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 조건 (사사키 조 장편소설)

경관의 조건 (사사키 조 장편소설)

$16.10
Description
9년 만에 상하관계가 아닌 라이벌로 재회한 두 사내!
일본 경찰소설의 3대 명장으로 추앙받는 사사키 조가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경관 삼대의 긍지와 삶을 유장한 서사로 완성한 걸작 미스터리 《경관의 피》. 『경관의 조건』은 그로부터 9년 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손자 ‘안조 가즈야’에 초점을 맞춘 이번 작품은 2009년 일본 사회를 발칵 뒤엎었던 유명 연예인 각성제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경찰의 조직개편 스토리를 에피소드 틈틈이 녹여냈기에 경찰 내부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들이 다루는 사건 또한 리얼리티가 넘친다.

경찰조직과 범죄조직을 넘나드는 특유의 친화력과 융통성을 무기로 경시청 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전설의 경찰 ‘가가야 히토시’! 하지만 그에게도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다. 지방공무원 월급으로는 절대 감당하지 못할 고급 맨션에 사는 것은 물론이요, 조폭에게 뒷돈이라도 받는지 외제차까지 굴린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 했던가. 뜨거운 동지애를 나누며 내심 아끼던 후배 ‘안조 가즈야’의 내부고발에 의해 가가야는 결국 경찰조직에서 쫓겨난다.

한편, 가즈야는 상사를 팔아넘겼다는 차가운 시선 앞에 괴로울 때도 있지만, 정의감을 벗 삼아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삼대 째 경관의 길을 걷는다. 가가야가 면직되고 구 년 후, 마약시장의 판도가 바뀌면서 경시청에 극심한 혼란이 찾아온다.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던 도쿄 밤거리가 술렁이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살인사건까지 발생한 것이다. 가즈야는 조직범죄대책부 1과 2대책계를 맡아 동분서주하지만 한번 전복된 도시는 잠잠해질 줄 모른다. 결국 상부에서는 가가야의 복직을 통해 혼란을 해결하려 하는데…….
저자

사사키조

저자사사키조는1950년홋카이도유바리에서태어났다.자동차회사에근무하면서글을쓰기시작,1979년에《철기병,날았다》로제55회올요미모노신인상을수상하며작가의길로들어섰다.데뷔이후십년가까이무명시절을이어가다가,1989년에발표한《에토로후발긴급전》이제3회야마모토슈고로상,제43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제8회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휩쓸며평단과독자,모두에게지지받는인기작가로부상한다.《베를린긴급지령》에이어,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수상한《스톡홀름의밀사》와함께‘제2차세계대전’시리즈3부작을완성한작가는첩보소설의귀재로인정받는데에만족하지않고다양한장르에도전한다.2002년역사소설《무양전》으로제21회닛타지로문학상을수상하는등다채로운테마로이름을날리지만,그의재능이폭발적으로발휘된분야는경찰소설이다.《웃는경관》으로2006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0위,《제복수사》로2007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2위,《경관의피》로2008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에올라,경찰미스터리의대가라는독보적인위치를점유하며승승장구했다.그리고데뷔삼십년,연작단편소설《폐허에바라다》로제142회나오키상을수상하며명실공히일본현대문학의대표작가임을증명했다.특히《경관의피》는아버지에서아들로다시손자로이어지는경관삼대의긍지와삶,전후일본의사회상,개인과집단의대립등을유장한서사의흐름에고스란히녹여내,걸작중의걸작으로평가받고있다.그뒤사년만에발표한《경관의조건》은《경관의피》로부터구년뒤의이야기를담은작품으로,전작이가족소설과대하소설의유장한매력을담았다면후속작은장르소설고유의짜릿한엔터테인먼트를선사한다.데뷔작《에토로후발긴급전》을비롯해서최근작《다이칸야마콜드케이스》까지다수의작품이영상화되어뜨거운사랑을받았다.현재활발한집필활동은물론,도쿄의대학에서객원교수로강단에도서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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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본경찰소설의3대명장으로추앙받는사사키조!
걸작미스터리《경관의피》로부터9년뒤,
거장의감각으로빚어낸최신장편소설《경관의조건》


일본경찰소설을이야기할때면,대개세명의거장을꼽는다.짙은휴머니즘을바탕으로탄탄한드라마를창조해내는‘요코야마히데오’(《64》《루팡의소식》),경찰소설대중화에불을지핀‘곤노빈’(《은폐수사》),그리고경찰조직에대한생생한묘사로,고독한탐정물과는다른,경찰소설만의맛을완벽히선사하는‘사사키조’(《경관의피》《폐허에바라다》)가그주인공이다.《경관의조건》은사사키조의대표작‘경관안조’시리즈의최신작이다.아버지에서아들로,다시손자로이어지는경관삼대의긍지와삶을유장한서사로완성한대작《경관의피》로부터구년후의이야기를담고있다.전작《경관의피》가일본현대사를꿰뚫는대하소설,역사소설의풍미를자랑했다면,《경관의조건》은손자‘안조가즈야’에초점을맞춤으로써짜릿한엔터테인먼트의매력을발휘한다.진격의속도감,누아르및하드보일드의아우라,그리고압도적인결말까지!아마존독자전원만점이라는완벽한평점을기록했다.

[출판사서평]

사냥을즐기는늑대처럼번득이는눈
전설의‘그’가경시청에돌아왔다!


경찰조직과범죄조직을넘나드는특유의친화력과융통성을무기로경시청내최고의성과를거둔전설의경찰‘가가야히토시’!하지만그에게도의심스러운구석이있다.지방공무원월급으로는절대감당하지못할고급맨션에사는것은물론이요,조폭에게뒷돈이라도받는지외제차까지굴린다.꼬리가길면밟히는법이라했던가.뜨거운동지애를나누며내심아끼던후배‘안조가즈야’의내부고발에의해가가야는결국경찰조직에서쫓겨난다.한편,가즈야는상사를팔아넘겼다는차가운시선앞에괴로울때도있지만,정의감을벗삼아할아버지,아버지에이어삼대째경관의길을걷는다.가가야가면직되고구년후,마약시장의판도가바뀌면서경시청에극심한혼란이찾아온다.나름의질서를유지하던도쿄밤거리가술렁이기시작하는가싶더니살인사건까지발생한것이다.가즈야는조직범죄대책부1과2대책계를맡아동분서주하지만한번전복된도시는잠잠해질줄모른다.결국상부에서는가가야의복직을통해혼란을해결하려하는데……구년만에상하관계가아닌라이벌로재회한두사내!순응할것인가,저항할것인가!불타는긍지속에불신이교차한다.

‘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에빛나는대작《경관의피》
‘경관안조’시리즈의계보를잇는짜릿한엔터테인먼트+사회파경찰미스터리!


진정한경관의조건이란과연무엇인가?작가는왜가가야와가즈야라는정반대의캐릭터를지닌두주인공을내세워드라마를이끌어간것일까?어쩌면작품을관통하는하나의소품이그대답을대신할수있을듯하다.이는과거미국서부극의보안관배지와도닮았을지모른다.현장에서혼자범죄자와맞서야하는상황에직면한순간동료를부르기위한신호용소품이자경찰의필수휴대품.호루라기이다.《경관의피》에서도호루라기는많은장면에서중요하게기능했지만,《경관의조건》에서는더욱빛을발한다.마지막장면에서그간의이야기를내내관통하고있던수수께끼를풀고극을갈무리하는결정적인열쇠가되기때문이다.“영화라면이런엔딩에서박수치지않을관객이없을것이다”라는소설가이케자와나쓰키의호평을시작으로감동적인결말에대한찬사가줄을잇는다.
《경관의조건》은경찰내부의모습뿐만아니라그들이다루는사건또한리얼리티가넘친다.이는2009년일본사회를발칵뒤엎었던유명연예인각성제사건을모티프로삼아,경찰의조직개편스토리를에피소드틈틈이녹여냈기때문이다.작품의구상부터취재,집필에이르기까지무려사년이라는시간을들여완성한《경관의조건》은한치의빈틈도허용치않는다.프롤로그가채끝나기전에이야기에빠져든독자는마지막페이지에이르러서야원고지2000매가훌쩍넘는분량임을깨닫게된다.특히비채에서는방대한규모의등장인물의이해를돕기위해‘경시청조직도’등권말부록을준비한데이어,추가로웹상에‘주요등장인물관계도’를공개한다.꼼꼼한독서가혹은친절한가이드를원하는독자라면유익한페이지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