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산타 뽑기 (양장)

내 멋대로 산타 뽑기 (양장)

$13.00
Description
주니어김영사 베스트셀러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자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도서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이브만큼은 선물 배송 업무 없이 편하게 쉬고만 싶은 ‘툴툴 산타’가 제 일을 대신 해 줄 특별 산타를 구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았다. 일의 소중함과 특별함, 사랑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주고받는 기쁨을 알려 주는 창작동화.

저자

최은옥

2011년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2013년비룡소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어린이친구들이신나고재미있게읽는이야기를쓰려고언제나노력하고있다.지은책으로『운동장아래100층학교1,2』,『내멋대로나뽑기』,『내멋대로아빠뽑기』,『내멋대로친구뽑기』,『내멋대로동생뽑기』,『책으로똥을닦는돼지』,『똥으로책을쓰는돼지』,『칠판에딱붙은아이들』,『책읽는...

목차

투덜이산타툴툴
산타를구합니다
산타뽑기는어려워!
산타뽑기는정말어려워!
말도안돼!
최고의산타들

작가의말즐겁고행복한크리스마스가되길바라요!

출판사 서평

크리스마스를앞두고온동네에널리퍼진,깜짝구인광고?
당신도멋진산타가될수있습니다!

‘믿고보는작가님책!’‘삼박자를다갖춘책!기발한상상력과술술잘읽히는재미와감동까지······어린아이들은물론이고어른들도재미있게볼수있다.’어린이독자와이모·삼촌·부모님의열렬한사랑과지지를받으며베스트셀러에자리매김한최은옥작가의<내멋대로뽑기>시리즈.2021년크리스마스시즌을맞아특별판《내멋대로산타뽑기》가출간되었다.

어린이친구들,행복한크리스마스보내세요!
저물어가는2021년.산타클로스와크리스마스를손꼽아기다리는어린이를위해최은옥작가가준비한선물같은도서,《내멋대로산타뽑기》!

이책을읽는동안우리친구들이더많이즐겁고,더많이행복했으면좋겠어요.그게바로내가여러분에게주는따뜻한크리스마스선물이랍니다.여러분,메리크리스마스!
_작가의말중에서
‘누구나산타가될수있다’는상상력
귀여운캐릭터가총출동한산타모집
귀엽고개성강한여러동물친구들,인자하고자비로울것만같은산타이미지와는정반대인‘툴툴산타’,그리고장난꾸러기‘모자악당’들이모여새로운산타를구하고위기를극복하는이야기가시종흥미롭게펼쳐진다.
눈이소복소복내려앉은산타의오두막정경과모자악당의낙서로그득한창고벽과담장,몰려나온아이들의신이난웃음소리,썰매가일으키는차가운바람,순록의발소리와방울소리까지·····.오감을모두만족시키는동화《내멋대로산타뽑기》세계로어린이여러분을초대한다.

내일을사랑하는마음을깨닫게된툴툴산타의이야기
‘덕업일치’라는말도나오는요즘.사랑하는마음,즐거운마음을가지고일할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실은내가하고있는이일이,너무나도지겹고귀찮기만했던이일이,알고보면가장잘할수있고보람있는일이아닐까?이야기의주인공인툴툴산타도한없이귀찮고힘들기만했던선물배송이사실굉장히뜻깊고좋아하는일이었음을,썰매를잃어버리고난이후에야알아차리는것처럼말이다.
마음이원하는대로살아갈수만은없는세상이다.그렇다하더라도《내멋대로산타뽑기》속‘툴툴산타’의마음이어떻게변하는지지켜보는아이들의마음에울림이있기를바란다.어떤일을하게되더라도‘무언가를좋아하는순수한마음’만은잘지켜나가기를바라는소망을담아,모든어린이독자들에응원을전한다.

<줄거리>
얼굴에는심술이가득,화도잘내고짜증도많은툴툴산타는오늘도버럭소리를지른다.“어휴,시끄러워!하루도조용할날이없다니까!”오늘도말썽많은세명의모자악당을쫓아버리고지친채집에들어온툴툴산타.문득불안감이엄습해달력을보니크리스마스가보름밖에남지않았다.사랑하는사람들과함께하는크리스마스이브,이추운밤에혼자서죽도록일해야하는툴툴산타는일이못내귀찮기만하다.그러던중머릿속을스쳐지나가는좋은생각이있었으니,바로‘아프다고핑계대기’!
툴툴산타는산타본부에다리를다치는바람에도저히선물배송은어렵겠다고보고하고,본부에서는일을대신해줄산타를신중하게구하라는답변을보낸다.고민하던툴툴산타는마을곳곳에광고지를붙이지만사람들의반응은얼음처럼차갑기만하고······.실망한툴툴산타가한숨을폭내쉬는사이,산타업무를자청하는여러동물친구들이툴툴산타의오두막문을차례차례두드린다.“계세요?산타모집광고를보고왔는데요.”
동물들은저마다열심히산타시험을치른다.그누구보다빠르고정확하게선물을전달해야하며,각선물은온전한상태로배송되어야하기에툴툴산타의기준은높기만하다.그기준을맞추는산타후보가좀처럼나타나지않자툴툴산타는점점지쳐가는데······.그러던와중드디어모든조건을완벽하게소화해내는,유력한‘일일산타’가나타난다.그런데어째썰매모는저녀석,눈빛이몹시수상하단말이야?

<책속에서>
“세상에,크리스마스가보름밖에안남았잖아!”
툴툴산타는갑자기입맛이뚝떨어졌어요.흔들의자에털썩몸을기댔지요.다른사람들은다쉬는크리스마스이브에선물을배달할생각을하니벌써부터짜증이밀려왔어요.
“추운밤에내가왜죽도록고생을해야하냐고!”
(16~17쪽)

툴툴산타는애를태우며안절부절못했어요.사람들에게찾아가서왜산타모집에지원하지않는지물어보고싶을정도였어요.
“어유,낯부끄럽게산타인내가직접나서서물어볼수도없고······.”
(26쪽)

“맙소사,겨우세개를이렇게엉망으로배달한거야?”
“헤헤,이상하네.선물들이왜이렇게놓여있을까요.”
원숭이가머리를긁적였어요.툴툴산타얼굴이붉으락푸르락달아올랐어요.
“이상하긴뭐가이상해!그렇게덜렁거리니까이모양이지!선물을정확히전하는게얼마나중요한데!”
(43쪽)

“혹시,선물을미리열어본건아니지?”
“어머,그게좀티가났나요?상자속에어떤선물이들었는지너무너무궁금해서참을수가있어야지요.다음에는감쪽같이포장해놓을게요.”
펭귄이잘못한게없다는투로말하자,툴툴산타는더열이뻗쳤어요.
“지금그걸말이라고하는거야!다른사람선물을미리열어보면어떡해!”
(49쪽)

“세상에,내가무슨짓을한거야.선물을모두잃어버리다니······.”
툴툴산타는울것같은얼굴로풀썩주저앉았어요.
“어쩌면좋지.그게얼마나중요한건데······.”
크리스마스선물이하나하나소중하고특별한의미가있다는건,누구보다툴툴산타가잘알고있었어요.크리스마스선물을받지못한사람들얼굴은생각하기도싫었어요.툴툴산타가울먹였어요.
“이럴줄알았으면산타뽑기같은건하지말걸······.”
(67쪽)

툴툴산타는진심으로기뻐하는모자악당의얼굴을하나하나살폈어요.그리고크리스마스에선물을받고기뻐할사람들얼굴을떠올리며미소를지었어요.
“그러고보니,산타만큼좋은일도없는걸.”
(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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