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 합격자 장승수 이야기 (2022 뉴에디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 합격자 장승수 이야기 (2022 뉴에디션)

$14.06
Description
공부 동기부여 책의 전설, 2022 뉴에디션!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린 희망과 감동의 장승수 신화는 계속된다
IQ 113, 내신 5등급의 평범한 젊은이가 가스와 물수건 배달, 포클레인 조수, 택시기사, 공사장 막노동꾼을 거쳐 고교 졸업 6년 만에 서울대 수석을 차지했다. 그는 희귀한 독종인가, 뛰어난 천재인가? 잘하는 게 없어 열심히 했을 뿐이라는,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 합격자 장승수의 ‘일’과 ‘공부’ 이야기. 25년 넘게 사랑받은 공부법의 스테디셀러! 70만 부 판매 기념 2022 뉴에디션!
저자

장승수

1971년경북왜관에서태어나대구경신고등학교를졸업했다.어려운가정형편때문에대학은일찌감치포기하고술집으로,당구장으로돌아다니며싸움꾼고교시절을보냈다.싸움도술도오토바이도다시시껄렁해지던스무살,공부에대한열정이열병처럼찾아왔다.집안의생계를책임지는가장노릇과뒤늦게대학문을두드리는늦깎이수험생노릇을함께했다.그동안포클레인조수,오락실홀맨,가스와물수건배달,택시기사,공사장막노동꾼등여러직업을전전했고,고려대정치외교학과,서울대정치학과,서울대법학과등에지원했다가떨어졌다.작은키,왜소한몸으로공사판에서살아남는것도힘들었지만,보통머리,낮은고교성적으로대학에들어가는것도쉽지만은않았다.

자신의한계에부딪히고얻어터지며실패를거듭했지만그게끝이라는생각은안해봤다.일을해야할땐일에몰두하고공부를할땐공부에만매달렸다.그러던1996년1월,난생처음1등을하며서울대인문계열에수석합격했다.법학과를졸업하고2003년에는제45회사법시험에합격하여법조인의길을걷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막노동꾼에서서울대수석까지
나는싸움꾼이었다
포클레인은나의구세주
날자,한번만더
동화속나라
백지가물감을빨아들이듯
형,미안해
고시원에서노래방으로
노가다수험생
내신의원죄
마지막배팅
공사판에서들은수석소식

2부한계는나의스파링파트너
나는왜서울대에목매달았나
서울대생은누구라도될수있다
‘포비’선생님의매
아버지와우등상
일이꼬여도이렇게꼬일수가
설익은첫사랑의추억
노가다의매력
성수대교가무너지던날
피타고라스를뛰어넘은사람들
아카시아,그천년의사랑
단원김홍도의그림속에있는‘나’
정신의자유,육체의자유

3부공부가가장쉬웠어요
IQ113,내신5등급,늦깎이5수생의하루
지식이두배늘면생활은세배즐거워진다
니지금뭐하노?
몸으로때우는즐거움
‘상춘곡’,몽둥이그리고집중력
무의식관리-융과수능시험
위기관리는‘관성의법칙’으로
‘공부가가장쉬웠어요’

4부JSS식학습방법
공부를어떻게할것인가
국어
영어
수학
수리탐구Ⅱ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막노동꾼출신서울대수석합격자장승수의‘일’과‘공부’이야기!
전국민의가슴을울린희망과감동의장승수신화는계속된다

★★★25년넘게사랑받은공부법의스테디셀러
★★★70만부판매기념2022뉴에디션

★★★“공부동기부여책의전설!”_독자리뷰
★★★“언제읽어도감동적이다.”_독자리뷰
★★★“공부법의고전!”_한겨레

신문의사회면을떠들썩하게만든한젊은이가있다.가스와물수건배달,포클레인조수,택시기사,공사장막노동판을전전하며대학에도전,고교졸업6년만에마침내서울대수석을차지하며합격한장승수가바로그주인공이다.그의독특한이력은세상사람들에게신선한충격을안겨주었다.고교내신은10등급중5등급,공부를시작한것은고교졸업1년후부터이다.전국의내로라하는수재들이모인다는국내최고의대학에별볼일없는고교성적을가진막노동꾼5수생이수석으로합격했으니,이는입시계의이변이되기에충분했다.
싸움꾼고교생이공사장막노동꾼에서서울대수석합격자가되기까지.삶의역전을이뤄낸장승수의‘일’과‘공부’이야기《공부가가장쉬웠어요》는1996년초판출간즉시전언론과대중의주목을받아베스트셀러가되었다.그리고25년이지난지금까지70만부이상판매되며많은독자에게사랑을받아공부동기부여의전설이자공부법의고전으로자리잡았다.이는단지이책에장승수만의서울대합격비결이담겼기때문만은아니다.일과공부,삶에대한그의끝없는도전은공부의이유와목적뿐아니라우리의삶그자체를돌아보게한다.
키160cm에몸무게52kg의왜소한체격으로장승수는어떻게일잘하는막노동꾼이되었을까?IQ113에내신5등급이라는평범한머리로어떻게가장노릇과수험생노릇을병행하며서울대수석이되었을까?장승수는삶을제한하는조건과한계를어떻게극복했을까?이책에서우리는대단한성공드라마의주인공이아니라맡은일에충실하고그속에서삶의이치를배워가는성실한젊은이를만나게된다.자신이이뤄낸성과를통해우리모두의가능성을끌어내는그의차분한목소리는시대를뛰어넘어독자에게깊은감동과여운을남긴다.

나는‘희귀한독종’이아니다.그저하고싶은일이있어그것에몰두했을뿐이다.스스로의한계에부딪히고얻어터지며부지기수로쓰러졌지만,그게끝이라는생각은안해봤다.처음엔무엇하나갖춘것없는나자신이싫었지만차츰나의‘잠재력’을확인하면서스스로에대한믿음과애정을회복했다.나는이책을읽는사람들이각자의삶에내재된그러한가능성을볼수있었으면좋겠다.누구도자신이원하지않는삶을살필요는없다.우리는우리자신을,운명을,한계를바꿀권리가있다.그리고그럴힘이있다._프롤로그에서


가진게없어서덤벼들고,할줄아는게없어서매달렸을뿐이다

“남들은그냥들어가기도어려운데를수석으로들어갔으니이제네앞길은훤하게뚫렸다.”“막노동꾼에서최고의예비엘리트집단으로뛰어오른남자신데렐라.”“국내최고의대기업에서수십억을주고스카우트제의를했다더라.”모두서울대합격이후장승수가주변으로부터들은이야기들이다.
그러나장승수는자신의서울대수석합격을‘출세’나‘성공’과연결짓는주위사람들의반응이오히려당황스러웠다.그는자신이유별난독종이나대단한야심가가아니라그저남들보다오래걸려대학에입학한늦깎이신입생일뿐이라고잘라말한다.그렇다면왜그렇게기를쓰고서울대에들어가려했고어떻게그런결과가가능했는가?

나는일을잘하고싶어일을열심히하니막노동판최고의‘일꾼’이되었고공부를잘하고싶어공부를열심히하니서울대에수석으로합격했다.‘사람의정신과육체는쓰면쓸수록강해진다.’이것은지난몇년간일을하고공부를하면서내가몸으로터득한확신이다._본문에서

처음공사판에나갔을때는하루도채버티지못해비실거려야했던그가나중에는어떤공사장에가서도누구못지않게일을해낼수있었다.처음대학입시를준비하기시작했을때는첫모의고사에서200점을받고도감격스러워했던그가5년만에입시공부하나만은그누구보다도잘할수있다는자신감을가지게되었고,마침내서울대수석합격이라는결과를얻어냈다.이과정에서장승수는사람의정신과육체는무한한가능성과잠재력을품고있다는것을몸으로터득하고확신하게되었다.
그는보통사람들모두이러한성과를이룰수있다고이야기한다.누구나자신의힘을단련해능력을확장시키고한계를돌파할수있다.처음시작할땐힘들지만점차실력이쌓여감에따라더힘든일,더복잡한공부도해낼수있게된다.그러므로그가‘공부가쉬웠다’고말하는것은단순히공부를하면서알게된사실이아니라공부에매달리면서‘얻어낸’결과이다.


싸움꾼고교생,막노동꾼,서울대수석으로이어지는장승수의삶의역전

고교시절그는싸움꾼이었다.가난한집안형편때문에대학은아예꿈도꾸지않았고,공부를안하니자연스럽게‘딴길’로빠져버렸다.고3여름,단지지겨운보충수업과자율학습에서빠지기위해포클레인기술을배웠다.졸업후에는오락실홀맨,신문배달,물수건배달일등을했다.밤마다친구들과어울려술을마시고오토바이로거리를질주하며보내던어느날,문득자신의현재와미래에대한회의가몰려왔다.고민끝에,원하지않는방향으로흘러가는삶을바로잡는마지막대안으로‘공부’를선택했다.고등학교를졸업한지1년후의일이었다.
수험생활첫해에고려대정치외교학과에지원했다가떨어졌다.홀어머니밑에서실질적인가장이었던그는동생의학비를위해막노동과가스배달일을시작했다.5월까지돈을번뒤다시학원으로돌아갔다.그해에학력고사에서340점만점에328점을받아서울대정치학과에지원했는데또떨어졌다.이번에는조경공사장에서일한뒤다시공부를시작,서울대법학과에지원했으나또떨어지고말았다.낮은고교내신이번번이그의발목을잡은것이다.세번이나떨어지고나니몸과마음이모두지쳤다.1994년에는아예시험을포기한채공사장에서일만했다.1995년부터고교졸업5년이지난사람은수능성적으로내신을대체할수있도록입시제도가바뀌었다.내신의원죄에묶여있던그에게는구원과같은소식이었다.다시한번도전했고,마침내1996년1월난생처음1등을하며서울대인문계열에수석합격했다.그리고현재,법학과를졸업한그는2003년제45회사법시험에합격하여법조인의길을걷고있다.

<책속에서>

공부는원하지않는방향으로흘러가는인생의물줄기를바꾸기위해내가직접선택한마지막대안이었던것이다.그리고고교시절학생이라는본분을벗어나방탕의극치로세월을보낸경험이나를두렵게했다.한번해야할일을하지않고벗어나기시작하면갈수록정도가심해져결국도저히걷잡을수가없는지경에까지이르고만다는것을알고있었기때문에,처음시작할때부터한치의틈도허락해서는안된다고마음을다잡았던것이다._44~45쪽

“왜그렇게기를쓰고서울대에들어가려했나?”합격한이후사람들에게많이받은질문도바로이것이었다.나정도성적이면서울대가아니더라도4년동안학비걱정하지않고다닐수있는대학에진작들어갈수있지않았느냐,게다가1994년까지만해도내신성적때문에서울대합격자체가불투명한마당에그토록어렵던집안까지몰라라하고5년동안이나그고생을할필요가있었느냐는이야기다.정말나는일류병에걸린서울대중독자였나?_99쪽

부유하다거나가난하다는것,또는공부를많이했다거나그러지못했다는것,그래서삶의모습에편차가생긴다는것을과연그사람의후천적노력으로만환원해설명하고정당화할수있을까?그럴수없다고생각한다.(…)왜어떤학생은어릴때부터공부를잘하고또그러기위해강인한의지력을발휘할수있는데반해,왜어떤학생은공부에는애당초관심을갖지않게되는것일까.자극받을기회조차없이시간을놓쳐버리는경우가얼마나많은가?보다본질적으로불평등한‘경우의수’가오늘날서로다른삶의질을만들어내고있는것은아닐까?_155~156쪽

나역시공사판에처음나갔을때는하루도채버티지못해비실거려야했다.그런내가지금은어떤공사장에가서도누구못지않게일을해낼수있는자신이있다.(…)비록5년이란세월이걸리기는했지만입시공부하나만은그누구보다도잘할수있다는자신감을가지게되었고그것이서울대수석합격이라는결과로나타났다.이것은무엇을뜻하는가?‘사람의정신과육체는쓰면쓸수록강해진다.’이것은지난몇년간일을하고공부를하면서내가몸으로터득한확신이다._164쪽

하지만그런과정을겪으면서나는성적이라는것이반드시공부한양에정비례해서올라가는것은아니라는사실을알게되었다.(…)공부를하고또해서축적된양이일정수위에다다를때까지는아무런외형적인성과도드러나지않는다.그러나계속해서쌓여가는공부량이어떤수위에이르는순간,그동안축적되어온것들이일시에터져나와확연히눈에띄는성과로나타나는것이다.또성적이향상될수록정체기는길어지고,정체기가길수록도약하는정도는높아진다._201~20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