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스물여덟 자로 만든 세상)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스물여덟 자로 만든 세상)

$13.00
Description
청소년을 위한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는 〈훈민정음〉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창제 원리와 그에 담긴 여러 이야기들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간송미술문화재단에 보관되어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어떤 책인지, 이 책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등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고, 청소년들이 우리말과 글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동아시아 주변 국가의 글자와 우리 글자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등 한글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게 해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말과 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자 했다.
저자

이진명

저자이진명(간송미술문화재단)은시인인아버지와화가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나자랐다.어렸을때에는유소년야구단에서선수생활을하기도했다.홍익대학교예술학과및동대학원미학과를졸업했으며재학중에일본오사카대학교교환학생을마치고국내미술계에서큐레이터와미술평론가로활동했다.2011년에베니스비엔날레한국관큐레이터로활동하면서서구문화를구체적으로접하고,이후서양철학과서구문예사조를재미있게공부했다.최근에는우리문화를제대로알고동양성현들의사상에귀를기울이고싶어서성균관대학교동양철학과박사과정에입학했다.현재명나라의사상가방효유에대해연구하고있으며,간송미술문화재단수석큐레이터로일하고있다.

목차

훈민정음,새로운세상을열다
세기의발상,한글
세종대왕을만나다
한국어도형제가있다
디지털정보시대와한글
우리가말과글자없이생각할수있을까?
한글은팔방미인
고단한한글,자유와통제사이의갈등
가꿈의미덕
《훈민정음해례본》이발견되지않았다면
간송전형필을만나다

출판사 서평

청소년을위한《훈민정음해례본》이야기!
〈훈민정음〉은어떻게만들었는지창제원리와그에담긴여러이야기들을알아볼수있는책!
한글의어제와오늘을살펴보고,청소년들이미래의한글을어떻게가꾸어나가야할지
방향을제시하는책!

《훈민정음해례본》은어떤책일까?

세종대왕은〈훈민정음〉을반포하면서책《훈민정음》을함께펴냈다.이《훈민정음》에정음본문(세종대왕의서문과예의)과,여덟명의학자가정음본문을풀이한〈정음해례〉와정인지의〈서문〉을실었다.그런데《조선왕조실록》에는〈정음해례〉가실려있지않다.이해례부분까지실린책이바로《훈민정음해례본》이다.이책이1946년에공개된이후한글을만든원리를알게되었다.

인간의신체기관과세상의모양을담은글자,〈훈민정음〉!
《훈민정음해례본》에따르면세종대왕은글자를만들기위해사람의발성구조와신체구조까지연구했다고한다.‘ㅅ’은치아가서로엇갈려있는모양을보고만들었고,‘ㅇ’은동그란목구멍의모양을보고만들었다.또‘ㅡ’자는수평선의모양을뜻하고,‘ㅣ’자는천지만물중땅위에서있는귀한존재인사람을표현하는등세상의모든것을글자에표현하고자했다.세종대왕은이처럼과학적이고체계적인방법으로28자를만들었고,이글자는지금세계에서가장완벽한글자로평가받고있다.

세종대왕은왜글자를만들었을까?
옛날세계의지도자들은백성이글자를알면나라를통치하는데불리하다고생각했다.글자를안다는것은지식을습득하게된다는것을뜻한다.이는조선시대에도마찬가지였다.처음세종대왕이글자를만들겠다고했을때많은신하가반대했다.하지만세종대왕은사람이생각을하지못한다면동물과다를바없다고생각했다.그래서백성이익히기쉽고합리적인글자를보급해서각종의학지식과농사기술,사람이살아가는데필요한법도,법률지식등을익혀백성이논리적으로생각하고살아가며삶의질을높이기를바랐다.

간송전형필,《훈민정음해례본》을통해우리민족의정신을지키다!
《훈민정음해례본》을지켜낸전형필은굉장한부자였다.그냥부를누리며편안하게살수있었는데평생을우리나라문화재를지키는데전재산을쏟아부었다.만약간송전형필이《훈민정음해례본》을지키지못했다면어찌되었을까?한글창제과정의비밀을풀지못해한글의위대함을지금처럼잘알수도없었을것이다.전형필은문화재를지키는일은우리문화와역사를지키는일이고,이일은우리의정신을지키는일이라굳게믿었다.그리고이런믿음을바탕으로많은문화재를지켜냈다.그중에서도《훈민정음해례본》을지킨일이가장잘한일이라고하는전형필은당시기와집11채가격에달하는돈을주고이책을구입했다.국문학자김태준은이책을넘기는대가로기와집한채가격을바랐으나전형필은그열한배에달하는돈을지불했다.이책의가치를그만큼높이샀던것이며,우리의정신이기도한우리글자에대한자부심을표현한것이었다.이렇게사명감으로지킨《훈민정음해례본》은훗날한글학회에공개되어우리글자의우수성을입증할수있는계기를만들었다.

청소년들은〈훈민정음〉에대해얼마나알고있을까?
우리는우리말과글에대해알면서도모른다.항상쓰고있기에당연한것으로여기며그에대해알려는노력조차부족한것이사실이다.이는청소년들도마찬가지이다.기껏해야교과서에실린훈민정음서문을읽은것이전부이다.지금까지출간된훈민정음에관한책은학계의연구성과를담았거나훈민정음에관한해설집이대부분이어서청소년들이이해하기에는어려운부분이있었다.따라서이책에서는간송미술문화재단에보관되어있는《훈민정음해례본》이어떤책인지,이책을지키기위해서어떤노력이있었는지등역사적사건을살펴보고,청소년들이우리말과글을어떻게사용하고있는지를살펴보았다.또한동아시아주변국가의글자와우리글자의유사성을비교하는등한글에대한폭넓은시각을갖게해이책을통해청소년들이우리말과글에대한자부심을갖게하고자했다.

우리는한글의미래를어떻게가꾸어야할까?
요즘청소년들이쓰는말을잘들어보면기성세대는알지못하는말이많다.‘웃프다,안습,헬조선’등본래의길이를줄인말,외래어와한국어의조합등으로인한것이다.이런현상은인터넷이발달하면서시작되었다.‘오나전’같은말도‘완전’이라는말을빠른속도로입력하는과정에서생기는단순오타였다.그런데이런일이반복되면서이낱말들은인터넷상의용어로자리를잡게되었다.그리고최근에는스마트폰을사용하게되면서언제어디서든인터넷을쓸수있는환경이되다보니이용어들이일상으로흘러나왔다.심지어초중고생은물론대학생들의보고서에서도이런현상이심심찮게발견된다고한다.이제는단순히재미차원을넘어서서우리말의오염을걱정해야할지경이다.시간이흐르면서시대가변하고사회환경이달라지면신조어가생겨날수밖에없다.또어쩔수없이외래어를받아들여야하는경우도있다.하지만본래의의미를왜곡하고단순히재미를추구하기위해우리말을오염시켜서는안된다,이책에서는바로이러한점을강조하고있다.청소년들이미래의우리말과글을가꾸기위해우리글자에담긴역사와,우리글자의우수함을알리기위한사례,한글에대한외국인의평가,우리말과글이우리문화를형성하는데끼친영향등,한글의역할을다각도로살펴보았다.따라서이책에서시종일관강조한대로말과글을어떻게가꾸는지에따라우리의미래또한달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