”라는 독자 호평과 함께 “압도적인 신경지! 아슬아슬한 연애를 생생히 담았다” “’와타야 문학’이 경지에 오른 것 같다” 와 같은 연이은 극찬 세례를 받으며 제26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름휴가를 맞아 각자의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난 ‘아이’와 ‘사이카’. 우연히 커플 동반 여행까지 하게 된 두 여성은 친구가 되지만 얼마 뒤 사이카가 아이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삶을 뒤흔든 단 한 줄의 고백. 두 사람의 일상은 걷잡을 수 없이 달라져가는데… 사랑 이전의 삶과 사랑 이후의 삶. 오늘 가장 유효한 사랑의 기록!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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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타야리사

綿矢りさ
1984년일본교토출생.유난히책을좋아하는어린시절을보냈다.열일곱살때다자이오사무의작품에매료되어작가가되겠다결심했고,글쓰기를시작한그해장편《인스톨》로제38회문예상을수상,‘천재작가’라는칭호를얻으며화려하게데뷔했다.이듬해인2002년와세다대학교에진학,창작활동과학업을병행하며,2003년두번째장편《발로차주고싶은등짝》을발표했다.‘단연코1위는와타야리사의소설이었다’와같은평단의극찬을받으며제130회아쿠타가와상을역대최연소로수상했다.졸업후전업작가로활동하며《꿈을주다》《제멋대로떨고있어》등꾸준히작품을펴내는한편,2012년《불쌍하구나?》로오에겐자부로상을최연소로수상하며변함없는저력을입증했다.대중적지지가높은작가인만큼대부분의작품이영상화되었다.그중영화〈제멋대로떨고있어〉〈나를잡아줘〉는국내에도개봉되어젊은관객들의공감대를이끌어냈다.2021년9월,첫에세이《그때무얼했나요》(원제:あのころなにしてた?)를발표하며팬데믹시대를향한공감의메시지를전한작가는현재코로나19시국을배경으로하는새소설을집필중이다.제26회시마세연애문학상수상작인《처음부터내내좋아했어》는각자의남자친구와함께여행차들렀던리조트에서우연히만난두여성이사랑에빠지는이야기를담고있다.어느덧데뷔20년차로접어든와타야리사특유의개성있는문체와세계의다양성을포착하는섬세하고도다정한시선이돋보이는작품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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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월이흘러도끝없이차오르는사랑에대해쓰고싶었습니다.
오래만나지못해도,마음의결이달라져도,상대의감정이어떻든
아무래도계속되는그런관계에대해서요.”
__와타야리사,출간기념인터뷰에서

아쿠타가와상ㆍ오에겐자부로상최연소수상작가
와타야리사가그려낸가장따뜻한보통의연애담
글쓰기를시작한그해문예상을수상하며혜성처럼데뷔한‘천재작가’와타야리사.출간즉시100만부가판매된《발로차주고싶은등짝》을비롯,《제멋대로떨고있어》《나를잡아줘》등을통해청춘을이야기해온그가처음으로퀴어소설《처음부터내내좋아했어》를선보인다.그간감각적인문체로청춘전반의이야기를생생하게그려냈다면,이번에는그시절의가장큰테마이자화두인‘연애’에한결집중했다.혼란하고찬란한,초여름같은청춘을포착하는특유의문체는더성숙해졌고,인간을향한애정또한깊어졌다.

이성보다빠른,말보다앞선감정의소용돌이
“좋아해.너라서좋아해.처음부터내내좋아했어.”
남자친구와함께휴가차리조트에방문한‘아이’.남자친구의옛친구와그의여자친구‘사이카’를만나커플동반여행에나선다.첫만남은어쩐지불편했지만,우연한계기를통해가까워진두여자는여행후에도자주만나며일상을공유한다.그러던어느날,사이카는아이에게“처음부터내내좋아했다”라고생각지도못한고백을건네고,아이의마음은속절없이동요한다.혼란스럽길잠시,“너라서좋아해”라는사이카의다정한음성이내내귓가를맴돈다.어쩌면인생을송두리째뒤흔들지모를선택앞에서아이는자신의진심과마주한끝에용기내어새로운사랑을시작한다.그러나연예인이라는사이카의직업탓에숨길수밖에없는비밀연애는순조롭지않다.늘사랑이었지만자꾸어긋나는타이밍.진심과달리쌓여가는오해와상처.뜨겁고치열했던이십대에만나한차례이별을거치지만,세월이아무리흘러도잊지못하는두주인공은다시한번용기를내는데…

“더는‘어린천재작가’가아니다.
완벽한성숙함!와타야문학이정점에올랐다.”
__무라야마유카(작가),시마세연애문학상심사평에서

투명한시선,짙은서정성…
사랑의기억을아우르는단하나의퀴어서사!
“이런이야기를써줘서고맙다.”〈처음부터내내좋아했어〉가출간된뒤현지독자들의뜨거운독후감이이어졌다.퀴어소설에대한갈증은국가와시대를막론하고늘있어왔고,작가는그현실을과장하거나미화하지않은채‘지금-여기’,어딘가에존재하는두여성을빚어냈다.그들이생생한만큼소설의서사역시진실되다.가장현실적인퀴어소설이면서동시에가장진한연애소설인이작품을통해퀴어ㆍ연애소설의새지평을선보인와타야리사.어느덧데뷔20년차를맞은작가의현재이자,다양한서사로뻗어나가는퀴어문학의현재,사랑이전부인청춘의현재를직접확인해보길권한다.

“있는그대로의진실된연애담을쓰고싶었습니다.
그어떤제약없이오직두여성의사랑에만몰두했습니다.
본래사랑에는낡음도새로움도없으니까요.”
__와타야리사,제26회시마세연애문학상수상소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