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양장 특별판)

호모 데우스 (양장 특별판)

$30.00
Description
출간 7주년·80쇄·55만부 기념
앤티크 양장 특별판 출시

유발 하라리 특별 서문 수록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이렇게 빨리 끝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천재 사상가’(뉴욕타임스) 유발 하라리의 문제작 《호모 데우스》가 양장 특별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작 《사피엔스》와 더불어 인문교양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2023년 1월 기준 ‘80쇄 발행·55만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거두고 있다. 《사피엔스》보다 한층 대담하고 도발적인 문제의식으로 미래를 전망한 《호모 데우스》는 대니얼 카너먼의 추천사처럼 지금껏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번 특별판에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현재 인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언하는 특별 서문이 수록되었다. 현재 인류는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저자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제시하는 키워드는 ‘협력’이다. 진부한 주장인 듯 보인다. 하지만 엄중한 책임감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없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동료 사피엔스에게 전하는 호소가 특별 서문에 담겨 있다.
저자

유발하라리

이스라엘하이파에서태어나,2002년영국옥스퍼드대학교에서중세전쟁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예루살렘히브리대학교에서역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역사와생물학의관계,호모사피엔스와다른동물의본질적차이,역사의진보와방향성,역사속행복의문제등광범위한질문을주제로한연구를하고있다.2009년과2012년에‘인문학분야창의성과독창성에대한플론스키상’을수상했고,20...

목차

출간7주년기념특별서문_호모데우스앞에놓인갈림길
서문_다시,한국의독자들에게

1.인류의새로운의제

제1부호모사피엔스세계를정복하다
2.인류세
3.인간의광휘

제2부호모사피엔스세계에의미를부여하다
4.스토리텔러
5.뜻밖의한쌍
6.근대의계약
7.인본주의혁명

제3부호모사피엔스지배력을잃다
8.실험실의시한폭탄
9.중대한분리
10.의식의바다
11.데이터교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도판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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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간7주년·80쇄·55만부기념앤티크양장특별판출시
유발하라리특별서문수록

‘천재사상가’(뉴욕타임스)유발하라리의문제작《호모데우스》가양장특별판으로새롭게선보인다.대표작《사피엔스》와더불어인문교양분야의트렌드를주도하며2023년1월기준‘80쇄발행·55만부판매’라는기록적인성적을거두고있다.전세계적으로는50개국어로출간되어1,000만부이상팔려글로벌베스트셀러로자리매김한지오래다.《사피엔스》보다한층대담하고도발적인문제의식으로미래를전망한《호모데우스》는대니얼카너먼의추천사처럼지금껏생각하지못한것을생각하게한다.
이번특별판에는어느때보다어려운상황을맞고있는현재인류에게필요한것이무엇인지제언하는특별서문이수록되었다.기후위기와코로나팬데믹,미·중패권경쟁과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기술혁신의명암과날로심해지는양극화,그리고세계곳곳에서목격되는민주주의붕괴와장기경기침체조짐까지.난국을헤쳐나가기위해무엇을해야할까?더나은세상을위한키워드는‘협력’이다.진부한주장인듯보인다.하지만엄중한책임감과상호신뢰를바탕으로한협력없이돌파구를마련할수있을까?위기상황을헤쳐나가기위해동료사피엔스에게전하는호소가특별서문에담겨있다.

“평화와번영의시대가이렇게빨리끝날거라고는예상하지못했다”
특별서문을통해동료사피엔스에게전하는호소의글

특별서문에서는저자의다급함이느껴진다.《호모데우스》는기근,역병,전쟁을충분히억제및관리할수있을것이라는예측으로시작한다.책이출간된2016년경의세계는인류역사상가장협력적이고,평화롭고,번영한시대였기에그런낙관적인전망이가능했다.그러나지금의현실은예상과는사뭇다르다.이번특별서문에서저자는그평화의시대가그렇게빨리갈줄은몰랐다고탄식하면서,책임과협력의중요성을역설한다.인류가기근,역병,전쟁을감소시킨현명한결정을계속할책임,과학지식을평화와번영의목적에부합하게이용하기위한세계적협력.
코로나19에맞서과학은승리했으나정치는실패했다는저자의진단은“집에어른이한명도없는느낌”으로표현된다.전세계를아우르는리더십의부재는다음재난으로이어졌으니,바로푸틴의전쟁이다.푸틴의도박이성공할경우,새로운전쟁,가난,질병의시대가올것으로예상되지만,저자는아직남아있는희망을직시한다.“세계질서가흔들리고있지만아직붕괴하지는않았다.아직은재건할수있고,우리가창조하고파괴하는신과같은힘을어떻게사용하는게최선일지머리를맞대고결정할시간이있다.나는우리인간이현명한선택을하기를진심으로바란다.”

《사피엔스》는우리가어디에서왔는지알려주고
《호모데우스》는우리가어디로가는지알려준다!

《사피엔스》가인간역사를새롭게해석하면서인류탄생과진보에관한빅히스토리의새로운전범을세웠다면,《호모데우스》는7만년역사를거쳐마침내지구를정복한인류가이제무엇을추구하며어디로나아가야할지에대해이야기한다.미래에대한전망을담은책이기에,어떤책보다과학적인근거와철학적고찰을바탕으로한설득력이무엇보다중요하며,중심을잃을때자칫과장이나허구로읽히기쉽다.그런면에서유발하라리는독보적면모를보인다.역사학에굳게발을딛고,심리학과종교부터기술공학과생명과학까지,어느분야하나도허투루보지않고미래전망의근거로삼는실력은발군이다.
우리는왜지금《호모데우스》를읽어야할까?신과같은능력을거머쥔우리가어디로가고있는지,어떻게준비해야할지를알고자한다면이책은필독서다.저자는21세기인간은기술발달로인해신과같은지위에올라서려한다고말한다.비유기체와결합하거나,알약한알만먹으면갑자기네이티브스피커처럼영어를유창하게할수있다면과연당신은그선택지를포기하겠는가?뇌를자극하거나물질을투입해내마음을조절할수있다면,진짜내마음은어떻게가려낼수있을까?더나아가외부의누군가가내마음을조종하게된다면?《호모데우스》는인류의지난발자취를거울삼아미래를조심스럽게예측한다.저자의말투는조심스럽고때때로유머러스하지만,초인간의도래와인본주의의퇴색,데이터교의지배등그예견은섬뜩하고논쟁적이다.《호모데우스》는인류가어느때보다강한힘을지닌오늘날,가장필요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