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양장)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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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처드도킨스

(RichardDawkins)
영국의진화생물학자.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과학저술가.〈프로스펙트〉가전세계100여개국의독자를대상으로실시한투표에서‘세계최고의지성’으로뽑혔다.
1941년케냐나이로비에서태어나영국옥스퍼드대학교를졸업했다.1995년부터2008년까지옥스퍼드대학교‘과학의대중적이해를위한찰스시모니석좌교수’를지냈고,이후뉴칼리지의펠로로있다.왕립학회와왕립문학원의회원이다.‘이성과과학을위한리처드도킨스재단’을만들어대중의과학적문해력을높이기위한교육에도헌신하고있다.스리랑카에서물고기를연구하던과학자들은도킨스가진화과학의대중적이해에공헌한바를기려새로운어류속명을‘도킨시아’라고짓기도했다.
1976년첫책《이기적유전자》로주목받기시작했고,《만들어진신》(2006)으로과학계와종교계에뜨거운논쟁을몰고왔다.그외에도《확장된표현형》(1982),《눈먼시계공》(1986),《에덴의강》(1995),《리처드도킨스의진화론강의》(1996),《무지개를풀며》(1998),《악마의사도》(2003),《조상이야기》(2004),《지상최대의쇼》(2009),《현실,그가슴뛰는마법》(2011),《영혼이숨쉬는과학》(2017),《신,만들어진위험》(2019)과두권의자서전등을펴냈다.
왕립문학원상,왕립학회마이클패러데이상,인간과학에서의업적에수여하는국제코스모스상,키슬러상,셰익스피어상,과학에대한저술에수여하는루이스토머스상,영국갤럭시도서상올해의작가상,데슈너상,과학의대중적이해를위한니렌버그상등수많은상과명예학위를받았다.

목차

편집자서문
저자서문_문학으로서의과학

1장두업계의도구:과학글쓰기

1.닐디그래스타이슨과의대화:과학과과학자들의공적인면과사적인면
2.상식적이지않은과학
3.우리는모두친척일까?
4.영원함과화제성
5.두전선에서싸우다
6.포르노필로소피
7.결정론과변증법:소란스러운소음으로가득찬이야기
8.튜토리얼중심의교육
9.빛이사라진세계
10.과학교육과난해한문제들
11.합리주의자,성상파괴자,르네상스인
12.다시《이기적유전자》

2장형언할수없는세계:자연을찬미하다

1.애덤하트-데이비스와의대화:진화와쉬운과학글쓰기
2.진실과의근접조우
3.군집을보존하는일
4.해부대위의다윈
5.생명안의생명
6.신없는우주의순수한기쁨
7.다윈과함께하는여행
8.천국의사진

3장생존기계내부:인간을탐구하다

1.스티븐핑커와의대화:언어,학습,그리고뇌의오류
2.오래된뇌,새로운뇌
3.종장벽을깨다
4.가지를내다
5.다윈주의와인간의목적
6.소우주안의세계들
7.실제유전자와가상세계
8.좋은놈이(그래도)승리한다
9.예술,광고,그리고매력
10.아프리카이브에서해변떠돌이로
11.우리는별부스러기
12.에드워드윌슨의내리막길

4장탄광의카나리아:회의주의를지지하다

1.크리스토퍼히친스와의대화:미국은신정국가로향하고있는가?
2.내적망상의증인
3.나쁜습관버리기
4.믿음에서해방되는,날아갈듯한가벼움
5.공적·정치적무신론자
6.위대한탈주
7.신의초상,신이직접한말로
8.신학으로부터의해방
9.신이라는유혹
10.무신론의지적·도덕적용기

5장검찰이묻다:신앙을심문하다

1.로렌스크라우스와의대화:과학이종교에대해발언해야하는가?
2.국교분리의장벽을방어하다
3.도덕적·지적위기
4.설계환상을벗기다
5.“아무것도없는데서는아무것도생기지않는다”:왜리어왕이틀렸는가?
6.패스트푸드논증:종교는진화의부산물이다
7.야심찬바나나껍질
8.천국의쌍둥이
9.공포와영웅이야기

6장불꽃을보살피다:진화의복음을전파하다

1.매트리들리와의대화:다윈에서DNA까지,그리고그너머
2.재출시된‘작은펭귄북’
3.눈길의여우
4.어두운시기에진실을말하다
5.무책임한출판?
6.열등한세계
7.작동하는유일한종류의진실

에필로그_내장례식에읽힐추도사
옮긴이의말_도킨스의과학문학
출전과감사의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과학의경이와우주의아름다움을담은
리처드도킨스의책에대한책

자연에대한찬사,인간에대한탐구,신앙에대한질문등
진화론ㆍ자연선택ㆍ종교ㆍ철학을아우르며펼쳐지는56편의글.
삶을풍요롭게하는지적여정,매혹적인과학안내서!

과학교양서의바이블《이기적유전자》,세기의논쟁작《만들어진신》등과학과종교를넘나드는혁명적저작들로전세계독자들을매료시켜온리처드도킨스.평생과학의대중화에힘써온그가특별한책의세계로우리를안내한다.바로과학과책에대한애정을담아처음선보이는책에대한책《리처드도킨스,내인생의책들》(원제:BooksDoFurnishALife)이다.도킨스가그동안감탄하며읽은책들에대해쓴서문과후기,에세이,서평,대화등을한데모은것이다.
리처드도킨스는‘과학과문학의경계’를넘나드는우리시대의가장탁월한진화생물학자이자저술가로꼽힌다.그의글은시종일관유머를잃지않고,문학적으로유려하며,생동감이넘치고,도발적이다.그는서문에서‘문학으로서의과학’을표방하고있는데,책의전반에서‘문학의경지’에이른대가의필치가유감없이발휘되며,도킨스특유의재치ㆍ열정ㆍ명료함ㆍ지식이놀라울만큼매력적으로조합되어있다.특히이책은도킨스의80세생일을기념하여정리했다는점에서그의50년과학인생을압축적으로보여주는책으로서도의미가크다.
그렇다면그는어떤책을읽고어떤글을썼을까?우선각장의서두는닐디그래스타이슨,스티븐핑커,로렌스크라우스,매트리들리등세계적석학들과의대화로시작된다.자연에대한찬사,인간에대한탐구,신앙에대한질문등진화론ㆍ자연선택ㆍ과학철학ㆍ종교를아우르는폭넓은주제를다룬다.이어서도킨스의‘인생책’들이펼쳐진다.찰스다윈의《종의기원》부터칼세이건의《악령이출몰하는세상》,프레드호일의《검은구름》,댄바커의《신은없다》까지과학책,과학소설,무신론자의회고록까지다채롭다.이를바탕으로도킨스는자신만의지성과철학을담아독보적인논지를펼쳐나간다.이책을통해우리세계를조망하는넓고깊은통찰을얻을수있을것이다.과학의경이와아름다움을전하는책들의성찬으로여러분을초대한다.

세계적석학들과펼치는자연ㆍ인간ㆍ종교에대한관한흥미진진한대담

리처드도킨스와함께대담을나누는상대는,이름만으로도어떤대화가펼쳐질지가슴이두근거리는사람들이다.칼세이건의후계자라불리는천체물리학자닐디그래스타이슨,진화심리학자스티븐핑커,작가이자언론인크리스토퍼히친스(2011년작고),이론물리학자로렌스크라우스,저널리스트매트리들리,과학해설자이자방송인애덤하트-데이비스가바로그들이다.
뉴욕자연사박물관의헤이든천체투영관관장닐디그래스타이슨과의대담은이책의전반적인메시지를함축적으로잘보여준다.신비주의적ㆍ초월적의식에서벗어난과학적이고합리적인사고,생각하는힘의중요성을강조하는이들의대화를통해과학적지성의표본을만날수있다.데이비스와의대담은도킨스가“내가그동안전세계를돌아다니며한수백개의인터뷰가운데내과학인생을가장간결하게요약한”(160쪽)인터뷰라고고백했을만큼특별하다.이글에서우리는도킨스의학술적성과를대표하는핵심개념인‘이기적유전자’와‘확장된표현형’,그리고과학커뮤니케이션에대한그의생각을엿볼수있다.‘다윈과DNA’에관한매트리들리와의대화도흥미롭다.이책을위해특별히마련된대화로,여기서두사람은‘유행이진화의원동력이될수있는지’,‘다윈의이론도언젠가는대체될것인지’등진화에관한다채로운논의를이어나간다.
이들대담의가장큰특징은각장의주제를성찰하고그것을우리시대의시급한과제와연결한다는점이다.과학은‘왜?’라는질문에답할수있을까?음악을감상하는방식으로과학을감상할수있을까?마음은키워질뿐만아니라타고나는것이기도할까?왜우리머리로이해할수없는것들이존재할까?기독교가서양에서힘을잃으면이슬람교가그자리를대체할까?종교인에게과학을가르치는최선의방법은무엇일까?등의문답이심도있게펼쳐진다.근본주제에서파생되어끊임없이이어지는다양한질문들이우리의지적호기심을풍성하게채운다.

다재다능한과학커뮤니케이터가전하는장엄하고경이로운과학의세계

세계적석학들과의대화를경청하고나면,본격적인책의세계로들어선다.도킨스는책의매력(때로는오류)을선명하게보여주면서도,서평대상이다루는주제를무대로자신의생각을명쾌하게펼쳐보인다.모든문장에독창성과통찰력이가득하다.
도킨스에게칼세이건은‘현명하고인간적이며,재치있고박식한’우상과같은존재다.세이건의수많은책들가운데《악령이출몰하는세상》을가장좋아한다고고백한그는이책에대해“나는책을읽을때특별히마음에드는문장에밑줄을긋는습관이있는데,이책은잉크가아까워밑줄긋기를그만두었다.과학이주는선물중하나는,세이건의말을빌리면‘헛소리감지장치’다.그의책은이장치의사용설명서”(179쪽)라고평하며일독을권한다.또한로렌스크라우스의《무로부터의우주》에대해서는“《종의기원》이생물학이초자연주의에가한최후의일격이었다면,이책은우주론이가하는최후의일격”이라며그의미를되짚는다.
도킨스가오랫동안사랑해온과학소설도등장한다.바로대니얼갤루이의《암흑우주》와프레드호일의《검은구름》이다.기회가있을때마다주변인들에게적극적으로추천한다고밝히며“과학을새로운방식으로생각하게해주는”,“과학을가르쳐줄수있을역량을지닌최고의책”이라고극찬한다.제프호킨스의《천개의뇌》에대해서는“뇌가민주주의를한다고?합의하고심지어논쟁도한다고?정말놀라운발상아닌가!포유류인인간은뇌모델들사이에반복적으로일어나는분쟁의희생자다”(264쪽)라고평하면서이책을자기전에읽으면“머릿속이흥미진진하고도발적인아이디어로소용돌이쳐”잠들수없으니주의하라고위트섞인경고를날리기까지한다.
도킨스는로버트액설로드의《협력의진화》의열렬한전도사로도불린다.자신의수업을듣는옥스퍼드의모든학생들에게이책에대한에세이를필수적으로쓰게한것으로도유명하다.그는“세계지도자들을이책과함께가둬놓고다읽을때까지풀어주지말아야한다.그들에게는즐거운경험이될것이고,나머지우리에게는구원이될것이다”(339쪽)라고평한다.그외에도이책에는존듀랜트의에세이모음집《인간의기원》,아트울프의야생동물사진집《살아있는야생》,존메이너드스미스의《진화란무엇인가》,베일리해리스와더글러스해리스의《내이름은별부스러기》등매혹적인과학안내서들로가득하다.
물론비판과악평도있다.그러나도킨스가거는‘싸움’은신랄하면서도우아하고,유머와풍자로빛난다.예를들어,지구가기원전8000년전에갑자기생겨났다는생각을진지하게받아들이는작가에대해서는“이구아노돈을훈련시켜스톤헨지로돌을운반하게했을까?”(585쪽)라고비꼰다.지적설계선전가인마이클비히의책은“포기한사람의책이다.스스로만든지적이지않은설계를따라가다가그곳에영영갇혀버려이제탈출할여지마저잃었다”(586쪽)고혹평한다.그러면서‘변형을동반한계승,자연선택,그리고변이’라는다윈주의이론을들어그들의주장을낱낱이논파해나간다.
이책이미토콘드리아부터팽창하는우주에이르기까지,찰스다윈에서칼세이건,스티븐핑커까지,모든것을아우르는우리시대가장흥미로운사상과그사상의주창자들을소개하는훌륭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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