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 의식의 출현까지 (양장)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 의식의 출현까지 (양장)

$25.00
Description
빅뱅에서 의식의 출현까지, 한 권으로 읽는 138억 년 우주의 역사
별과 바람에서 꽃과 언어까지,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을 설명하는 하나의 통합된 관점을 만난다
우주, 지구, 생명, 의식을 아우르는 통합 과학의 도전. ‘대중의 과학화’를 모토로 과학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박문호 박사가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박자세)’에서 14년간 이어온 ‘137억 년 우주의 진화’와 ‘특별한 뇌과학’ 강의의 핵심을 엮어 빅뱅부터 인간의 가상 세계까지 이어지는 빅히스토리를 정리했다. 어려운 과학 지식을 에둘러 가지 않으면서 우주의 시작에서부터 지구와 생명의 탄생,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인간 의식의 출현에 이르는 자연 현상의 유장한 역사를 전자, 광자, 양성자의 상호작용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이 종횡무진 펼쳐진다. 기초 물리학은 물론 전자기학부터 유기화학과 무기화학, 지질학, 광물학, 생물학, 진화생물학, 뇌과학까지 과학계 거의 모든 분야의 지식이 담겨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주의 탄생인 빅뱅에서 시작해 현대 인류의 언어와 가상세계에 이르기까지 138억 년의 모든 역사를 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에서 우주에서 인간의 상징에 이르는 과정을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네 단계로 설명한다. 이때 별, 지구, 생명, 인간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관점은 이 모든 자연현상의 바탕에 전자, 광자, 양성자의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통합적 관점으로 자연현상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세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기원을 추적하는 것이다. 우주, 별, 지구, 인간 등 모든 자연현상에는 반드시 기원이 있다. 원자와 전자, 세포, 동물, 포유류, 인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있는 모든 생화학적 초기 조건을 공부하면 된다. 둘째, 시공을 사유하는 것이다. 자연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무대 장치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시간과 공간은 분리된 실체가 아니며 에너지와 물질이 서로 결정하는 동적 관계임을 알아야 한다. 시공과 에너지의 상호관계는 바로 우주 그 자체다. 셋째,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다. 생화학의 핵심은 산화-환원 과정에서 세포 속 분자들의 변화 패턴이다. 분자, 세포, 개체 들이 공간과 시간에서 변화하는 패턴이 바로 진화다. 시간과 공간에서 펼쳐지는 물질과 에너지 패턴의 변화가 바로 자연이다. 신경세포 시냅스에서 벌어지는 원자 배열의 패턴 변화가 우리의 생각이다. 패턴은 원자, 분자, 개체들의 배열 상태다. 자연 속 존재들의 배열 패턴 개수가 바로 엔트로피다. 가장 높은 확률의 패턴으로 가려는 속성이 바로 자연현상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박문호

경북대학교전자공학과를졸업하고,미국텍사스A&M대학교에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30년간재직하면서반도체레이저,반도체통신소자를연구했다.자연과학의세계관을통합적으로이해하고싶다는열망으로방대한양의자연과학서를섭렵하면서삶의근원을캐는공부에매진했고,이를바탕으로강연과집필을이어가며큰반향을일으키고있다.

2008년출간한《뇌,생각의출현》은주요중앙일간지와인터넷서점에서‘올해의책’에선정되었고,2013년에는《그림으로읽는뇌과학의모든것》으로한국과학기술도서상저술상을받았다.2017년에는10년간의뇌과학강의를집대성해《박문호박사의뇌과학공부》를출간하면서뇌과학3부작을완결했다.2019년출간한《생명은어떻게탄생하는가》는236컷의이미지를통해생명현상의신비를파헤치고,통합과학을향한한걸음을내디뎠다.2015년미래창조과학부와한국과학창의재단이수여하는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수상했다.

과학의대중화가아닌‘대중의과학화’를모토로시민학습모임인‘(사)박문호의자연과학세상’(www.mhpark.co.kr)을꾸려15년가까이이끌어오고있다.현재1만명이넘는회원들이강의와공부모임,탐사활동에참여하고있다.특히매주4시간씩8~12주에걸쳐진행하는‘특별한뇌과학’,‘137억년우주의진화’특강에는다양한직종과연령대의회원들이찾아와현재14년째코스가진행되고있다.공부모임회원들과몽골고비사막,하와이마우나케아산,서호주,뉴질랜드,칠레아타카마사막등지를21차례탐사하고,그내용을책으로엮어내기도했다.그중지질생명탐사는EBS〈세계테마기행〉에방송되었다.

목차

들어가는말

제1장빅뱅과초기우주
1우주모든것은서로연결되어있다|2자연현상은전자,양성자,광자의상호작용|3원자의결합과물질|4분자라는드문형태|5원자의작용은전자의작용|6전자,물질을구성하는가장가벼운입자|7전자의흐름과호흡|8미시세계는확률의세계|9전자,양성자,광자의상호작용|10미시세계와양자역학|11광자의방출과레이저|12보손과우주를구성하는네가지힘|13전하중화원리|14태양에너지의기원|15핵융합과원소의탄생|16별의일생과태양의운명

제2장지구의탄생과판구조운동
1지구는미행성이충돌하여만들어졌다|2화강암대륙의출현|3슈퍼플룸과표층환경의변화|4양성자와산성화된지구토양|5판게아초대륙의형성|6지질시대의구분과초대륙|7신생대의지질학적대사건|8기후변화와밀란코비치주기|9지구의대빙하시대|10요동하는지구기후|11암석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12광물과생물의공진화|13양성자와토양의비옥화

제3장생명의진화
1대사,호흡,광합성의탄생|2미토콘드리아와진핵세포|3질소원자를획득한생물|4바이러스와박테리아|5진핵세포의전략|6생명과정은분자의변환과정|71차산소혁명과진핵세포의진화|82차산소혁명과다세포생물의진화|9캄브리아대폭발|10산호가대륙을만들다|11해양무척추동물의시대|12어류,땅을딛다|13중생대공룡과포유동물의진화|14밤의세계로진출한포유동물|15포유류의시대|16열대밀림에적응한영장류|17기후와인류의진화

제4장인간과의식의진화
1초기인류진화와사회적지능|2언어와호모사피엔스의사회화|3대뇌신피질의부피가결정한다|4도약하는인류의생존능력|5시각사고와언어사고|6뇌는무엇이든연결하려한다|7뇌의구조와인류의진화|8뇌그리고의식의탄생|9의식에서세계가출현한다

나가는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별과바람에서꽃과언어까지,
우주,지구,생명,인간을설명하는하나의통합된관점을만난다

우주,지구,생명,의식을아우르는통합과학의도전.‘대중의과학화’를모토로과학운동에매진하고있는박문호박사가‘박문호의자연과학세상(박자세)’에서14년간이어온‘137억년우주의진화’와‘특별한뇌과학’강의의핵심을엮어빅뱅부터인간의가상세계까지이어지는빅히스토리를정리했다.어려운과학지식을에둘러가지않으면서우주의시작에서부터지구와생명의탄생,광물과생물의공진화,인간의식의출현에이르는자연현상의유장한역사를전자,광자,양성자의상호작용이라는관점에서설명한다.

빅뱅에서인간의가상세계의출현까지,한권으로읽는138억년우주의역사

“별빛을구성하는광자가전자에흡수되고양성자를세포외부로방출하는과정이바로생명현상이다.전자,양성자,광자는자연을구성하는입자다.자연은전자,양성자,광자상호작용의무한한중첩현상일뿐이다.중력을제외한자연의모든현상은전자,양성자,광자의다양한상호작용이다.이책은바로전자,양성자,광자의작용으로우주,지구,생명,의식을설명하려고한다.”(7쪽)

저자가서문에서밝혔듯이우주의모든자연현상은전자,양성자,광자의상호작용으로수렴한다.빅뱅후양자확률의거품같은시간을통과한후우주가급팽한것도,이후별이탄생하고,은하가형성되고,행성이만들어지는것도모두이와같다.
46억년전성간거대분자구름의중력수축으로태양이만들어지고,거대한미행성들이충돌하면서45억년전지구가탄생했다.지구가생성되고1억년내에지구는대기,대양,지각,맨틀,핵으로분화되었다.이후지구는대류운동을통해대륙이형성되었다가해체되는판구조운동을이어갔다.고생대에는판게아를향한초대륙의생성과정이,중생대와신생대에는판게아가분열해현재의대륙형태를갖추는과정이주를이룬다.20억년전1차산소혁명으로대기중산소농도가1퍼센트로증가하자표층의산화과정을거쳐대략3000종류의새로운광물이출현했다.
생명은약40억년전출현했지만이때는산소호흡을하지않는원핵세포만존재했다.원핵세포는전자를획득하고전자를방출하는산화-환원호흡으로에너지를만들었다.20억년전1차산소혁명으로산소분자가많아지면서산소호흡박테리아가출현하고,박테리아가숙주세포속에공생하면서미토콘드리아로진화했다.미토콘드리아의세포내공생에더해핵막을갖춘숙주세포는진핵세포가된다.
식물의광합성은엽록소가광자를흡수하면서엽록소에서전자가방출되는산화과정이고,동물의호흡은산소분자가물분자로환원되는반응이다.결국호흡과광합성은산소분자와물분자의진행방향만다를뿐모두전자움직임에동반된양성자이동이만드는산화와환원작용이다.
약7억년전신원생대에이르자2차산소혁명이일어나다세포생명이출현했다.이2차산소혁명으로대기중산소농도가20퍼센트로높아지면서5억4000만년전에고생대캄브리아기가시작되었다.이것이생명진화의두번째추진력이되어지구는생명체로가득한행성이되었다.
인간의선조는아프리카에서진화했다.350만년전의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파렌시스는직립보행을했고,250만년전의호모하빌리스는도구를사용했다.호모에렉투스에서진화한호모에르가스테르는약120만년전에불을사용해음식물을익혀먹으면서소화에소모되는에너지를줄였다.단백질섭취는대뇌신피질을두배로증가시켰다.호모사피엔스는약20만년전에아프리카에서출현하여6만년전북쪽으로이주했고,4만5000년전유럽으로,약4만년전동아시아로이주하여시베리아까지도달했다.
인간의뇌는언어라는새로운우주를만들었다.우주가시공속의존재라면언어는관계속의존재다.언어의출현은상징에의한도약이다.인간과인간의관계속에서만존재하는언어는물리적자연에존재하지않는자연속의또다른자연이다.인간이우주와자신의기원을추적하는지적존재로진화한것은크게늘어난대뇌신피질작용으로기억과개념이만들어진덕분이다.

138억년우주의진화를배우는가장효과적인방법

이책에서는다양한분야의전문지식이종횡무진펼쳐진다.기초물리학은물론전자기학부터유기화학과무기화학,지질학,광물학,생물학,진화생물학,뇌과학까지과학계거의모든분야의지식이담겨있다.그도그럴것이우주의탄생인빅뱅에서시작해현대인류의언어와가상세계에이르기까지138억년의모든역사를담았기때문이다.
저자는책에서우주에서인간의상징에이르는과정을우주,지구,생명,인간의네단계로설명한다.이때별,지구,생명,인간모두에게적용할수있는관점은이모든자연현상의바탕에전자,광자,양성자의상호작용이있다는것이다.이렇게통합적관점으로자연현상을공부하는방법으로저자는세가지를제안한다.
첫째,기원을추적하는것이다.우주,별,지구,인간등모든자연현상에는반드시기원이있다.원자와전자,세포,동물,포유류,인간으로이어지는과정에있는모든생화학적초기조건을공부하면된다.
둘째,시공을사유하는것이다.자연은시간과공간이라는무대장치에서펼쳐지는공연이다.시간과공간은분리된실체가아니며에너지와물질이서로결정하는동적관계임을알아야한다.시공과에너지의상호관계는바로우주그자체다.
셋째,패턴을발견하는것이다.생화학의핵심은산화-환원과정에서세포속분자들의변화패턴이다.분자,세포,개체들이공간과시간에서변화하는패턴이바로진화다.시간과공간에서펼쳐지는물질과에너지패턴의변화가바로자연이다.신경세포시냅스에서벌어지는원자배열의패턴변화가우리의생각이다.패턴은원자,분자,개체들의배열상태다.자연속존재들의배열패턴개수가바로엔트로피다.가장높은확률의패턴으로가려는속성이바로자연현상이다.

집요한추적과통합의관점으로공부의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하다

박문호박사의연구와글에는하나의일관된특징이있다.다양한분야의기초이론을완벽하게습득한후그모든지식을관통하는하나의원리를찾아내는것이다.그리고그것을가장단순하고간명한언어로정리한다.그결과“자연과학공부는별,바위,꽃에서전자,양성자,광자의상호관계를밝혀내는과정이다”라는문학적이면서과학적인문장이나온다.이는과학자의두뇌와시인의가슴으로살아가는박문호박사의삶과도통하는것이라할수있다.
저자의연구와활동은고행에가깝다.누구도강요하지않았는데스스로공부모임을꾸리고어려운전문분야에기꺼이뛰어들었다.그렇게‘138억년우주의진화’라는제목으로14년간연속강의를하고있다.그가추구하는것은과학을말랑하게만들어소개하는‘과학의대중화’가아닌‘대중의과학화’다.엄밀한과학을전파하여대중들의수준을높이는것이목표다.
그리고이를위해그가강조하는공부법은반복이다.새로운학문분야를공부한다는것은새로운언어를배우는것이며,새로운언어에익숙해지려면반복이필요하다.“새로운용어나개념은반복해서읽고쓰면점차쉬워진다.기초가단단해지면지식에가속도가붙는다.”이말은단번에이해하기어려운내용일지라도익숙해질때까지반복하면서학습하면이해의순간이찾아온다는뜻이다.
저자는뇌과학분야저술과강의를활발하게하며《뇌,생각의출현》부터《그림으로읽는뇌과학의모든것》《박문호박사의뇌과학공부》로이어지는뇌과학3부작을완결했다.이후우주의장구한역사를과학의눈으로정리한빅히스토리서술에나서지난2019년에‘생명’편을정리한《생명은어떻게작동하는가》를펴냈다.이제그과업의결산으로14년간이어져온‘137억년우주의진화’와‘특별한뇌과학’강의의핵심을엮어빅뱅부터인간의가상세계까지이어지는새로운빅히스토리를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