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문화여행자 박종호의 오스트리아 빈 예술견문록)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문화여행자 박종호의 오스트리아 빈 예술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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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럽 예술의 절정, 오스트리아 빈에서 전하는 위대한 예술과 인생의 아름다움!
문화여행자 박종호의 오스트리아 빈 예술견문록『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이 책은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의 매력을 전하는 예술 기행서이다.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반 전문점인 ‘풍월당’ 대표로 클래식 음악의 진가를 알리고 있는 저자가 직접 두 발로 찾아다니면서 기록한 내용을 담았다. 세기말 빈을 빛내고 사라져간 수십 명의 예술가들의 인생과 그 흔적을 미술관과 극장, 연주장, 카페 등을 거닐며 찾아본다.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 극작가 후고 폰 호프만슈탈, 건축가 오토 바그너,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 1900년을 전후한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이 남긴 문화 운동과 예술적인 혁신을 만날 수 있다.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이루었던 도시였던 만큼 역사와 전통으로 가득 찬 빈의 매력을 새로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흔히 빈을 ‘음악의 도시’라고 부르지만, 세기말 빈은 음악을 알아야 그림을 이해할 수 있고 건축과 문학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총체였다. 이 책은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빈의 정신을 곳곳에 남아 있는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통해 고스란히 전한다. 더불어 빈을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팁도 빼놓지 않았다.
저자

박종호

저자박종호는정신과전문의ㆍ오페라평론가ㆍ여행저술가ㆍ풍월당대표.정신과전문의로한양의대와한림의대외래교수를역임하고,개원의로병원을운영했다.현재는오페라와예술전반에관한칼럼과해설을쓰?는오페라평론가로활동하고있으며세계예술현장을안내하는여행저술가로도활동중이다.국내유일의클래식음반전문점인풍월당을설립했으며,클래식에대한강의,여행,커뮤니티등을망라하는종합적인공간으로발전시켰다.풍월당에서열리는오페라와클래식음악,여행등에관한그의강의는인상적인명강의로널리알려져있다.저서로는세계음악현장의체험이담긴,음악분야의스테디셀러《내가사랑하는클래식》1,2,3권이있다.그는국내에오페라의바른진가와실체를널리알린장본인이기도한데,오페라에관한저서로는명작에관한방대하고종합적인해설서인《불멸의오페라》1,2권을비롯하여,입문자용소개서《박종호에게오페라를묻다》,주요오페라명작의핵심을정리한《오페라에센스55》등이있다.여행을주제로한책으로는감성적인이탈리아예술기행서《황홀한여행》,국내에유럽의음악페스티벌을처음소개한《유럽음악축제순례기》등이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정신의덩어리빈
음악이미술이되고문학이오페라가되는예술의도시
세기말빈,역사상가장놀라운시대
1장벨베데레부근
중앙묘지잠든음악가들을찾아서
요한슈트라우스2세아버지를밟고우뚝일어서다
슈타트파르크어린시절부터그리워한공원
미술빈에서빼놓을수없는것
벨베데레궁전명궁전에명화들이살고있다
알마말러예술가가아닌예술계의프리마돈나
오스카코코슈카20세기의마지막방랑자
2장제체시온부근
세기말아버지를죽인단절의시대
분리파과거로부터스스로를분리시킨젊은예술가들
분리파,베토벤을그들의신으로모시다
제체시온분리파가세운신전
구스타프클림프20세기빈화단의황제로서다
카페무제움영원한화가들의응접실
3장오페라부근
링슈트라세빈을둘러싼환상도로
빈슈타츠오퍼영광과수모의부활의전당
구스타프밀러최고의영예와최악의불행
헤르베르트폰카라얀극장과악단을평정한제왕
카페자허과자하나로이룬명문가
리하르트슈트라우스빈을그린가장빈적인음악가
후고폰호프만스탈누구나그처럼될수있지만,누구나그처럼되지는않는다
4장알베르티나부근
알베르티나고전과현대의우아한조화
빈소년합창단우리를추억에젖게하는어린천사들
로스하우스건물하나로권위에맞서다
아돌프로스건축에장식대신기능을
커피,비엔나에는비엔나커피가없다
카페카페는'제2의집'이다
카페문학카페에서예술이탄생하다
카페데멜비엔나봉봉의고향
카페첸트랄빈카페의본좌
페터알벤베르크인생을예술처럼살았던빈의바보
아메리칸바가장작지만가장매혹적인술집
카페하벨카빈의하루는하벨카의커피로시작된다
카를크라우스그의글은시대의모든것을다루었다
5장무지크레라인부근
무지크페라인음악도시빈의뜨거운심장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전통과실력을자랑하는최고의악단
빈신년음악회세상에서가장유명한음악회
콘체르트하우스또하나의세계,정상의콘서트홀
파울비트겐슈타인한손을잃은피아니스트
루드비히비트겐슈타인말이아닌몸으로,철학을살았던진정한현자
신빈악파20세기세계음악계를흔들어놓은단3인
6장박물관지역
빈미술사박물관유럽최고의컬렉션
무제우스큐바르티어(MQ)예술의작은바다
레오폴트박물관에곤실레의보고
에곤실레신화로남은28년의짧은생애
무목현대미술의창고
7장막부근
막(MAK)응용미술의본가빈의자존심
빈공방총체예술의상징
오토바그너초부르주아적정신으로빈을건설한건축가
우편저축은행백년전을그대로느낄수있는우체국
암슈타인호프교회소외된이들을위한걸작
그리헨바이슬예술가들의흔적이어린식당
클라이네스카페가장후미지고가장소박한카페
8장시청광장부근
시청광장정치와문화의사변형
국회의사당건축가가민주주의를예견한건물
빈시청사시민을위한즐거운시청
빈대학교학문과정신의산실
아르투르슈니츨러빈을사랑하고빈을지킨최고의딜레탕트
부르크극장최고의배우들이거쳐간연극의전당
지그문트프로이트홀로만들어낸위대한학문
프로이트하우스최고의업적이생산된그작은의원
카페란트만배우와지성인의사랑방
9장하일리겐슈타트지역
하일리겐슈타트절망과위로의자취를찾아서
베토벤산책로들리지않은그에게음악을들려주다
10장훈데르트바서지역
훈데르트바서생태주의를실천하며몸으로예술을살다
훈데르트바서하우스서민아파트,예술로승화하다
쿤스트하우스새로운정신이전시된장소
쓰레기소각장예술이환경을바꾸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세기말빈의예술을찬란하게빛냈던예술가들의인생과그들의흔적을찾아간여행기.국내최초의클래식음반전문점‘풍월당’대표로본업인정신과전문의보다예술애호가로더유명한박종호의오스트리아빈예술견문록.화가구스타프클림트,음악가구스타프말러,건축가오토바그너,심리학자지그문트프로이트등.빈에서는그들이모두살을스치고,말을섞으며,살고사랑하고창작하고있었다.예술가들의치열한정신과열정으로유럽예술의절정을이루어낸도시빈!그아름다운역사의현장에서문화여행자이며정신과전문의인박종호...
세기말빈의예술을찬란하게빛냈던예술가들의인생과그들의흔적을찾아간여행기.국내최초의클래식음반전문점‘풍월당’대표로본업인정신과전문의보다예술애호가로더유명한박종호의오스트리아빈예술견문록.화가구스타프클림트,음악가구스타프말러,건축가오토바그너,심리학자지그문트프로이트등.빈에서는그들이모두살을스치고,말을섞으며,살고사랑하고창작하고있었다.예술가들의치열한정신과열정으로유럽예술의절정을이루어낸도시빈!그아름다운역사의현장에서문화여행자이며정신과전문의인박종호가위대한예술과인생의아름다움을전한다!
오스트리아빈에서문화여행자박종호가전하는위대한예술과인생의아름다움!
“빈은예술의절정을알려주었고예술은인생의아름다움을일깨웠다!”
본업인정신과전문의보다오페라평론가로,국내최초의클래식음반전문점인‘풍월당’대표로,음악분야의스테디셀러《내가사랑하는클래식》의저자로더유명한박종호.국내에고전음악의바른진가를알렸던그가이제세계예술현장을안내하기시작했다.인생의가치는성공이나일에서찾아지는것이아니라자유와예술에서그리고여행을통해서얻어지는것이라고생각하는문화여행자박종호의오스트리아빈예술견문록《빈에서는인생이아름다워진다》가김영사에서출간되었다.
이책은예술의도시오스트리아빈을소개한예술기행서다.흔히들오스트리아빈을떠올리면모차르트와같은음악가를떠올리지만저자는클림트,말러,바그너등세기말빈의예술을찬란하게빛냈던모든분야의예술가들의삶을조명하고여전히빛나는그들의유산을소개한다.
그는주장한다.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예술의전당에서연주를한다고해도,그것은빈에서듣는연주와다르다.연주홀이다르고,구조가다르고,음향이다르고,레퍼토리가다르고,연주자들의자세가다르고,청중의질이다르고,옆에앉은사람도다르다.빈에있는클림트의그림을서울에가져온들그감동도다를수밖에없다.그림은같지만,단지그뿐이다.여행사에서만드는빈여행상품‘동유럽며칠’이라고하여여러나라를도는동안겨우하루이틀빈에들르는것으로우리가빈을알수있겠느냐고일침을놓는다.
우리는이책에서100년전세기말을화려하게꽃피우며예술의절정을누렸던빈을만난다.박종호가직접두발로찾아다니면서가슴으로느끼고머리로사색하며감격한빈을느낀다.거리에서,미술관에서,극장에서,연주장에서,그리고카페에서살아꿈틀거리는빈을맛본다.수백년,수천년동안그곳에서내려온빈의정신을그의글과사진을통해서직접볼수있고들을수있으며,냄새를맡고바람을맞으며,피부에돋는소름까지느낄수있도록온전한감동을선사받는다.
“빈은도시가아니다.그것은정신의덩어리다.빈에서는빈의정신이만든것들을음미해야한다.그것들,정신의덩어리들은여행하지않는다.다만우리가두발로찾아가그것들을만나야한다.예술은모두자기자리가있다.빈의것은빈에서보아야한다.”(19쪽)
역사상가장놀라운시대,‘세기말빈’에취하다!
그가빈여행을떠날때마다주변인들은“그작은도시에아직도볼게남아있는가?뭐꿀단지라도숨겨났는가?”하며의아의눈길을보냈다.그정도로그의발길을끊임없이이끌었던빈의치명적인매력은무엇일까?
“근대사회가시작된1900년대세기말은역사상최고의시대였으며,당시빈은음악,미술,디자인,건축,문학,연극,오페라등모든분야에서세계최고수준의예술을이루었다.지금우리에게사랑받는화가구스타프클림트,음악가구스타프말러,극작가후고폰호프만슈탈,건축가오토바그너,심리학자지그문트프로이트등이모두동시대를살았던빈사람들이다.그들의사상과족적이지금의빈을이루었고,그그림자는지금도여전히빈의곳곳에멋지게드리워져있다.
이책은예술의도시빈의매력을소개한다.모두내가직접두발로찾아다니면서가슴으로느끼고머리로사색했던것들이다.그것들을온전히당신에게전해주고싶다.아니전해주어야할소명을느낀다.빈,참으로아름다운곳이며위대한도시다.당신,이제나와함께빈으로떠나자.“(저자의말중에서)
빈은오랫동안중부유럽의중심이었다.지금의중동부유럽의대부분을장악했던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수도로서,650여년간화려했던제국의모든것이담겨있는도시다.정치,경제,문화의중심이었고,무엇보다예술의중심이었다.음악,미술,디자인,건축,문학,연극,오페라등예술의모든분야에서최고수준을이루었던도시다.
이책에서소개하는빈은지금으로부터백년전,1900년대를전후한‘세기말의빈’이다.1900년대를맞이하면서빈에는문화적인운동과예술적인혁신이일어났다.제국의시대가끝나가고근대적사회가시작된세기말의빈은엄청난변화의중심에있었다.박종호는그시대의빈을역사상최고의시대였다고평가한다.지금우리가누리는모든예술중세기말빈으로부터영향을받지않은것은거의없다.현재의빈은세기말예술가들의치열한정신과행동으로이루어진예술의성이라고일갈한다.
빈을알면예술이보인다.그리고예술을보아야빈을제대로볼수있다!
19세기말에빈은세상에서가장큰변화가있었다.650년간의구체제가무너지고새로운세상이만들어졌다.그과정에서그들은가장큰산고를겪었다.그러면서빈은그시기에최고의문화유산을남겼다.그래서빈을여행하는것은유럽의핵심을보는것이며,빈을아는것은예술을알아가는길이다.
건축가로는오토바그너를시작으로요제프마리아올브리히,아돌프로스,요제프호프만등이있다.이어화가들로는구스타프클림트,에곤실레,오스카코코슈카등이있다.작가로는페터알텐베르크,아르투르슈니츨러,후고폰호프만슈탈,칼크라우스,슈테판츠바이크등이앞의화가,건축가들과한시대의친구이자동료들이었다.그들과교류한지인으로는심리학자지그문트프로이트와철학자루드비히비트겐슈타인등이있다.작곡가로는구스타프말러,후고볼프,리하르트슈트라우스,알렉산더쳄린스키,아르놀트쇤베르크,안톤베베른,알반베르크등이있다.지휘만을전업으로하는음악가들이부상하면서지휘자라는새로운직업이자리잡게되었는데,그들이바로브루노발터,빌헬름푸르트벵글러,에리히클라이버,클레멘스크라우스등이다.
그들모두세기가바뀌는1900년이라는시점을통과하면서살았다.1900년이라는시점에빈에서는그들이모두살을스치고,말을섞으며,살고사랑하고창작하고있었던것이다.그들은서로엄청난영향을주고받았으며,20세기를향한동지들이었고친구들이었다.따라서미술을모르고빈의음악가를잘알수없으며,음악을모르는채빈이화가들을이해할수없다.클림트를알아야말러를이해할수있고,말러를알아야클림트를제대로즐길수있다.“그런도시가1900년의빈이다.이런상황은역사상지구위에어디에서도일어나지않았다.그러므로빈은단순한하나의도시가아니다."(31쪽)
세기말빈을빛내고사라져간수십명의예술가들의인생과그들의흔적을찾아간여행기가바로,《빈에서는인생이아름다워진다》이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