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통령들 (누구나 대통령을 알지만 누구도 대통령을 모른다)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누구나 대통령을 알지만 누구도 대통령을 모른다)

$23.32
Description
역대 대통령들이 직조한 70년 대한민국 현대사의 모습!
이승만에서 박근혜까지, 해방 후 우리가 겪은 권력자는 내각책임제하의 국무총리 장면을 포함하면 모두 12명이다. 이들에게는 저마다의 공과가 있고, 시대적 역할이 있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은 그들 권력이 탄생한 과정에서부터 정치적 상황, 일화, 업적, 평가 등을 이야기 형태로 담아낸 책으로 대통령들이 직조한 우리 현대사가 읽는 이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미있으면서도 엄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자료와 인터뷰를 섭렵했으며 관점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대통령의 3대 권한은 정책권, 인사권, 예산권이다. 여기에 덧붙여 한국 대통령은 대통령제의 본고장인 미국 대통령이 갖고 있지 못한 권한이 세 개 더 있다. 바로 검찰, 경찰, 국세청, 감사원을 움직일 수 있는 ‘사정권’, 국정원과 기무사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권’, 집권당을 사실상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당권’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제왕적’ 존재라고 부르는 이유다. 따라서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는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운명에 직결된다. 이에 대한민국의 조건과 역할에 대한 깊은 연구와 성찰을 담아낸 이 책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를 판단케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단순히 정책적인 차원을 넘어 국가 전체가 가야 할 길을 개척하는 데 필요한 인경, 신념, 비전과 같은 통찰을 포괄한다. 이 책은 이미 대통령 자리를 거쳐 온 12명의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가 이제껏 어떤 대통령을 선택해왔고, 또 앞으로 어떤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

강준식

저자강준식은저널리스트로서의냉철한역사의식과폭넓은현장경험을바탕으로이책을완성해냈다.재미있으면서도엄정하고객관적인서술이되도록많은자료와인터뷰를섭렵하고현장에서취재한정보들을활용했다.대한민국현대사의결정적인장면들을예리하게포착해내선굵고정제된필치로현장감있게되살려냈다.
서울에서태어나서울대문리대,미국일리노이대,플로리다테크대(FTU),연세대연신원등에서문학,정치학,경제학,신학등을공부했다.1969년〈동아일보〉신춘문예를통해등단했다.유신말기와5공중반까지〈시카고동아일보〉〈뉴욕동아일보〉〈뉴욕조선일보〉등에서편집국장과논설주간등을지냈으며,한때는정치권과공기업등에몸담기도했다.
다방면을아우르는깊이있는공부와사회를꿰뚫어보는날카로운안목으로정치,사회,역사,문화등분야와경계를뛰어넘는저술활동을해왔다.저서로는《서양바람동양바람》《다시읽는하멜표류기》《김우중의대도전》《혈농어수:몽양여운형일대기》《독도의진실》등이있으며,평역서로는《장자,쓸모없는것이쓸모있다》등이있다.

“이제우리는한사람의정치지도자가우리삶의틀까지바꿀수있다는사실을몸으로알게되었다.”

목차

서문

1.이승만:망명길에오른‘건국의아버지’
야누스의얼굴|영어공부|Womanshouldbeseen,notbeheard|프란체스카|첫부인박승선|왕손의식|카리스마|해방전의반공의식|해방후의반공주의|거듭되는좌절|하지와의불화|정략가|호랑이문답|38선을돌파하라|권모술수와부정부패|4ㆍ19와망명

2.장면:민주정체를빼앗긴민주정치인
우유부단|운명이이끄는삶|너그럽고부드러운성격|외유내강|계를범한일이없소?|신앙과정치|초대주미대사|제2대국무총리|부통령시절|민주당천하|경제제일주의|데모로날이새고저물어|단명을재촉한‘3신’|약한고리|참모총장의경질|등한시한정권안보|취약한정보관리|38시간의침묵|팔리보고서

3.윤보선:쿠데타를추인한‘영국신사’
국립묘지에없는무덤|이상과현실|명사정치|영국신사|대통령자리|민주당구파의리더|라이벌의식|청와대회담|“올것이왔구나”|인조반정|대통령의친서|윤보선의오산|거듭되는하야번복|대장계급장|5대대선|사쿠라논쟁|진산파동|유진산의복수|6대대선|선명야당과극한투쟁

4.박정희:가난이라는‘병’을수술하라
극단적인찬반양론|박정희의글쓰기|억눌린삶|닮고싶었던나폴레옹|긴칼차고싶어서|건국동맹연계설|남로당사건|신징에서본관상|이현란과육영수|이승만제거계획|도요토미히데요시의사주|쿠데타의미스터리|쿠데타를하고싶었던이유|경제개발|뛰어난추진력|하면된다|10월유신|다시보는지도자상

5.최규하:돌다리도두드려보고남이건너기를기다려라
상반된이미지|뱀과개구리|King’sEnglish|돌다리를건너는방법|치세의능신인가|유고와시국수습|12ㆍ12사태|글라이스틴과의만남|글라이스틴과전두환|대동학원의정치안목|‘대통령’과‘최주사’|안개정국|K-공작|계엄령선포|5ㆍ17과5ㆍ18|광주민주화운동|리더십의결여

6.전두환:5공은3공의모조품?
5공은3공의모조품?|‘돌머리’와용인술|‘멸사돌진’|5ㆍ16지지시가행진|청와대파견근무|합동수사본부|12ㆍ12사태|전두환과미국|서울의봄|‘전두환을죽여라’|〈5ㆍ16교본〉과국보위|레이건의푸대접|경제는당신이대통령|경제정책세일즈맨|진짜경제대통령|6ㆍ29선언|후계자의배신

7.노태우:너무일찍터뜨린샴페인
2인자의비결|대구공고동창|육사11기|군대생활|참고참은7년|6ㆍ29선언|대선구호‘보통사람’|4자필승론|노태우와전설|따돌린상왕|5공청문회|정국주도방안|중간평가유보|공안정국|3당합당|북방정책|후계구도|너무일찍터뜨린샴페인

8.김영삼:문민정부의개혁과실책
머리는빌리면된다|미래의대통령|평생의라이벌|유신정권의종말|짧았던서울의봄|민추협시절|13대대선|호랑이굴로들어가다|재산공개와지지율95%|하나회척결|금융실명제|세계화의횃불|비자금사건|역사바로세우기|9룡|이회창의탈당요구|IMF사태

9.김대중:주변부를중심부로
중심부와주변부|4대콤플렉스|레드콤플렉스|김대중과박정희|우회전략|가시나무새|반유신투쟁|서울의봄|직선제개헌|정계은퇴|15대대선|외환위기극복|생산적복지와IT산업|동진정책|햇볕정책|잔인했던2002년봄|인동초가이룬꿈

10.노무현:‘사람사는세상’을위해
노무현신드롬|돈을버리고인권을택하다|정계입문|롤모델김대중|삶의감동|노사모의출현|역발상|국민참여경선|후보단일화|공개토론|반칙과특권없는세상|언론과의갈등|탄핵태풍|4대개혁법안|양극화현상|비전2030|서민의꿈

11.이명박:CEO대통령
상인정치가|가난의굴레|현대건설|결정적한방|야망의세월|서울시장|BBK의혹|능숙한솜씨|ABR정책|대미일변도|촛불시위|4대강살리기|자원외교|일자리와서민경제|언론장악|얼리버드|욕망의시대

12.박근혜:청와대의‘공주’에게비전은있는가
영애의식|단조로운학창시절|퍼스트레이디|배신의아픔|선거의여왕|2007년대선경선|“나도속았고국민도속았다”|국정원의그림자|인사파동|창조경제와초이노믹스|컨트롤타워는없었다|패션외교|‘통일대박’|박근혜ㆍ최순실게이트|탄핵안가결|두가지질문

출판사 서평

개인의삶과국가의운명을바꾼12명의최고권력자들
그들이써내려간70년한국현대사의거대한흐름과치열한뒷모습

필독,한권으로읽는한국현대사교과서
이승만에서박근혜까지,대한민국권력의역사


이승만에서박근혜까지,해방후우리가겪은권력자는모두12명이다.대통령은11명이었지만내각책임제하의국무총리장면을포함해서‘대한민국호’를운전한선장은모두12명이다.12명의선장에게는저마다의공과가있고시대적역할이있었다.이책은그들권력이탄생한과정에서부터정치적상황,일화,업적,평가등을이야기형태로담아대통령들이직조한우리현대사가읽는이의머릿속에서저절로그려질수있도록했다.관점은중립적인입장을취했다.재미있으면서도엄정하고객관적인서술이되도록많은자료와인터뷰를섭렵하고현장에서취재한정보들을활용해역대대통령들의드라마를깊이있게종합적으로추적했다.이승만에서박근혜까지,역대대통령을다룬이책을내리닫이로다읽으면그것이바로우리한국의현대사다.

균형잡힌눈으로바라본역대대통령들의인생역정,
공과과,정치전략,역사적평가와비교


역대대통령들이직조한대한민국현대사는어떤모습일까?역대정권은전임정권을거의다부정했다.이를테면장면은이승만을독재정권이라고부정했고,박정희는장면을무능부패정권이라고부정했다.김영삼은‘신한국창조’라는이름으로,김대중은‘제2의건국’이라는이름으로역대정권을사실상부정했다.이명박도ABR(AnythingButRoh)정책이니‘잃어버린10년’이니하면서노무현내지는김대중정권을부정했다.그러나저자는역사란단절과청산의대상이아니라고말한다.“좋은정책은전임정부의것이라도계승하고발전시켜나가는것이선진적인태도다.단절한다면사회의안정적발전을도모할수없기때문이다.”(p.9)
저자는역대권력자들에게는부정적인면도있었지만그나름의시대적역할이있었다고말하며,역대대통령들의인생역정과공과,정치전략,인간적면모등을최대한중립적인입장에서객관적으로서술한다.이를테면초대대통령이승만에대해서는그의정치행적을다각도로분석하며그의공과과를분명히가린다.

그가대외적으로역점을둔것은대한민국이라는국가를국제적으로승인받는것이었다.이를위해이승만은장면을단장으로하고올리버를고문으로하는강력한대표단을유엔에파견하여승인을받았다.이승인을받아놓았기에뒤에발발하는6ㆍ25전쟁때유엔군의신속한파병이가능했다고볼수있다.국제정치의묘미를알고있던이승만다운솜씨였다._p.48~49〈이승만〉

그해8월2일제2대대통령에당선되지만이승만은이과정에서헌법준수의원칙을무너뜨렸다.특히권력욕을성취하기위한도구로만든자유당은이후정치지도자의이해관계에따라생겼다없어지는포말정당의선례가되었다는점에서한국정치에매우부정적인유산으로남게되었다._p.54〈이승만〉

당대최고의정치적라이벌이었던김영삼과김대중의일화를소개하며,그들의정치스타일을명쾌하게요약해평가하기도한다.

이후양김은총선1주년인1986년2월12일을기해직선제개헌서명운동에들어가기로했다.이때김대중이“백만인서명운동으로합시다”하고제안하자김영삼은“백만이뭐꼬?천만은돼야지”하고중얼거렸다.김대중이정색을하며“우리나라인구가몇인데천만서명을받는단말이오?”라고반문하자김영삼은“그걸누가세어보나?일단하고보는거지”라고했다.이에김대중도웃으며화답하여천만인서명운동이시작되었다는것이다.김대중은“그분은대단히어려운일도아주간단하게생각한다”고김영삼을평했고,김영삼은“그분은아주간단한일도대단히복잡하게설명한다”고김대중을평했다._p.386〈김대중〉

대통령이갖추어야할가장중요한요건중하나인‘용인술’을논하며역대대통령들을다음과같이종합적으로분석하기도한다.

왜매끄럽지못한인사가계속되었던것일까?문제는경험이었다.이를테면박정희ㆍ전두환ㆍ노태우등은오랜지휘관생활을통해군대식용인술을익힐기회가있었고,김영삼ㆍ김대중은오랜정당생활을통해정당식용인술을익힐기회가있었다.그러나노무현에겐그런경험이별로없었고,이명박에겐회사경험이있지만월급쟁이라는한계가있었으며,박근혜의경우는몇몇단체장과당대표등을역임하기는했지만얼굴마담적인요소가강했다.결국노무현ㆍ이명박ㆍ박근혜에게는용인술을충분히익힐기회나경험이부족했던것이다._p.525〈박근혜〉

권력의최고정점인대통령에대한연구는곧국가의운명과국민의행복에대한총체적인분석인동시에미래에대한대비의다름아니다.이책은각종비사와관련인물들의증언,방대한분량의사료등을바탕으로역대대통령들을여러각도에서균형있게분석하고평가한다.

우리는어떤대통령을선택해왔는가?
이제,어떤대통령을선택할것인가?


대통령의3대권한은정책권,인사권,예산권이다.여기에덧붙여한국대통령은대통령제의본고장인미국대통령이갖고있지못한권한이세개더있다.첫째는검찰ㆍ경찰ㆍ국세청ㆍ감사원을움직일수있는사정권이고,둘째는국정원과기무사등을통해얻을수있는정보권이며,셋째는집권당을사실상자기뜻대로움직일수있는당권이다.대통령은위에열거한권력기관들을통해대한민국의모든부문에영향력을미칠수있다.대한민국대통령을‘제왕적’존재라고부르는이유다.따라서대통령의성공과실패는대통령개인의문제가아니라한민족과국가의운명에직결된다.대통령의조건과역할에대한깊은연구와성찰을담은이책은중립적이고객관적인시선을통해대통령이어떤사람이어야하는가를판단케하는데중점을두었다.

먹고사는일도아니고안보에해당하는일도아닌데,자기가하고싶다고국민에게강요하는대통령이있다면문제가있어도한참있는대통령이다.그일을통해어떤대통령은자신의한풀이를하고싶었는지도모르고,어떤대통령은뒷돈을챙기고싶었는지도모르며,어떤대통령은공과사를구별하지못해국민이선출하지않은사람이국정을농단하도록내버려두었는지도모른다._p.5~6〈서문〉

5000만국민의손에의해오르게된대통령의자리를개인입신영달의자리로간주한권력자들에게날선비판도서슴지않으며,대통령의자격과조건,대통령이가져야할필수덕목에대해서다시금돌아보게한다.

그는백담사유배생활을끝낸후서울로돌아와한때추종세력들과함께정계진출을시도해보기도했으나김영삼시대에전격구속되었다.재판을통해집권기간중무려7000억원규모의비자금을조성했던사실이밝혀지면서그의존재는완전히빛을잃었다.돈을탐하는것은어떤경우에도지도자의실격사유다._p.278〈전두환〉

당초부터권력욕은강했다.하지만그권력욕을성취하고나서무엇을해야할지에대한비전이나국정철학같은것은없었다.그랬기때문에집권4년동안이렇다할치적이라할만한것이없어일각에서는‘무위無爲정권’이라비판했던것이리라.아니,선대의정치를합리화하기위해서란논란에휩싸였던‘역사교과서국정화’작업이있었던가._p.543〈박근혜〉

대통령은국가라는거대한행정관료체제를지휘하고엄청난물자를통제하며,합법적국가폭력을독점해전쟁을치를수도있고,수출입국을할수도있으며,나라를환란에빠뜨릴수도있고남북교류의물꼬를트거나거대토목공사를강행할수도있다.한때는정치가나와무슨상관이냐고콧방귀뀌던시절도있었지만이제우리는한사람의정치지도자가우리삶의틀까지바꿀수있다는사실을몸으로알게되었다.
우리가대통령에게기대하는것은무엇인가?그것은단순히정책적차원을넘어국가전체가가야할길을개척하는데필요한인격,신념,비전과통찰을포괄한다.국민은매번부정과부패로얼룩진정치에실망하면서도실낱같은희망으로새로운지도자를기대한다.이책은이미대통령자리를거쳐온12명의지도자들의발자취를따라가며,우리가이제껏어떤대통령을선택해왔는지,앞으로어떤대통령을선택할것인지에대한깊이있는통찰을제공한다.


책속으로추가
마침내1996년2월28일전두환ㆍ노태우두전직대통령과16명의전직장성이부패,내란및군사반란혐의로기소됐다.더불어돈을준재벌들도기소됐다.사정司正이나인적청산은언제나인기가있다.국민에게카타르시스를주기때문이다.김영삼의인기는다시올라갔다.무엇보다도그에대항할만한적수김대중의설자리를완전히잃게만들었다는것이다음총선을위해수확이라면큰수확이었다.
김영삼은선수다.대항마를억눌러놓은‘정치9단’은눈길을내부로돌려총선출마자들을하나하나챙겼다.그리고1996년2월6일전당대회에서노태우의흔적이남아있는민자당의당명을‘신한국당’으로바꾼다음총선출마자전원을국민앞에선보였다.그결과는4ㆍ11총선의대승으로나타났다._p.355〈김영삼〉

개표결과는박정희634만표,김대중539만표였다.엄청난자금과조직을총동원하고서도김대중하나를간신히이긴박정희는선거다음날“내가골똘히생각해봤는데이거안되겠어”하고김종필에게말을꺼냈다고한다.김종필이“뭐가안되겠습니까”하자박정희는“나는빈곤을추방하려고열심히일했어.그런데이사람(김대중)을놓고국민이나를대접하는것이고작이것뿐이야?”하며무언가다른생각을하는듯한말을했다고한다.그다른생각이‘10월유신’의형태로등장하게되는것은그로부터1년반뒤다._p.380〈김대중〉

“끊임없이반복하면네모도원이된다”는파울괴벨스PaulGoebbels의선전술을원용하여그들이만들어낸김대중의이미지는크게두가지로,하나는(과격하고-폭력적이고-선동적인)용공이고,다른하나는(임기응변에능하고-신의가없으며-기회주의적이고-정략적이며-쓰면뱉고달면삼키는)교활간교한인간상이었다.이미지에역사성은없다.일단형성되면출처는사라지고그이미지만남게된다._p.381〈김대중〉

그의특이한정치행보를‘승부사’로요약한글이많다.목표가정해지면거기에올인한다는점에서는맞는말이다.그러나당선확률제로지역에그가세번이나베팅한것은모아니면도의승부사적성격때문만은아니었다.어릴때부터역발상에능한그였다.먹히지도않는호남당의간판으로그가세번씩도전한까닭은당면목표이외에기대하는다른것이있었기때문이다.그다른목표란김대중전략을연구하면서그가추출해낸‘진정성의획득’이었다._p.424〈노무현〉

이명박은대한민국의먹을거리를만들어‘더큰대한민국’으로뻗어나가는든든한디딤돌을마련하겠다면서역대대통령가운데최다인도합49회의해외순방을가졌다.그런데그비용은“역대대통령의순방비용을바탕으로계산해보면최소1163억에서최대2013억원으로추정된다”고한경제신문이보도했다.
그에비해노태우는11회(452억),김영삼13회(495억),김대중23회(546억),노무현27회(700억)였다.이처럼전임대통령들에비해훨씬많은나랏돈을쓰면서해외순방을강행했지만그가얻은외교성과가지금무엇으로남아있는지는분명치가않다.해외여행의주요명분이었던자원외교의성과가거의허탕이었다는것은이미언론을통해보도된바있다._p.496〈이명박〉

5000만국민의삶을좌우하는대통령자리는한개인의즐거움이나입신영달이나부귀영화를위해주어지는자리가아니다.정도의차이는있지만대통령직에대한인식이박근혜와크게다르지않은정치인들이많다는점에서이제유권자는대통령이되고자하는사람에게적어도다음두가지질문에대해분명한답을듣고나서투표해야하리라고생각한다.
첫째,당신은왜대통령이되고싶은가?
둘째,당신은대통령이되고나서무엇을하고싶은가?_p.543〈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